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쉐보레 트랙스, 시험주행 포착 '스타일링 재무장'

  • 입력 2018.08.15 10:11
  • 수정 2018.08.15 11:06
  • 기자명 마이클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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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컴팩트 SUV 트랙스가 차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쉐보레 트랙스는 미국 미시건 밀포드 시험주행장에서 포착된 것으로 기존보다 더 날렵하고 안정감있는 디자인으로 거듭났으며 더 커진 내외관이 변화의 포인트다.

쌍용 티볼리의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지만 국내에서 컴팩트 SUV로는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차기 모델은 모든 면에서 다시 시작한 듯 보인다. 우선 플랫폼의 변화는 GM의 차세대 플랫폼인 감마-2 혹은 VSS-S가 활용된다. 최근 GMC 역시 이 플랫폼으로 차기 모델을 준비한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새로운 스타일링.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쉐보레 블레이저의 전면부 스타일링이 차기 쉐보레 트랙스에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언뜻 보면 현대차 코나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나누는 방식은 몇몇 브랜드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는 스타일링이기도 하다.

측면은 전체적으로 컴팩트 SUV의 면모를 유지하면서도 선과 면의 대립구도를 날렵하게 대조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리어부는 램프를 좌우 끝으로 밀어붙여 작은 차임에도 크게 느끼도록 디자인 했으며 머플러 타입은 좌우에 더블팁을 설계해 안정감과 스타일을 동시에 노렸다. 루프는 타입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로 동급에선 찾아보기 힘든 편의사양 중 하나다.

엔진은 4기통 1.4L 가솔린 엔진으로 터보차저를 통한 과급방식으로 출력 상승을 노린다. 정확한 제원은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현행 트랙스의 출력을 상회할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6단 혹은 9단 변속기를 맞물려 출력을 전달한다.

출시시기는 대략 2019년 하반기 혹은 2020년이 유력하다. 국내 출시는 대략 이보다 늦은 2020년 상반기 혹은 중반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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