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 재규어-랜드로버(이하 JLR)가 중국과 유럽시장 판매감소로 인해 직원 4만명 감원을 단행한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LR은 어제 9월까지 모두 9천만 파운드(한화 약 1,307억 790만 원) 적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올 상반기부터 이어진 적자규모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그대로 9천만 파운드의 추가 적자로 이어졌다. JLR의 적자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연간투자금액을 연초 45억 파운드에서 5만 파운드 줄였고, 연간운영자금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당장 수요는 없는데, 공급은
후사경 대신 카메라를 이용해 후방 시야를 확보하는 이른바 ‘디지털 아우터 미러’를 일본 렉서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해 출시했다. 신형 렉서스 ES 300h의 10월 24일 출시분부터 편의사양으로 제공하는데 가격은 21만 6천 엔(한화 약 219만원).렉서스에 따르면 신형 렉서스 ES 300h version L에 메이커 옵션으로 채택되는 방식이다. 이 디지털 아우터 미러는 파나소닉 카메라와 5인치 디스플레이, 덴소 제 ECU (Electronic Control Unit)로 구성된다.표준사양의 사이드 미러에는 카메라 하우징을 부
전동화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는 시각과는 정반대로 여전히 내연기관 엔진이이 미래 자동차에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는 시각도 있다. 어떤 대학의 꼰대같은 교수님의 말이 아닌 전기차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BMW의 이야기다.BMW 이사회 멤버 클라우스 프로흘리치(Klaus Froehlich)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BMW의 30%가 순수한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되는 것이다. 나머지 70%는 내연기관이다. 그런데 이 30%에서 절반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고 가정하면 2030년에 내연기관 엔진을 갖춘 차가 포트폴리오 85%
지난 5월 정부는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GM에 8천억 원이 넘는 공적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당시 한국GM에 대한 각종 의혹은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의 투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크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향후 가능성에 대한 실사 결과도 보지 않고 결정해 호주 등 해외 각국의 먹티의 한 사례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다. 필자는 각종 칼럼과 방송을 통하여 실사결과 등 향후의 가능성을 철저히 확인하면서 투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글로벌 메이커와 달리 GM은 세계 경영에 있어서 경쟁력
쌍용차가 영국 자동차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영국 자동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 어니스트 존(Honest John)이 발표한 ‘2018 어니스트 존 만족도 평가(Honest John Satisfaction Index 2018)’에서 쌍용차는 만족도 점수 90.3점을 받아 포르쉐, 다치아, 재규어, 렉서스 등을 제치고 브랜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이번 평가에서 만족도 점수 90점을 넘긴 브랜드는 1위인 쌍용차가 유일했으며 2017년도 평가에서 렉서스, 재규어에 이어
베트남이 전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F1을 2020년 경 개최하기로 리버티 미디어와 합의했다. 최근 모터스포츠닷컴에 따르면 지난 주 일요일 베트남 F1 조직위원회와 F1의 소유주인 리버티 미디어가 일본 그랑프리에서 만나 확인을 끝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최근 빈페스트(VinFast)라는 자국메이커의 모델을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베트남이 F1 개최에 뛰어든다는 소식은 지난 여름부터 흘러나왔다. 올해 8월 30일 하노이인민위원회에서 마이 티엔 떵(Mai Tien Dung) 장관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새로
MEP(Member of the European Parliament, 유럽의회 의원)는 2030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를 40% 줄이는 결의안을 투표에 부친다. 결과는 다음주 월요일 나올 예정이다. 이 결의안이 예정대로 채택된다면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유럽에 자동차를 판매하는 해외 브랜드들은 모두 결의안에 맞춰 현재 자동차 배출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회원국 대부분은 이번 결의안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독일을 비롯해 영국처럼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전후방 연계고리로 인해 많은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나라에서는 40% 감축안
유럽이 반디젤 정서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 기존 도심 중심부에 한해 디젤자동차에 대한 출입을 금지하는 것을 넘어서 국가 전체적으로 디젤자동차의 입지를 좁혀 나가고 있다. 유럽 전역으로 퍼지는 반디젤 정서는 이제 국가정책화의 길로 접어들었다.독일은 바로 어제 독일 대도시에 등록된 노후 디젤차에 대한 현대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고, 프랑스에서는 르노가 구형 디젤차 소유자들이 새 차를 살 경우 10만유로(11,500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중앙정부는 2030년까지 디젤은 물론 가솔린 자동차까지도 완전히 판매를 끝낼 방안을
우리의 자동차 문화는 에너지 낭비가 크고 겉치례적인 부분에 치우쳐 있다. 나를 위한 자동차가 아니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문화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세계적으로 자동차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유 개념에 얽매여 있는 우리는 이 추세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에너지 낭비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전체 소요 에너지의 약 95%를 수입하면서도 에너지 소비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절약에 대한 캠페인이나 홍보에 소홀하다. 힘들게 수출을 통하여 벌어들인
안팎으로 단종설에 휘말리고 있는 미니가 이번에는 한달여 간 공장을 패쇄하기로 결정했다. 미니의 정신적 고향이자 주요 생산기지인 영국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최근 BMW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영국이 탈퇴하는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개시일 이후 한달 간 미니의 옥스포드 공장을 닫겠다고 선언했다.BMW가 미니 옥스포드 공장 문을 닫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들은 공장문을 닫고 한달 간 연간 유지 보수 작업을 하겠다고 했지만 부품 부족이 진짜 이유다.브렉시트가 시작되면 영국으로 오가는 모든 자동차 부품에 10% 관세가 더해지는데,
