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비 27%, 2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3% 급감, 단 1원의 기본급 또 성과급도 없는 한국지엠 영업직의 임금은 산술적으로 거의 1/3이 줄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GM 철수설과 군산 공장 폐쇄로 영업직에게 재앙 수준의 처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한국GM 판매 노조는 2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리점주들과 한국지엠의 정도영업위반 조장 및 방조로 생계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판매대수를 달성해야 받는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대리점주들이, 자신들만의 생존을 위해서, 인터넷동호회나 판매중개업체까지 동원
가동이 멈춘 군산공장을 GM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모델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회생 시켜야 한다는 한국GM 노조와 군산 지역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GM은 최근 전기차 모델인 쉐보레 볼트 EV의 생산을 미시시피 레이크 오리온 공장에서 늘려 나가겠다고 밝힌데 이어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조립 공장에서 크루즈 자율주행차(AV)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오는 2019년 생산이 시작되는 크루즈 AV는 GM의 미래 핵심 차종으로 스티어링 휠과 페달은 포함한 수동 제어 장치없이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양산차로 개
한국GM 군산공장은 폐쇄가 됐다. 정부와 GM의 협의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나 군산공장의 회생은 쉽지 않은 일이 됐다. 정부의 유상증자 등 한국GM 전체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돼도 군산공장 폐쇄는 이미 다시 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갔다.군산공장에 남아있던 약 2000여 명의 직원에 대한 정리가 진행될 것이고 1, 2차 협력사 직원 약 1만여 명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특히 협력사 중 오직 한국GM에만 부품을 납품하던 전속 부품사 약 100여 개사는 더 큰 영향을 받게될 것이다.조선소에 이어 한국GM 철수로 군산 지역경제는
메리 바라 GM CEO가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에너지 산업 리더와 가진 컨퍼런스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볼트 EV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메리 바라 회장은 구체적인 증산 물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시시피에 있는 레이크 오리온 공장의 라인을 볼트 EV의 생산 확대를 위해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볼트 EV의 생산 배정을 요구하고 있는 한국 GM 군산공장은 언급되지 않았다. 레이크 오리온 공장은 볼트 EV와 소닉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가동이 중단됐던 곳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공장폐쇄철회와 경영실사노조참여, 특별세무조사, 먹튀방지법제정에 대한 대정부(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한국지엠지부는 "산업은행이 비공개로 숨겨왔던 글로벌 지엠과의 합의서를 공개하고 노동조합과 공동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해 제2의 부실경영 사태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국세청은 한국지엠의 부실경영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현 사태는 산업은행의 감사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듯 과도한 매출원가, 불합리한
한국GM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군산공장 철수에 이어 공장 전체 철수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면서 일자리 문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지닌 정부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GM도 이런 정부의 입장을 시기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GM은 수십 년간 세계 시장에서 자회사를 폐쇄 또는 공장 철수를 앞세운 협박으로 해당 국가에서 많은 지원을 끌어낸 경험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갖가지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면 곤혹스런 상황에 봉착할 수 있다. 특히 한국GM은 높은 고리대금업, 의심스런 연구비 지불 등 여러
GM이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한국GM 차입금 5억 8000만 달러의 회수를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GM은 23일 인천 부평 공장에서 열린 한국GM 이사회에서 차입금 회수를 실사가 끝난 이후로 미루고 만기 연장을 위해 부평공장을 담보로 설정해 달라는 요구도 철회했다.정부와 산업은행이 자금 지원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제시한 3대 요구 사항을 GM이 사실상 받아 들이면서 군산 공장 폐쇄로 시작된 공장 철수 등 최악의 사태는 피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산은은 그러나 차입금 연장 기간을 명확하게 하고 GM의 구체적인 경영 계획이
GM이 정부 지원을 거듭 요청하고 한국GM에 2종의 신차 생산을 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20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만나 "조건이 맞으면 부평과 창원 공장에 2개의 신차 생산을 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GM은 3월까지 전세계 공장의 생산 차종과 물량 등에 대한 계획을 확정한다. 따라서 이 시한까지 출자전환과 채무 지원 등의 요청이 받아 들여지고 노조와의 임금 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신차 생산 물량을 배정하고 현재 가동이 중단된 군산 공장의 재가동 및
한국GM 군산 공장이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 최근의 GM 행보로 봤을 때 지난 3년간 가동률이 20%에 불과한 군산 공장을 계속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진즉 나왔었다.군산 공장 폐쇄는 오는 5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2000여 명의 공장 직원은 구조 조정의 대상이 됐고 협력업체 직원을 합치면 1만 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군산 공장에서는 준중형 크루즈와 MPV 올란도를 만들었다. 한국GM은 판매 부진과 수출 물량 감소로 멈춰서다 시피한 군산 공장을 그대로 두고는 회생 방안을 찾기 어렵다고 보고 폐쇄를 결
