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 규제 강화 조치를 유예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전임 오바마 행정부는 승용차와 트럭의 연비를 2026년까지 매년 갤런당 46.7마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업평균연비규제(CAFE)'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미국 자동차 업계는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 같은 연비 규제 강화 유예 조치 결정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자동차 업계는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으며 일부 환경 보호 단체들은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인 가칭 '산타크루즈(Santa Cruz, HCD-15)' 픽업이 미국에서 생산돼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획담당 마이클 오브라이언(Michael O’Brien)은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 픽업트럭이 북미산 모델로 곧 미국 트럭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해당 모델은 매우 다목적 차량이 될 것이며 기존 픽업트럭 구매자가 아닌 완전 새로운 클래스를 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산타크루즈 픽업이 북
현대차 그룹은 걱정이 많다. 중국 시장은 전략 수정의 때를 놓쳤고 미국 시장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와 강경한 '보호 무역'에 늘 촉각을 곤두 세워야 한다. 의욕적으로 출범한 제네시스가 잊혀져 가는 브랜드로 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다행스럽게도 미국 시장은 회복세다.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현대차는 2.0% 증가한 20만3005대, 기아차는 5.9% 증가한 18만7981대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제네시스 브랜드의 월평균 판매
지난해 11월 북미 5곳의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임무를 전화하고 약 1만 4000명의 인력 감축 계획을 밝힌 제네럴모터스가 최근 당초 폐쇄 방침을 밝힌 오하이오 주와 캐나다 공장에 대해 매각 및 용도전환을 결정했다.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제네럴모터스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워크호스 그룹에 오하이오 주의 로즈타운 공장을 매각하는 협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럴모서트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로즈타운 공장을 매각하면 상당한 생산 및 조립 일자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럴모터스는 당초 폐쇄 방침에 따라 지난 53년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최근 열린 여러 정상회담에서 전용차로 사용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차량이 UN의 대북 제재 조치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독일 다임러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다임러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7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리의 벤츠 리무진을 어디에서 어떻게 구했는지 알 수 없으며 우리는 그들과 거래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의
대당 가격이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달하는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을 이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부러워할 차가 등장했다.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을 전담하고 있는 캐딜락의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의 가격은 단 돈(?) 35만 달러(약 4억 원).세단 또는 SUV를 기반으로 한 방탄차 전문 제작사 미국의 애드 아머(Add Armor)가 만든 이 차량에는 '애드 아머 익스큐티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Add Armor Executive Cadillac Escalade
미국 GM이 미시간주 오리온 공장에 3억 달러를 투자, 4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22일 오리온 공장을 방문한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히고 "미국 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GM은 또 미국의 6개 지역 제조 시설에 총 18억 달러(약 2조 원)을 투자해 7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투자는 향후 2~3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M은 앞서 2023년까지 추가될 20개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8일 2018년도 수입차 판매(신규등록)을 분석한 결과,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승용차가 독일에 이어 2위를 지속 유지하며 국내시장에서의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의 2018년 수입차 시장은 국산차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둔화된 가운데, 폭스바겐과 아우디 판매가 재개되는 등 독일계 수입차 증가와 미국산 수입차 판매가 늘어나며 판매량은 전년대비 10.9% 증가한 28만3347대,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1.9%p 늘어난 18.6%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1위는 독일산 승용차가 차지했으며, 판
국내 자동차 산업 현황이 좋지 않다.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고착되고 있고 노조파업은 연례행사가 되었다. 정부 지원 정책도 형식적이어서 더욱 어려운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통상 임금 문제도 그렇고 최저 임금제와 주당 근무시간은 물론 높은 법인세와 노동자 프랜들리 정책 등 어느 하나 고민되지 않는 경우가 없을 정도다.현대차그룹도 지배구조 개선의 숙제와 낮은 영업이익률도 문제이고 해외 시장 점유율 등 고민은 많아지고 있다. 중국 시장은 사드 이전으로 가기가 벅차 보이고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등 미래 먹거리 경쟁에서도 선진국에 3~4년 뒤져
혼다가 영국 스윈든 공장을 페쇄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주력 모델인 시빅의 생산을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스원든 공장은 시빅 해치백과 시빅 타입R, CR-V 등을 연간 16만대 이상 생산하는 유럽의 핵심 거점이었지만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혼다가 지난 18일(현지시각)폐쇄 결정을 내렸다.혼다는 영국의 브릭시트에 따른 불안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경고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동시에 스원든 공장의 낮은 생산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표 모델인 시빅의 미국 생산
1991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발을 뺐던 푸조 시트로엥(PSA)가 28년만에 재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PSA 그룹 회장은 최근 경영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시트로엥과 DS, 오펠 등의 브랜드로 미국과 캐나다 시장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러나 북미 시장 재진출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며 장기적인 전략에 맞춰 오는 2026년, 전략적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 브랜드는 지난 1990년 연간 판매량이 4000여대로 부진하자 이듬해 전격 철수를 단