자동차 급발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980년 초부터 전자제어장치가 사용되기 시작한 자동차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문제다.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전자제어장치의 이상 작동은 이미 미국에서도 확인이 됐다.급발진 현상은 가솔린 엔진에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차량이 전체 발생 건수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전체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중 약 80%는 운전자의 실수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20% 정도가 급발진 사고로 의심되며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영원히 운전을 못 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기도 한다.가장 큰 문제
중국 자동차 메이커 최초로 미국 뉴욕증권거레소(NYSE)에 진출한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첫 날 기준 총 10억 달러(1조 120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니오가 지난 8월 상장을 추진하면서 목표로 제시한 13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니오는 미국 증시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테슬라 모델 X를 겨냥한 SUV ES8을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ES8은 644마력의 최고 출력으로 1회 충전에 35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모델 X의 절반 수준인 6만5000달러(72
쌍용차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 티볼리 출시 기념 SNS 인증 이벤트 ‘쌍용스타그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2019 티볼리 출시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쌍용차 전시장에 있는 인증샷 프레임과 함께 2019 티볼리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2019티볼리)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계정을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거나 사진을 직접 업로드할 수 있으며, 담당 오토매니저(영업사원)에게 응모권을 제출하는 방법도 있다.오는 10월 31일까지 ‘쌍용스타그램’ 참가자(인스타그램 또는 사진 업로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한 구매 행위가 많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상생활에서 자동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자신의 소유로 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미국 자동차 조사 및 분석 전문 기업인 콕스 오토모티브가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가운데 39%가 차량 소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2015년 조사에서는 35%가 같은 답변을 했다. 특히 도심 지역은 차량을 소유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이 13%나 증가했다. 응답자의 48%는 차량을 소유하는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올여름 폭염으로 고생한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스트레스라고 한다면 바로 자동차 화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BMW 차량 화재는 관심사뿐만 아니라 향후 가져올 각종 이슈에 대한 부분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아직은 BMW 차량 리콜 원인과 대책에 대한 결론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후반기에도 이 이슈는 계속될 전망이다.BMW는 수입차 메이커 중 2년 전만 하여도 10여년 이상을 굳건히 1위를 지켰던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최근 치고 올라온 벤츠 브랜드에 2년째 1위를 내주고 있지만 역시 BMW는 수입차 쌍두마차 중의 하나임에 틀림이
2000년대 중반, 독일 BMW본사 엔진 연구소에서 주력 신형모델 중형 520d의 양산형 모델을 제작하면서 다양한 의견이 오간다. 컴팩트하면서 고성능인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고연비가 구현되는 2천cc급 디젤엔진의 프리미엄 베스트셀러모델을 목표로 하는 만큼 엔진을 주축으로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발휘할 수 시스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결국 엔진의 고성능이 유지되면서 다양한 역할이 동시 수행되도록 다목적의 역할에 더욱 고민을 하게 된다. 이중 결정된 사안 중 환경적인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매연저감장치인 DPF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2019년형 올-뉴 램1500이 RV모터스를 통해 국내 병행수입된다. 올-뉴 램1500은 FCA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거의 10년만에 풀체인지 된 신형 모델로, 실내디자인은 워즈오토 베스트인테리어 탑10에 선정되기도 했다.올-뉴 램1500 실내는 테슬라와 볼보자동차에서 볼 수 있었던 초대형 12인치 풀사이즈 UConnect 인포테인먼트와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신규 적용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패드를 준비했다. 최상급 트림인 리미티드는 초호화 천연가죽과 리얼우드트림이 대거 적용됐다.또한 올-뉴 램1500는 포드 F150
한국형 레몬법이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미국 레몬법을 벤치마킹, 신차 하자 시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게 만든 최초의 법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법 시행으로 하자가 발생한 신차를 교환 받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을까.우리나라에는 이미 소비자법에 관련 조항을 갖고 있지만 메이커가 교환 대상이 아니라고 해도 반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유명무실했다. 특히 운전자 또는 소유자가 자동차의 결함을 밝혀야 하는 불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 한국형 레몬법 입법 당시에도 무용론을 언급한 기억이 있다. 국토교통부도 이법 후속조치로 위원회 구성과 함
첨단 운전보조시스템 또는 레벨2 초보단계의 자율주행시스템으로 불리는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이 완벽하다는 메이커의 자랑과 달리 실제로는 오류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최근 ACC가 적용된 차량으로 경사로와 굽은 길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아직은 신뢰할 수 없는 단계임을 확인했다.IIHS의 ACC 테스트는 BMW 5시리즈(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드라이브 파일럿), 볼보 X90(파일럿 어시스트), 테슬라 모델3와 모델S(오토 파일럿) 등 ACC가 적용된 5
오바마 행정부 때 정립한 자동차의 연비 표준에 대해 부정적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자동차의 연비규제를 동결시키는 작업을 올해 초 착수했다. 그리고 얼마 전 오바마 시대의 연비규제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정부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2025년까지 갤런 당 약 50마일(약 80km, 21.1km/L)까지 연비를 맞추라고 한 규제가 사실상 없어진 셈이다.그렇다면 얼마나 낮추겠다는 의도일까?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는 오바마 행정부가 자동차 연비규제를 위해 예로 들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