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부러워할 4억 원대 '애드 아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대통령도 부러워할 4억 원대 '애드 아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9.04.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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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가격이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달하는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을 이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부러워할 차가 등장했다.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을 전담하고 있는 캐딜락의 풀사이즈 SUV 에스컬레이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의 가격은 단 돈(?) 35만 달러(약 4억 원).

세단 또는 SUV를 기반으로 한 방탄차 전문 제작사 미국의 애드 아머(Add Armor)가 만든 이 차량에는 '애드 아머 익스큐티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Add Armor Executive Cadillac Escalade)라는 긴 이름이 붙었고 캐딜락 원과 비교했을 때 그야말로 최고의 가성비를 갖고 있다. 

애드 아머에 따르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차체는 유럽 표준 방탄 기준인 B6 탄도의 방탄 레벨이 사용돼 어떤 소총의 공격과 화학 공격도 방어해 낼 수 있다. 모든 창문에는 폭발물이나 외부의 충격 또는 공격을 버텨낼 수 있는 2인치 두께의 방탄 유리가 사용됐다. 

도어 손잡이에는 120볼트의 전기가 흐르고 있어 주인의 허락 없이 차 문을 함부로 열다가는 감전사를 당할 수도 있다. 또 이런 침입 시도자에게는 루프 라인에 숨겨져 있는 스프레이를 통해 최대 6미터까지 뿜어져 나가는 강력하고 고약한 겨자 가스를 사용해 혼쭐을 내줄 수도 있다.

웬만한 높이의 바리케이트는 그대로 치고 돌진해도 끄떡없는 강력한 범퍼가 전면에 사용됐고 펑크가 나도 48km 이내에서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도 장착이 됐다. 로켓 공격을 버틸 수 있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각종 통신 장치와 의료 장비가 갖춰져 있는 캐딜락 원보다는 장비의 수준이 한 단계 아래지만 가성비는 뛰어난 셈이다.

특히 더욱 호화롭고 강력한 장치들이 적용된 실내로만 보면 캐딜락 원이 부러할 것들이 가득하다. 귀중품 또는 총기류를 보관하는 별도의 공간과 함께 화려한 LED 조명, 미니바, 애플 TV와 HBO를 시청할 수 있는 34인치 고화질 TV까지 마련돼 있다. 한편 이 차를 누가 살지에 대해서 애드아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C-suite(고위 간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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