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적자 2819억, 국내 판매 호조에도 수출 부진 발목

  • 입력 2020.02.07 08:30
  • 수정 2020.02.07 08:3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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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2019년 매출 3조 6239억 원, 영업손실 281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4년 연속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인 국내 판매와 달리 수출 부진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연간 판매는 13만 5235, 당기순손실 3414억 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수출 부진에 매출 감소와 함께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매출은 제품믹스 개선효과로 2.2% 감소에 그쳤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연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자구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의 가시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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