국내 경제가 엉망이다. 이미 일자리 자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고 주변을 보아도 상가의 공실이 심각할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소상인공인의 부도는 정도를 지나치고 있고 중요한 것은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일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경제적 활황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우리는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워낙 나쁘면 우리도 수출 등 연동 특성을 고려하여 같이 나빠지는 특성이 있다고 핑계를 댈 수 있으나 우리만 유독 지속적으로 나쁘다는 것은 결국 정부의 경제 정책이 잘못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정부는 소득 위주의
미국 포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관세로 지금까지 10억 달러(약 1조11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했다.짐 헤켓(Jim Hackett) 포드 CEO는 최근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입 철강에 대한 관세가 철회되지 않으면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포드는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철강 제품의 95%와 알루미늄 98%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품 관세 부과에 따른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있다.포드는 포커스 액티브를 제외한 소형차와 세단 차종의 미국 생
볼보자동차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에서 생산했거나 예정인 주요 모델의 미국 수출이 관세 장벽에 부닥쳤기 때문이다. 볼보는 최근 트럼프 정부에 중형 SUV 중국산 XC60에 부과되는 25%의 관세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XC60은 미국 볼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달하는 핵심 모델이다. 볼보는 미국 무역 대표부(USTR)에 보낸 서한에서 "25%의 관세 부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결국 미국 소비자가 관세 부과에 따른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미·중 간 무역 분쟁이 한창인 가운데 볼보에만
포드가 중국산 포커스의 역수입 계획을 사실상 중단키로 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포커스 액티브의 미국 생산이 곧 이뤄질 것이고 따라서 관세도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포커스 액티브의 미국 생산은 없을 것"이라고 즉각적으로 반박했다.포드의 반박은 무거운 관세로 수입을 막고 이를 통해 미국 내 생산과 고용을 끌어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전략이 사실상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GM 등 다른 제조사의 향후 전략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포드는 10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미국에서 포커스
국내 경제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다. 고용은 어려워지고 있고 소상공인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경착륙을 시키는 무리한 세금 기반 성장정책을 계속하고 있고 따라서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GM의 공장 자금 투입으로 위기는 넘겼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두고 봐야 한다. 대표주자인 현대차 그룹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이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이 무산되어 지배구조 개선의 기회가 멀어져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국내 자동차 시장도 신통치 않고 미국 시장은 어려워지고
오바마 행정부 때 정립한 자동차의 연비 표준에 대해 부정적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자동차의 연비규제를 동결시키는 작업을 올해 초 착수했다. 그리고 얼마 전 오바마 시대의 연비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정부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2025년까지 갤런 당 약 50마일(약 80km, 21.1km/L)까지 연비를 맞추라고 한 규제가 사실상 없어진 셈이다.그렇다면 얼마나 낮추겠다는 의도일까?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는 오바마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규제를 위해 예로 들었던
7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트(motorintelligence)가 집계한 7월 판매 현황에 따르면 신차 판매량은 총 130여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7% 감소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지에서는 금리 및 연료 가격의 상승과 판매 일수가 줄어 상반기를 회복세를 보인 자동차 판매가 하반기 감소세로 출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포드(19만6000대)와 제너럴모터스(23만8000대), FCA(17만5000대)는 각각 1.39%, 2.03%, 2.24% 감소하는 등 미국 브랜드는 물론
BMW그룹이 미국에서 생산돼 중국으로 판매되는 간판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와 X6의 현지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해당 차량의 경우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월요일부터 약 4~7%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로이터 및 자동차 전문 외신에 따르면 BMW그룹은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SUV 2종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이번주 월요일부터 효력이 발휘되는 이번 결정은 현지에서 비교적 높은 매출과 인기 차량으로 판매되던 X5와 X6를 대상으로 약 4~7% 선에서 인상될 것으로 전해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얼리(really)!'라며 놀랐을 것이 분명하다. 한국의 현대차 노조가 "25%의 관세로 수출이 막히면 우리가 아닌 당신네 공장이 먼저 멈춘다"고 으름장을 놨기 때문이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2일 발표한 자료에서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하면 해외 공장을 우선 폐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사 단체협약 제42조(해외 현지 공장) 8항은 정말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되어 공장폐쇄가 불가피할 경우 해외공장의 우선 폐쇄를 원칙으로
BMW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고율관세를 부과한지 불과 며칠 만에 중국 내 자동차 생산 증설 계획을 밝혔다. 10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BMW그룹과 중국 합자법인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그룹 홀딩스는 9일(현지시간) 제휴를 더욱 강화해 신형 전기차를 포함 중국 내 생산 차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BMW그룹은 현지 합자법인과 함께 중국 내 두 개의 생산 공장에서 연산 52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BMW는 지난해 중국에서 45만대의 차