인도 최대의 기업이자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타타(Tata)자동차가 지난 4분기 자그마치 38억 달러(한화 약 4조 292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인도 역사상 상장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다. 대규모 적자의 배경에는 계열사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부진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타타차는 지난 8일 자사의 2018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타타차의 4분기 순손실액은 약 2700억 루피, 한화 4조 2920억 원 규모다. 이는 61억 달러(한화 약 6조 8890억 원)에 달하는 타타차 시가총액의 절반이 넘
자동차 산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고비용 저생산 구조가 여전하고 경기도 어려워 일자리 창출도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다.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모토가 바탕에 깔린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나는 비즈니스 프랜들리와는 다르다는 뜻이고 따라서 기업 투자는 악화하고 있다. 국내 메이커 5사도 마찬가지다. 현대ㆍ기아차가 올해 전례가 없는 많은 수의 신차 투입으로 당장의 숙제를 풀겠다는 계획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마이너 3사의 향방이다. 쌍용차는 그나마 선전하고 있으나 디젤 SUV의 한계가 향후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 등에 대비할 여력은
2018년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 혁신과 다양한 기술 발전이 펼쳐졌던 한해로 기록된다.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하는 방법에서 시작해 변화하는 차량 선택의 기준, 향후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 차량을 소유하게 될 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한해였다.지난 몇 년간 우리는 2020년에 이르면 자율 및 전기차의 증가를 비롯해 차량 소유권의 변화, 전반적 자동차 판매와 관련된 많은 예측들을 접할 수 있었으며 2018년은 이러한 추측들이 추측들이 사실일지 궁금해하는 분석가들에게 중요한 기준을 제공하는 해로 기록된다. 자동차 산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치가 극한을 치닫고 있다. GM의 메리바라 CEO가 선언한 미래전략이 트럼프 대통령의 구미에 전혀 맞지 않았던 것. 한쪽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미국 내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하는 한편, 반대편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고 세금을 부과하겠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최근 GM은 내년부터 오하이오 주의 4개 생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 운전기술에 두배나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2023년까지 20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미국 자동차 업계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포드가 GM보다 큰 규모의 인력 구조 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GM은 지난 달 26일, 전체 봉급자의 15%에 달하는 1만50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5곳의 공장을 폐쇄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포드의 구조조정 계획은 GM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3일 발표된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는 110억 달러(12조원) 규모의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만5000명 가량의 직원이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포드는 절감된 비
BMW가 미국에 엔진과 변속기를 비롯한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2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미국 기업인 GM(제네럴 모터스)이 북미 지역의 공장 5개를 폐쇄하고 1만 4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BMW의 생산시설 확장 의도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하랄드 크뤼거 BMW 회장(사진 아래)은 지난 11월 28일 개막한 ‘2018 LA 오토쇼’에서 여러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북미 지역에서 BMW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엔진과 변속기까지 미국에
지난 여름 미국 오하이오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장들이 돌아오고 있고 일자리가 늘고 있으니 집을 팔지 말라"고 말했다. 취임 후, 외국산 자동차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통해 제조업을 살려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자신의 경제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자리였다.트럼프의 자기 과시는 그러나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GM이 미국 내 5곳의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히면서 머쓱하게 됐다. GM이 폐쇄를 결정한 공장 가운데 한 곳이 오하이오 로즈타운이다. 로즈타운 지난 50년 동안 크루즈 등 GM의 소형차를 생산해
영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 재규어-랜드로버(이하 JLR)가 중국과 유럽시장 판매감소로 인해 직원 4만명 감원을 단행한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LR은 어제 9월까지 모두 9천만 파운드(한화 약 1,307억 790만 원) 적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부터 이어진 적자규모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그대로 9천만 파운드의 추가 적자로 이어졌다. JLR의 적자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연간투자금액을 연초 45억 파운드에서 5만 파운드 줄였고, 연간운영자금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당장 수요는 없는데, 공급은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GM(General Motors) CEO 메리 바라가 트럼프 행정부의 연비 롤백을 지지하고 나섰다. 연방정부에 제출한 GM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갤런 당 50 마일을 초과하는 연료 효율성을 목표로 하는 오바마 시대의 규칙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거나 경제적으로 실용적이지 않다’고 밝혔다.GM의 CEO 메리 바라(Mary Barra)는 국가가 매연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차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2021년 모델 연도 이후 전기차에 대한 연방 인센티브를 포기하기 할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