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동차 힘 내라고 좋은 점을 골라 소개하는 오토헤럴드 '편파 시승' 두 번째 모델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요즘 흔한 소형 SUV와 다르게 정통 오프로더에 가장 충실한 외관과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어떤 노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주행 능력을 보여줬다.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완벽했다. 무엇보다 거친 노면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주행 능력은 '역시 쉐보레'라는 믿음을 더 견고하게 다져줬다.기본기, 본질을 얘기하는 자동차는 많지만 흔치는 않다. 쉐
코로나 19사태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생산과 판매가 급감하고 있고 주요 공장 폐쇄와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지난 5월 영국 내 자동차 생산은 197대에 불과했다. 4월 7만971대를 기록한 자동차 생산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감한 이유는 대부분의 시설이 폐쇄됐기 때문이다.6월 일부 공장이 다시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품 공급 차질과 내수 및 수출 소비가 줄면서 당분간 부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년 동안 1만5000여 명의
올 것 없는 택배가 왔다. 아우디 앰블럼이 있는 테이프로 포장된 스티로폼 박스다. 안에는 꼼꼼하게 구색을 맞춘 주전부리가 가득했다. 3일 오후, 마이크로 사이트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공개할 신형 A4·A5의 디지털 출시를 꼭 봐달라며 아우디 코리아가 보낸 정성이다.코로나 19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사라졌다. 엄청난 비용을 들여 개발한 신차의 등장을 미디어를 통해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 하는 자동차 업체는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발을 동동 구른다. 사람을 모아 론칭, 시승, 홍보, 마케팅을 전개하는 전통적인
BMW 그룹이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e스포츠팀인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T1은 2004년 SK텔레콤이 창단하고, 2019년 10월 SK텔레콤이 컴캐스트(Comcast)와 합작해 설립한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 도타2, PUBG, 스매시, 하스스톤, APEX Legends, 곧 출시 예정인 발로란트(Valorant) 등 다양한 e스포츠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T1의 업적을 기반으로 e스포츠 업계의 선두 주자가 되어 글로벌 팬들과 함께 전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중국에 이어 자동차 최대 생산지인 유럽을 멈춰 세웠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시작된 중국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더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푸조 시트로엥(PSA)은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생산 시설 가동을 멈췄다. FCA가 이탈리아, 폴란드. 세르비아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면서 유럽과 미국으로 공급되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자동차 업계 최고의 영예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Aautomotive Hall of Fame, AHF)에 이름을 올린다. 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약 800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정 회장은 오는 7월 23일 미국 디트로이트 MGM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건강 문제로 정 회장이 시상식에 참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명예의 전당은 자동차 산업 역사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자동차의 진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똑똑한 전자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완성차 메이커의 스마트카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과거와 같이 주행 성능이나 승차감, 내구성 따위만으로 좋은 차 나쁜 차를 가리는 시대가 아니다.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어떻게 갖췄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됐다. 아직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고급차에서 제한적으로 선택해야 했던 옵션의 제한도 대부분 사라졌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의 향상을 도와 자동차 구매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되는 첨단 기능
LA 오토쇼, 그리고 미국의 자동차 문화를 체험하고 취재를 하기 위해 장도에 나선 일행은 모두 여섯이다. 각자의 대형 캐리어와 촬영 장비까지 싣고 LA 도심에서 외곽을 오가고 숙소를 옮겨 다니려면 큰 차가 필요했다. 미국은 '공유(Sharing)'의 천국이다. 누군가의 온갖 것을 필요할 때, 필요한 기간만큼 빌려 쓰는 것이 일상이다.개인 소유의 자동차로 승객을 실어 나르는 우버(UBER)가 공유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다. 자기 차를 남에게 빌려주는 튜로(TURO)도 있다. 운전자가 포함돼 택시와 비슷한 형태로 운행되는
중국 자동차 메이커인 길리(지리)홀딩그룹의 자회사인 절강길리신에너지상용차그룹이 25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길리상용차 본사에서 아이티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전기상용차의 개발 및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큐로그룹의 소속계열사인 아이티엔지니어링은 한국형 전기트럭의 개발을 길리상용차와 공동으로 진행함에 있어 필요한 핵심 기술적 측면과 한국 시장에서의 최적화 작업, 그리고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기술, 출고, 정비, A/S 등의 포괄적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기아차가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조지아공장 현장에서 현지 주요 관계자 등을 대규모로 초청해 ‘조지아공장 양산 1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 조지아공장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여러분들과, 열정으로 함께 해준 공장 임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혁명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업체로 변모해, 향후 자동차는 물론 개인용
