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와 BMW 3시리즈는 각각 8384대, 4585대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인기에 밀려 예년에 비해 그 숫자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브랜드를 대표하는 D세그먼트 세단으로 입지를 다져가는 분위기다. 특히 해당 세그먼트와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을 대표하는 이들 모델은 파워트레인 다양화와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꾸준히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 주목된다.먼저 올해 6세대 완전변경모델의 출시가 예상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는 1982년 190
현대차 수소 전기트럭이 국내 물류 산업의 최대 거점인 여수광양항만과 부산을 오가는 시범 주행에 나선다. 여수광양항에는 수소 충전소 설치도 추진된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현대자동차-여수광양항만공사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협약에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의 개발 및 실증, 수소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정착 및 광양항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작년 말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이슈 중 하나는 전기차 충전기 요금 현실화다. 한전이 충전 요금을 현실화하겠다고 선언했고 단계적인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 요금 현실화는 탈원전 이후 누적 적자가 커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해된다. 탈원전 정책에 대한 책임 유무는 다음 정권에서 따질 문제지만 확실한 대안없이 진행되면서 나온 대표적인 부작용이다.전기차 증가와 더불어 전기료 상승은 당연하고 국민과 다른 산업 분야의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한전 입장에서 누적되는 적자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를 고민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구속과 도주로 어수선한 르노가 최근 10년간 최악의 경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현지시각으로 14일 발표된 르노그룹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순이익은 26억6200만 유로(3조4000억원)로 2018년 36억1200만유로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익 감소로 르노의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70% 삭감한 1.19달러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완성차 판매는 직전 연도 대비 3.4% 감소한 340만대를 기록했다. 그룹 전체의 매출 역시 3.3% 감소한 555억3700만 유로(71조원)에
지난해 국산차 부식은 수입차의 3.4배 수준으로 2015~2016년 5배 이상에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의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기아차는 일부 연한에서 다른 국산차를 앞서기도 했으나 구입 1~5년에서는 여전히 국산과 수입차를 통틀어 가장 많은 부식 건수를 나타냈다.14일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새차 구입후 1년 이상 경과한 소비자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부식 발생 부위를 3개 영역(도장면, 하부, 기타)으로 나누고, 도장면 7개 부위, 하부 5개 부위, 기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 3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 (Top Safety Pick)’ 등급 14개 차종 등 총 17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넥쏘, 제네시스G70, G80 등 3개 차종이며 이 중 넥쏘와 G70는 IIHS가 정의한 ‘우수한 등급의 전조등(good
지난달 중국의 한 공장 조립라인에서 폭스바겐 아테온의 슈팅브레이크 버전이 포착된데 이어 설원을 배경으로 혹한기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 목격됐다. 전문가들은 아테온 슈팅브레이크가 올 겨울 공식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14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일부 외신들은 아테온 슈팅브레이크의 스파이샷을 전달하며 앞서 2018년 폭스바겐의 한 임원으로부터 해당 모델의 개발 계획을 확인했고 2020년 후반 출시가 예정됐다고 보도했다. 아테온 슈팅브레이크 버전의 경우 세단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띠고 있으나 실용성을 강조한 부분이 주요 특징으로 새로운 루
중국 자동차 시장이 신종 코로나 19에 따른 직접적이고 거대한 충격을 받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월 자동차 판매는 194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급감했다. 생산 대수는 178만대로 같은 기간 24.6% 줄었다. 중국 협회는 그러나 1월 생산 및 판매가 저조한 이유에서 코로나 19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대신 춘제에 따른 연휴로 근무 일수가 지난해 대비 5일 줄어든 17일에 불과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 19의 영향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1월 판매에서 특히 부진했던 분야는 신 에너지 차량이다. 전기차의 경우 생산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2749대에 대해 리콜이 실시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판매한 덤프트럭 21개 형식 2749대에 대해 형식승인 위반사항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시정조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건설기계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들 차량은 형식승인(10~10.5톤)과 다르게 축설계하중를 적용(0.8~1톤 부족)하여 피로가중으로 연관부품의 내구수명이 단축될 가능성이 확인됐다.국토부는 형식승인을 위반한 동일 형식의 덤프트럭에
현대자동차가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아낸 새로운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의 티저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EV 콘셉트카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한층 더 확장한 의미의 콘셉트카로 다음달 개막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새로운 EV 콘셉트카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앞쪽에서 뒤쪽까지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곡선의 실루엣이 특징으로,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된 후면부는 마치
국산 픽업 트럭의 원조는 한국 최초의 자작차로 알려진 시발을 기반으로 한 '시발 픽업 트럭'이다. 1957년 출시된 시발 픽업 트럭은 배기량 2250cc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지만 최고 출력은 28마력 밖에 내지 못했다. 힘이 부족한 탓에 화물 적재 능력은 300kg에 불과했다. 생산 대수는 단 두대.1964년 대동공업이 56마력의 최고 출력으로 350kg의 적재 능력을 갖춘 디젤 픽업 트럭을 내 놨지만 근거리 수송이 많았던 당시의 상황에서 소나 사람이 끄는 수레의 경제성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단명했다. 기아자동차
현대차가 미국에서 평가된 최고 안전 등급의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2020년형 모델 기준 신차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 이상을 받은 현대차 모델은 총 9개다.현대차 가운데 넥쏘는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유일한 수소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아반떼와 아반떼 스포츠(수출명 엘란트라), 벨로스터, 쏘나타가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