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연 자동차 전시장도 없고 사려는 사람도 없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발표한 2월 전반기(1일~16일) 승용차 판매 대수는 49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9930대 대비 92%나 줄었다.CPCA는 "2월 첫 주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 있었고 자동차 딜러의 활동도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 팔려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매일 7만대 이상이 팔리는 연간 2500만대의 거대 시장이 셧다운 된 셈이다. 2월 전반기 일평균 판
하루만에 1만8000대 신기록을 세운 기아차 신형 쏘렌토의 사전 계약이 어이없는 일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기아차는 21일,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사전 계약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의 범위 내로 사전 공지했으나 이는 세제 혜택 후의 가격으로 친환경차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최대 143만원이 오
마세라티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장식할 첫 번째 스포츠카의 모델명이 'MC20'으로 확정됐다. MC20은 Maserati Racing 그리고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2020년을 의미한다.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에서 개발된 이 스포츠카는 유서 깊은 이태리 Viale Ciro Menotti 공장에서 생산돼 올해 5월 말, 모데나에서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인다.MC20는 2004년, 마세라티를 37년 만에 레이싱계로 복귀시킨 모델 MC12에서 진화한 모델이다. MC12는 2004 년부터 2010 년까지 FIA GT
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 세단 'G70'에 슈팅브레이크가 추가될 전망이다. 해당 모델은 2021년 출시될 G70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BMW 3시리즈 투어링, 아우디 A4 아반트와 직접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G70 슈팅브레이크 버전의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미국 시장 판매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3시리즈 투어링, A4 아반트와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제네시스 CEO
폭스바겐이 독일에서 '디젤 게이트' 집단 소송과 관련해 협상을 재개한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들은 폭스바겐과 독일 소비자 보호기구의 성명을 인용해 자동차 제조사의 디젤차 배출가스 시험 조작과 관련된 집단 소송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시험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것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차량 수리, 벌금 등 약 30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미국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폭스바겐 소유자가 문제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최대의 소비자 정보지 '컨슈머 리포트'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포르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스바루에 이어 2위였다. 컨슈머 리포트의 브랜드 신뢰도 조사는 50개 항목에 이르는 광범위한 자체 테스트와 실 소유자의 만족도, 안전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올해 조사에서 포르쉐는 86점을 받아 2계단을 뛰어 오르며 전체 평가 대상 브랜드 33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포르쉐는 신뢰성 예측 조사와 소유자 만족도, 도로 테스트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
SK엔카닷컴에 2019년 국내에 출시된 차량의 매물 등록일을 조사한 결과 출시 후 평균 44일 만에 중고차 첫 매물이 등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2019년 한 해 동안 새롭게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 가운데 SK엔카닷컴을 통해 등록됐거나 판매된 매물이다. 해당 모델들의 공식 신차 출시일로부터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 첫 중고차 매물로 등록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을 조사했다.먼저 국산차는 신차 출시 이후 평균 31일이 지나면 첫 매물이 등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에서는 지난해 3월 출시한 현대차 쏘나타(D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차급을 막론하고 SUV 판매는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판매는 전년대비 10.7% 증가한 57만5662대로 집계됐다. SUV는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4.5%로 확대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이 0.8% 역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SUV 강세는 더욱 뚜렷하다.여기에 수입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과 대중차 브랜드를 막론하고 SUV 판매는 크게 성장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자동차 업계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 코로나 19로 공장이 셧다운 되기도 했고 판매도 신통치 않아서다. 업계는 지금 상황이 길어지면 올해 사업 목표 달성은 물론 최악의 부진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다시 한번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된다고 해도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판매 대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자동차 업체는 얼마나 팔았는지보다 얼마나 차지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 시장 상황에 따라 판매는 유동적이지만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지 늘렸는지가 잘하고 못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가 사전 계약 첫날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쏘렌토의 사전 계약 건수는 20일 오후 2시 기준 1만7000대를 훌쩍 넘겼다. 지금까지 사전 계약 첫날 최고 기록은 2016년 현대차 그랜저 IG가 가진 1만6000여대다.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한 사전 계약 첫날 신기록도 6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가 갖고 있는 1만7000여대다. 신형 쏘렌토는 그랜저가 가진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오후 2시 현재 이미 그랜저가 가진 기록을 깼고 영업점의 계약 입력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테슬라의 특정 구형 모델들이 속도제한 표지판에 투명 스티커를 부착할 경우 인식 오류과 함께 80km/h까지 속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은 최근 사이버 보안 회사 맥아피(McAfee)에서 테슬라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를 보도하며 모빌아이 아이큐3 카메라가 탑재된 차량에서 속도제한 표지판 인식 오류가 발생한다고 보도했다.해당 실험을 살펴보면 35mph 속도제한 표지판 위쪽으로 투명 스티커를 부착할 경우 차량이 최대 50~80mph까지 속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아피 연구진들은
화물차 교통안전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화물차 안전규정에 대한 집중 관리와 함께 안전장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물차 교통안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최고 속도 제한 장치, 적재 화물 이탈 방지 등의 안전의무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불법 화물차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국토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상시 과적 단속업무를 수행 하는 도로 과적단속원도 관련법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 권한을 부여했다.국토부, 경찰,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합동단속은 횟수를 늘리고 테마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