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추석 연휴에 따른 근무 일수의 감소와 생산 라인 조정 등이 겹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는 10월에 있었다.국내 판매는 같은 기간 17.5% 감소한 11만13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12.1%(5만2494대) 줄었고 기아차는 5개 완성차 가운데 가장 큰 폭인 25.4%(3만5800대)나 판매가 줄었다.한국지엠은 17.3%(7434대), 르노삼성차는 8.8%(6713대), 쌍용차는 18.8%(7689대)가 각각 줄었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같은
쉐보레가 지난 6월 북미에서 공개한 중형 SUV 블레이저의 가격이 일부 공개됐다. 시작 가격은 2만 9995달러로 경쟁차종인 포드 에지(3만 990달러)나 닛산 무라노(3만 1795달러)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현대차 싼타페(2만 5000달러)보다는 높게 시작한다.2005년 단종되었던 블레이저(Blazer)는 이쿼녹스와 트래버스의 사이를 메울 중형 SUV로 국내에 들어오면 싼타페와 경쟁하게 된다. 엔진은 193마력 직렬 4기통 직분사 2.5L와 305마력 V6 3.6L 직분사 가솔린이고 모두 9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아이들 스
전 세계 여러 매체가 선정하는 못생긴 차 순위에 매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국산 대표 모델은 쌍용차 로디우스와 액티언이다. 이 가운데 액티언은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를 인수한 후, 카이런에 이어 2005년 10월 코란도의 후속 모델로 등장했지만 '희대의 졸작'으로 악평을 받았다.돌출이 심하고 복잡한 레이아웃을 가진 헤드램프로 구성된 생소한 프런트 뷰와 후미에서 테일 게이트로 가파르게 이어져 있는 루프라인이 사용된 생소한 외관은 당시 지나치게 파격적이었다. GM 폰티악의 아즈텍 콘셉트카 디자인을 그대로 베꼈다는 비난
캐딜락의 보스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은 최근 신형 SUV XT4의 출시행사에서 디젤엔진에 관한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향후 디젤엔진을 탑재한 XT4가 나올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회의적”이라고 말하며 “2020년까지는 몇몇 모델에 디젤엔진이 투입되겠지만 추가 디젤엔진 개발 프로그램은 보류한다”고 이야기했다.그는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는 디젤엔진 개발 프로그램을 모두 보류하고 대신 전동화 프로그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캐딜락은 오펠(OPEL)을 통해 디젤엔진을 개발하고
미국 GM이 파워 스티어링 전자 장치의 결함으로 쉐보레와 GMC, 캐딜락 브랜드 120만5000대를 리콜한다. 대상차는 2015년 생산된 쉐보레 실버라도 1500, 서버번과 타호, GMC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이다. 리콜 대상차 가운데 102만대는 미국에서 판매됐다. 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파워 스티어링 모듈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주행 중, 특히 저속에서 조향 제어가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약 30건의 사고와 이에 따른 부상자가 2명 발생했지만 결함과의 관련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GM은
포드가 중국산 포커스의 역수입 계획을 사실상 중단키로 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포커스 액티브의 미국 생산이 곧 이뤄질 것이고 따라서 관세도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포커스 액티브의 미국 생산은 없을 것"이라고 즉각적으로 반박했다.포드의 반박은 무거운 관세로 수입을 막고 이를 통해 미국 내 생산과 고용을 끌어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전략이 사실상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GM 등 다른 제조사의 향후 전략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포드는 10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미국에서 포커스
베트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브랜드 최초의 세단과 SUV를 공개했다. 빈패스트의 세단과 SUV는 오는 10월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며 이는 베트남 국적의 자동차 브랜드로는 사상 최초가 될 전망이다.빈패스트의 세단과 SUV의 디자인은 이탈리아에 있는 4개의 회사가 제작한 20개의 디자인을 6만2000명의 베트남 국민이 참여한 인기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최종 결정된 디자인은 피닌파리나의 최종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두 모델은 그릴 중앙에 빈텐스의 앞글자를 딴 'V' 형상의 로고가
BMW가 새로운 SUV 2종을 선보였다. BMW X2 M35i와 X5 PHEN가 그것인데, 각각은 BMW가 지금껏 선보이지 않은 SUV 영역이다.BMW X2 M35i는 특히 4기통 엔진으로는 최초로 M배지를 달았다. X2 라인업의 새로운 고성능 모델답게 최고출력 302마력 최대토크는 45.9kg.m을 낸다. BMW X2 M35i는 여기에 AWD 시스템과 함께 8단 자동변속기와 런치 컨트롤을 갖추고 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속도는 단 4.9초에 끝낸다.BMW X2 M35i는 X3 M이나 X5 M처럼 혹은 M3나 M5와 같
국내 경제상황은 좋은 편이 아니다. 고용은 어려워지고 있고 소상공인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경착륙을 시키는 무리한 세금 기반 성장정책을 계속하고 있고 따라서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GM의 공장 자금 투입으로 위기는 넘겼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두고 봐야 한다. 대표주자인 현대차 그룹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이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계획이 무산되어 지배구조 개선의 기회가 멀어져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국내 자동차 시장도 신통치 않고 미국 시장은 어려워지고
중국 시장에서 25년 이상 자동차를 팔아왔던 일본 브랜드 스즈키가 철수를 결정했다. 스즈키가 보유하고 있는 합작법인의 지분 50%는 파트너인 장안자동차가 인수할 예정이다.철수 결정의 배경은 소형차 위주로 구성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스즈키가 최근 중대형 SUV로 트랜드가 바뀐 중국 시장의 변화에 제 때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즈키의 중국 판매는 한 때 연간 26만대(2014년)에 도달하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12만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즈키는 새로운 모델을 전혀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미국 시장의 총 판매량은 148만197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감소했다.FCA와 포드가 각각 19만3718대, 21만7700대로 같은 기간 10.0%, 4.1% 증가했지만 GM이 24만236대로 12.8% 급감한 것이 원인이 됐다.현대차는 5만7542대로 같은 기간 6.0%, 기아차는 5만3864대로 1.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613대를 파는 데 그쳐 66.0%나 판매가 줄었다.현대차 모델 중에서는 아반떼