한국GM 철수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GM의 구조조정 1순위로 한국GM이 지목됐고 그 동안 여러 분야에서 철수를 염두에 둔 여러 조짐이 나타났다. 한국GM은 수년간 2조 5000억 원이 넘는 적자가 누적됐다.위기속에도 강성 노조의 임금은 해마다 인상됐고 이에 따른 고비용 저생산, 국내 판매율의 하락 등 다양한 문제가 쌓여왔다. 통상임금 문제도 남아있고 이번 정부의 기업 회피형 움직임도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한국GM 내부뿐만 아니라 GM의 글로벌 구조 조정도 철수설에 힘을 더한다. GM은 그 동안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자회사를 가차
현대자동차 인건비 비중이 사상 처음 매출액 대비 1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가 임금 협상 과정에서 파업과 찬반투표 부결 등을 불사하며 해마다 임금을 올린 결과다.기업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41조7136억원(국내 공장 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현대차의 인건비 지출은 총 6조3395억원으로 15.2%의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차 인건비 비중은 2014년 14.6%, 2015년에는 14.3%로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매출액이 2조원 이상 감소한 2016년 오히려 상승했다. 그룹 계열사인 기아차 10
현대차 2017년 임금 및 단체 협약이 협상 9개월 만에 완전 타결됐다. 15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전체 인원(총원) 4만9667명 중 투표자 4만6082명(92.78%), 찬성 2만8137명(61.06%)으로 최종 가결됐다.반대는 1만7714명(38.44%), 무효 231명, 기권자 358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현대차 노사는 16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해 4월 첫 상견례를 가진 뒤 이후 9개월 동안 지루한 교섭을 벌여왔다.지난 해 10월 집행부 교체로 교섭이 중단되고 새로운 집행부와
기아차 노사가 2017년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기본급 5만 8000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280만 원, 상품권 40만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노사는 15일 27차 임금교섭을 벌이고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상호 이해와 2017년 교섭 마무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지난 5월 11일 상견례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합의안에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20억 출연과 정년퇴직 예정자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도 포함됐다. 노사는 또 2016년 합
현대차 노사가 19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37차 본교섭에서 2017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임금/성과금 인상 자제,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고용, 2019년까지 사내하도급 및 직영 촉탁계약직 50% 감축, 중소기업 상생 방안 마련,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노사공동 협의체 구성 등이다.세부적으로는 기본급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16~17일 이틀간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임직원과 노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 및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노사가 올림픽 기간 동안 교통사고 없는 완벽한 교통·수송 서비스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대차가 지난 25일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인근 골목 일대에서 박창욱 현대차 울산총무사업부장, 백운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수석부지부장 등 현대차 임직원을 비롯해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김복광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지역주민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랑거리 벽화골목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말랑거리
한국지엠이 내달 재개되는 노사 임단협이 결렬되거나 늦어지면 ‘에퀴녹스’를 ‘임팔라’와 같이 우선 수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브랜드가 살아야 판매가 살아날 수 있다”며 “신차 투입이 시급한 상황에서 다음 교섭 결과에 따라 임팔라 때처럼 회사에서 에퀴녹스를 먼저 수입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지난 달 결렬됐던 제
르노삼성차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22일 실시한 노조 찬반투표 결과 57.8% 찬성으로 3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달 29일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 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 200%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1차 조합원 찬
현대차가 8월 국내 5만4560대, 해외 28만206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총 33만66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6% 증가, 해외 판매는 10.8% 감소한 수치다.현대차는 하반기에도 부정적인 대외변수들로 인해 쉽지 않은 영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위기 상황을
기아차 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면서 기아차는 물론 재계가 허탈해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재판장 권혁중 부장판사)는 31일, 기아차 근로자 2만7424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 임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사측이 원금 3126억 원, 이자 1097억 원을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