최근 경제상황이 좋지 않으면서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가 피부로 느끼는 불황 정도가 매우 크다. 이 중 대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가 바로 자동차 산업이다. 수직 하청 구조의 협력사가 메이커당 약 5000개까지 관련돼 있어 차량 판매가 줄면 당장 어려움을 겪는다.이러한 조짐이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국GM의 문제는 정부에서 자금 투입으로 결정되었으나 점유율이 반토막 났고 향후에도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진행된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더불어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지역 경제는 초토화됐다. 국내 자동차 산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산 자동차의 수입과 현지 생산 차량의 수출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주요 항구의 자동차 수출입 물량이 매우 증가했다.볼티모어와 잭슨빌, 조지아 항구를 통해 수입된 자동차는 5월 2만3000대 증가했고 특히 볼티모어와 잭슨빌 항구를 통해 해외로 수출된 차량 수도 각각 39%, 19% 증가했다.제너럴모터스가 철도를 통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수입한 차량은 최근 35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수입 자동차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기 전 외산 물량을 가능한 한 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로 어수선한 가운데 미국 자동차 시장이 활짝 웃었다. 6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중소형 픽업 트럭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2% 증가한 155만1399대로 마감했다.지난해 6월 총 판매량은 147만4886대다. 현지에서는 자동차 가격 인상과 인센티브의 축소,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고용 증가에 따른 구매 수요 증가로 올해 월간 판매량에서 두번째로 많은 기록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빅3를 비롯해 일본과 한국 브랜드 대부분의 6월 판매가 증가세를 기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한목소리로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 자동차 조사를 지시했다.만약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브랜드는 물론 전 세계 완성차 제조사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GM과 포드 등 미국 업체는 낮은 임금으로 제조원가를 낮춰 자국 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멕시코와 캐나다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포드는 미국 내 판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행하고 있는 자국내 수입 자동차와 부품 25% 관세 부과 정책이 미국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체, 딜러와 운송 업체는 물론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모든 부분에 약영향을 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미국 브랜드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미국 전체 판매량의 20%와 30%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포드와 GM이 트럼프 관세의 영향을 즉각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와 GM이 관세 부담을 줄이려면 막대한 비용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20% 관세 부과 경고를 밝힌 가운데 EU 집행위원회 역시 이에 신속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25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EU는 오랜 기간 미국과 미국의 위대한 기업, 노동자에게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 장벽을 세웠다"라고 말하며 "빠른 시일 안에 관세 및 무역 장벽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미국에서 수입하는 EU 차량에 20%의 관세를 부과 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라"라고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한 가운데 향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북제재 완화가 예상된다. 이 경우 다양한 차원에서 남북 경제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발휘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국내 자동차 업계도 예외가 아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지난 10일 마이크 러더퍼드(Mike Rutherford) WCOTY 부회장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를 통해 "북한의 정치적 진전이
국내 완성차 업계의 대미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레이더가 자동차 산업을 주시하면서 수입 완성차 및 부품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 국내 관련업계는 앞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세금 폭탄을 예고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적용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번 조치도 이른 시일 내에 실행될 것으로 판단했다.지난 2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상무부에 자동차와 트럭, 부품 등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조사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보도를
한국GM에 대한 공적 자금 투입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그러나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GM은 오는 20일까지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압박에 나섰다. 자본잠식, 극렬한 노사 대립,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가 시간을 허비하면서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나머지 공장, 나아가 한국GM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법정관리 운운하는 GM은 공적 자금 투입과 차입금 출자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렇게 해야 신차 2개를 배정하겠다는, 칼만 들지 않은 강도와 같은 행태를 보여
미국의 무분별한 보복 관세가 전 세계를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이 중 시작점인 일괄 철강 관세 25% 부과는 심각한 후유증을 낳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정부의 부단한 노력으로 재개정 협상안이 타결됐고 협상결과는 선방을 했다고 평가해도 좋을 만한다. 그러나 적자 규모가 큰 자동차 분야의 일방적인 양보를 전체로 한 만큼 추후 우려되는 상황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미국의 자동차 무역 적자는 한ㆍ미FTA 이전부터 있어왔던 일이다. 협상과정에서 빌미가 된 것은 트럼프의 자국주의와 보호무역 시각으로 본 편견이다.한ㆍ미FTA가 체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