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베트남' 빈패스트의 세단과 SUV 첫 공개

  • 입력 2018.09.11 07:2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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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브랜드 최초의 세단과 SUV를 공개했다. 빈패스트의 세단과 SUV는 오는 10월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며 이는 베트남 국적의 자동차 브랜드로는 사상 최초가 될 전망이다.

빈패스트의 세단과 SUV의 디자인은 이탈리아에 있는 4개의 회사가 제작한 20개의 디자인을 6만2000명의 베트남 국민이 참여한 인기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최종 결정된 디자인은 피닌파리나의 최종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두 모델은 그릴 중앙에 빈텐스의 앞글자를 딴 'V' 형상의 로고가 크롬으로 장식됐고 슬림한 헤드램프로 마무리했다. 긴 보닛이 인상적인 세단과 달리 SUV는 볼륨감을 강조하고 보닛의 캐릭터 라인도 대범하다.

빈패스트 모델의 자세한 제원은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회사 CEO 짐 델루카는 "베트남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라며 "따라서 우리의 목표는 당연히 세계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빈패스트는 제너럴모터스(GM)의 베트남 현지 파트너였던 회사다. 올해 초 GM으로부터 베트남 영업권을 인수해 쉐보레 브랜드의 현지 유통권을 갖고 있으며 CEO 짐 델루카도 GM의 전 임원 출신이다.

빈 패스트의 세단과 SUV는 2017년부터 하이퐁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전기차와 또 다른 소형차 개발도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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