SK엔카닷컴이 2018년 9월 자동차 시세를 31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시세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5년식 인기차종 시세다.현재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9월은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전반적으로 시세 하락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1.3%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그 중 쉐보레 크루즈 모델이 지난달 대비 최저가 기준 약 3.7% 하락한 844~1135만원을 기록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신차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를 위협할 수 있는 신 병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전 시간을 기준으로 분당 18마일(29km)을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10분을 충전하면 290km 주행이 가능한 셈이다.전기차를 가장 빠르게 충전하는 급속 충전기도 지금까지는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테슬라의 고속충전기도 분당 6마일(약 9.6km)을 달린다. 따라서 GM의 새로운 충전 기술 효율성은 3배나 높다.GM이 파트너 델타 아메리카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급속 충전시스
중국에서 늘어나는 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차가 동남아시아 수출 카드를 집어들었다.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북경현대가 과잉생산으로 재고가 누적된 차량을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현대차 중국 판매는 사드 사태 이후 급감하기 시작했으며 최근들어 다소 회복하는 추세다. 그러나 7월 중국 판매가 전년 동원 대비 40%나 감소하는 등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현대차가 중국산차량을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수출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GM과 폭스바겐 등도 중국산 차량을 동남아
BMW 화재 사태를 비롯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시정제도를 쉽게 ‘리콜’이라고 부른다. 최근 5년 새 이런 리콜 사태가 무려 5배가 늘어났다. 그런데 간혹 해외에서 리콜을 시행한 자동차를 국내에선 리콜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리콜과 무상수리는 다른 의미?먼저 리콜과 무상수리의 차이를 알고 넘어가자. 국내에선 리콜 제도는 자기인증제도가 기본이다. 다시말해 자동차를 만든 제작자가 스스로 인증하고 판매를 하는 것이 제도의 기본 골격이다. 이 기준은 사실 미국의 것을 차용한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나 언론이 아무리 결함이라고
2017년 기준, 미국 자동차 관련 업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챙긴 CEO는 제조사가 아닌 부품사의 최고 경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2017년 최고 연봉자는 세계적인 시트 제조 업체인 리어(Lear)의 CEO 매튜 시몬치니가 3237만9997달러(364억 원)로 연봉 킹을 차지했다.2016년 2843만 달러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이어 연봉 2위를 차지했던 매튜 시몬치니 CEO는 지난해 135만4500달러의 기본 급여에 주식 기준 보상액 2640만8563달러와 보너스, 기타 수입 등을 합쳐 자동차 업
쉐보레의 컴팩트 SUV 트랙스가 차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쉐보레 트랙스는 미국 미시건 밀포드 시험주행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기존보다 더 날렵하고 안정감있는 디자인으로 거듭났으며 더 커진 내외관이 변화의 포인트다.쌍용 티볼리의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지만 국내에서 컴팩트 SUV로는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차기 모델은 모든 면에서 다시 시작한 듯 보인다. 우선 플랫폼의 변화는 GM의 차세대 플랫폼인 감마-2 혹은 VSS-S가 활용된다. 최근 GMC 역시 이 플랫폼으로 차기 모델을 준비
경차인 쉐보레 스파크와 소형 SUV 트랙스의 아키텍쳐 감마-2를 공유하는 GMC의 소형 SUV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풀 사이즈 픽업 트럭과 중대형 SUV로 라인업을 채운 GMC가 엔트리 레벨 크로스오버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위장막을 꼼꼼하게 씌운 탓에 차량 전체의 디자인을 유추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GMC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살짝 드러나 있고 세로형 리어 램프가 적용될 것임을 암시한다.GMC 소형 SUV 스파이샷을 공개한 오토모티브는 이 차의 모델명이 화감암을 의미하는 그래니트(G
미·중 무역 분쟁으로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미국 브랜드와 미국산 차량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업체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양국이 수입 차량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중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중국은 미국산 차량의 수입을 노골적으로 막고 있어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최근 상하이 세관 당국은 미국산 메르세데스 벤츠 GLE과 GLS의 수입 통관을 거부했다. 제동장치의 이상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이유지만 중국 정부가 언제든 미국산 차량의 수입을
자동차의 평균 수명은 정해진 것이 없다. 내구성이 아무리 좋아도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자동차의 수명은 길거나 짧아진다. 자동차가 갖고 있는 기본기 못지않게 도로, 기후와 같은 주변 환경도 중요하다.차량의 가치나 내구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생산 연식에 따른 수명과 함께 주행거리로 계산한다. 1년에 평균 2만km 남짓을 달리는 차량은 물론 그 이상을 달리는 일도 흔하다. 상황에 따라 중고차 가격은 천차만별이 된다.신차와 중고차의 방대한 정보를 갖고 자동차 검색 사이트 미국 아이씨카즈닷컴(iSeeCars.com)이 지난해 판매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