검찰의 ‘타다’ 기소로 지난 1년 우여곡절을 겪으며 우리 공유 경제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모델이 이제 그 가능성을 상실했다. 공공기관이 타다를 불법으로 결정하면서 우리나라는 모빌리티 쉐어링이 불가능한 국가, 갈라파고스 신드롬에 빠지고 말았다. 미국 우버가 등장한지 8년이 됐지만 우리는 그 동안 이해 관련 단체와 여론의 눈치, 구시대적 규정으로 후진적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국토교통부에 있다는 점을 먼저 지적한다. 지난 1년여 논란이 계속되면서 국토부의 역할이 절실했지만 결국 검찰의
전 세계 메이커를 대상으로 끓임없이 구애를 펼쳤던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결국 프랑스 푸조 시트로엥(PSA)의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의 합병이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연간 생산량 890만 대의 거대 제조사로 부상해 현대차 그룹을 제치고 4위권 회사로 뛰어 오른다.지난해를 기준 연간 매출은 1890억 달러(약 221조 원)에 이르게 된다. FCA와 PSA는 서로의 지분 50%를 각각 보유하는 형태로 합병을 할 예정이다. FCA는 피아트, 닷지, 램, 크라이슬러, 알파 로메오, 마세라티 PSA는 푸조와 DS, 시트로엥, 오펠 등의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 4449억원, 영업이익 6039억원, 당기순이익 581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6%, 29.4% 늘어난 수치다.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이 7조 5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A/S 부문 매출도 1조 9344억원으로 10.5% 증가했다.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를 매출 상승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신차 판매는 111만 705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2만 7261대보다 0.9% 감소한 수치지만 내수 위축이 심화한 경기 상황을 고려하면 선전한 셈이다. 판매가 증가한 곳은 쌍용차가 유일했다. 7만 9970대로 2.5% 늘었고 반면 -18.7%로 낙폭이 가장 컸던 한국지엠은 국내 판매 순위가 꼴찌로 내려앉았다.국내 판매 순위는 단박에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신차 투입 여력이 좌우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기아차 셀토스와 K7, 쌍용차 코란도가 대표적이다. 대부분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전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불리는 유럽의 8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7% 감소한 107만대로 집계됐다. 8월 기준 유럽에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한 국가는 그리스(9592대, 9.8%), 헝가리(1만5626대, 20.7%), 스웨덴(2만9501대, 19.6%), 크로아티아(3403대, 6.7%) 단 4곳 뿐이다.메이커 별로도 폭스바겐(12만8882대)이 13.1%나 급감했고 르노(6만2916대)는 38.9%나 폭락했다. 볼륨이 큰 푸조(-2.5%)와 시트로엥(8.4%)도 부진했다. 반면 포드와 벤츠는 각각
넥센타이어가 유럽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선언하고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8일 체코에 위치한 유럽 신 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의 돛을 올렸다.‘새로운 도전,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테마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체코의 페트르 오츠코 산업통상부 차관과 올드리히 부베니첵 우스티 주지사를 비롯한 체코 정부 관계자와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 강호찬 부회장 및 임직원, 그리고 주요 관계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넥센타이어 유럽공장은 유럽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넥센타이어가 창사 이래 첫 외국인을 임원으로 영입하며, R&D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前 포르쉐 타이어 개발 총괄 책임자를 지낸 마이클 하우프트(Michael Haupt)를 넥센중앙연구소 ‘프리미엄 OE’부문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임명했다.마이클 하우프트 BS(Business Sector)장은 ‘포드 모터 컴퍼니’에서 섀시 부품 담당 엔지니어를 거쳐, 1996년부터는 ‘포르쉐’의 섀시 및 타이어 개발 분야의 테스트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수석 엔지니어, 총괄 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23년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기념해 전개하고 있는 ‘SIT, BELT!’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의 누적 참가자 수가 불과 3주만에 1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독려를 통한 올바른 운전습관의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마이크로사이트를 마련하고 SK텔레콤 T맵 및 카카오내비 등과 함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 안전벨트 착용 인증,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습관 아이디어 공유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왔다.그 결과,
현대모비스가 자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중거리 전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센서를 국내 상용차에 오는 9월부터 양산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럭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용차에 이와 같은 첨단 센서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는 모두 주요 하드웨어와 핵심 알고리즘을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 첨단부품 수주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독자 센서는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전방충돌방지보조(FC
2019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4.3% 감소한 88만9588대를 기록한 가운데 SUV 및 전동차 판매가 증가한 반면, 경유차 및 수입차 판매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세그먼트별·연료별·국적별 수요 변화가 어느 때보다 매우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국내 판매의 경우 2015년 이후 연간 182~185만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 증대, 레저 지향의 라이프스타일, 자동차화재 사건 등으로 금년 상반기 소비자 구매유형이 차형과 사용연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