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미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동계/하계) 모여 주 정부간 협력과 정책이슈 해결을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공식 리셉션은
르노삼성차의 사활이 걸려있는 소형 SUV 신차 XM3가 암초를 만났다. 노조 파업으로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은 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11일부터 나흘간 부산 공장의 가동을 멈추게 되면서 신차 공개와 판매 등 일정에 변수가 생긴 것.르노삼성차는 그러나 중국 춘제 연휴가 끝나고 현지 부품 공장의 가동이 독려 되고 있어 부산 공장의 재가동과 XM3 출시 일정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부산 공장의 생존을 책임 지게 될 XM3는 르노삼성차의 미래 성장에 절실한 신차다.일정대로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미국에서 대량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현지시각으로 8일, 제동 장치인 ABS 모듈 내부에 수분이 유입되면서 전기 쇼크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6년부터 2011년 생산된 아반떼 39만6025대,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생산 판매된 아반떼 투어링(i30) 3만3361대 등 43만대다. NHTSA는 엔진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ABS 모듈의 전원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전기 쇼크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크게 우
중국 현지 생산과 판매 비중에 회사 전체의 40%에 달하는 폭스바겐 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직격탄에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 신용평가기관 S&P에 따르면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기업으로 폭스바겐 그룹을 지목했다.S&P는 폭스바겐 그룹이 중국에서 40%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며 공장을 비롯한 주요 시설 대부분이 이번 바이러스가 시작된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조치로 장기간 생산 중단이 불가피해 질 것이고 피해도 막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내 사업 차질은 폭
베를린의 한 도로에 심각한 단계의 교통 체증을 의미하는 빨간색 줄이 구글 지도에 표시됐다. 베를린을 가로지르는 슈프레강에서 한 블록 떨어진 이 도로가 막히자 운전자들은 다시 구글 지도를 참고해 상황이 좋은 주변 도로로 우회를 했다.같은 시간 빨간색 줄이 표시된 도로는 그러나 오가는 자동차가 한 대도 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전 세계 수천만 명이 자동차로 혹은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하는 구글 지도에 왜 이런 오류가 발생했을까.독일의 예술가 사이먼 베커트(Simon Weckert)는 이날 유심을 끼고 구글
기아자동차의 간판급 미니밴 '카니발'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4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설원을 배경으로 혹한기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프로젝트명 'KA4'로 알려진 신형 카니발을 올 4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외신들은 신차가 4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7월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에 비해 차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4세대 모델의 차체는 전장이 5130mm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 S' 중고차를 구입한 한 고객이 이전에 있던 오토파일럿과 풀셀프 드라이빙 모드 등 일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7일 미국 자동차 매체 잘롭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테슬라의 모델 S를 중고차로 구입한 한 고객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원격으로 비활성화되는 황당한 경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참고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반자율주행기능으로 운전자가 운전대와 페달을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이 알아서 좌우측 차선과 앞차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정해진 속도로 달린다.여
볼보의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 CEO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최소 2주 분량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사무엘손 CEO는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우리 뿐 아니라 중국 내 다른 자동차 회사도 이 같은 상황에 직면했다"라고 말했다. 중국 지리홀딩스 그룹의 산하 브랜드인 볼보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15만4961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볼보는 중국 내 여러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며 청두에서 XC60, 루차오의 XC40, 다
주요 인기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SK엔카닷컴은 2월 주요 중고차 시세(표 참조)를 발표하고 국산 준중형 세단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설 명절 혹은 설 명절 이후 시기인 2월은 가계지출이 늘고 영업 일수도 적어 중고차 구매 여력이 떨어지는 시기다.올해 2월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평균적인 시세 하락폭보다 큰 1.5%의 중고차 시세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조사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기아 K5의 시세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1.27% 하락한 가운데 기아 K3 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계가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가동 중단을 늘려가는 가운데 중국 전역에 걸친 공장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1분기에만 170만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7일 일부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당초 지난달 30일까지던 춘제 연휴기간을 이달 2일로 공식 연장했다. 여기에 상하이를 비롯 장쑤성, 광둥성, 충칭시 등 지방자치단체는 이와 별도로 오는 9일까지 휴무를 연장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
쌍용차가 2019년 매출 3조 6239억 원, 영업손실 281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4년 연속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인 국내 판매와 달리 수출 부진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연간 판매는 13만 5235, 당기순손실 3414억 원을 기록했다.쌍용차는 수출 부진에 매출 감소와 함께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매출은 제품믹스 개선효과로 2.2% 감소에 그쳤다.한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업계 최고의 영예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Aautomotive Hall of Fame, AHF)에 이름을 올린다.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약 800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정 회장은 오는 7월 23일 미국 디트로이트 MGM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건강 문제로 정 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명예의 전당은 자동차 산업 역사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