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등 국산 브랜드의 미국 시장 부진이 본격화했다. 현대차 4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7% 감소한 3만3968대, 기아차는 38.3% 감소한 3만1705대, 제네시스는 49.8% 감소한 806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내 생산 및 판매가 일시적으로 폐쇄된 탓이다. 그러나 미국 시장의 전체 업계 평균치로 예상되고 있는 판매 감소율 80%와 비교하면 크게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한달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
현대자동차가 내년 북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를 예고한 가칭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혼다 릿지라인과 유사한 크로스오버 플랫폼 그리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해 출시될 전망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1년 5월을 목표로 북미 시장 전용으로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당초 예상과 달리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현재 개발 중인 신차 프로젝트를 지연하거나 일시 중지하고 있어 산타크루즈 픽업 역시 판매 시점은 소폭 조율될 것
다음달 7일 국내 시장 출시가 예정된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가 사전 계약 첫날 1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준중형 승용 시장 수요가 약 32% 감소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기존 모델의 월평균 판매량 2배를 넘는 수치다.26일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의 사전계약 계약 대수가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해 1세대 엘란트라부터 이번 7세대까지 역대 아반떼 중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2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올 뉴 아반떼’의 첫 날 계약대수가 1만58대를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하는 가칭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생산되어 2021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자동차 엠블럼을 단 픽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들은 북미 시장에서 대형 트럭이 점점 더 고급화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의 양산을 밝힌 이후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기아차에서도 신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또 약 16년전 기아차가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께 가동 중단을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여파로 북미 지역에서 10~20% 정도 판매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선 약 3000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쏘나타와 엘란트라, 싼타페 등이 생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앨라배마보건당국 및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협의해 방역을 실시하고 공장 재가동 시기를 결정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미국 LA에 등장했다. 18일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고, 다음달 국내 출시에 앞서 주요 사양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반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는 최근 코로나19 이슈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한국, 북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호세 무뇨스 (Jose Munoz)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1990년 출시 이후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에서 '실직자 보호 프로그램'을 재가동한다. 2009년 금융 위기 당시 소비자 불안심리 해결을 위해 처음 도입된 해당 프로그램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시간으로 13일, 현대차 미국 법인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0일 사이 현대캐피탈을 통해 현대차를 구입하거나 리스한 신규 고객들 가운데 비자발적으로 직장을 잃은 이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할부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법인 또한 해당 캐피탈을 통해 신차를 구매할 경우 동일한
한국지엠의 전신인 대우자동차 엠블럼을 달고 1990년 9월 국내 출시된 '에스페로'는 앞서 중형 세단 시장을 선점한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겨냥해 대우차 최초의 독자개발 타이틀과 함께 야심 차게 탄생한 모델이다. 지금 봐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당시로는 생소한 0.29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며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한껏 강조했다. 특히 에스페로의 공기저항계수는 2008년 현대차 제네시스가 출시되기까지 약 18년 동안 유지될 만큼 시대를 앞선 설계로 일컬어진다. 당시 TV 광고 영상 중 F-1
소형차보다 짧은 전장(4050mm), 성인 높이의 전고(1635mm)를 가진 괴상한 차였다. 후미 쪽은 잘라낸 듯 뭉툭했고 계기반은 센터패시아 상단에 자리를 잡았고 앞 유리는 어색할 정도로 면적이 넓고 경사가 완만했다. 낮은 지상고에 높게 배치된 시트의 위치로 운전석에 앉으면 RV 이상의 시야를 갖게 했다.벨트라인이 낮고 측면의 유리 면적도 상당한 크기여서 개방감이 지나칠 정도였다. 오래전 시승을 하면서 그런 낯설던 것에 당황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2001년 현대차가 공개한 라비타(LAVITA)는 태생이 금수저였다. 페라리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 3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 (Top Safety Pick)’ 등급 14개 차종 등 총 17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넥쏘, 제네시스G70, G80 등 3개 차종이며 이 중 넥쏘와 G70는 IIHS가 정의한 ‘우수한 등급의 전조등(good
현대차가 미국에서 평가된 최고 안전 등급의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2020년형 모델 기준 신차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 이상을 받은 현대차 모델은 총 9개다.현대차 가운데 넥쏘는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유일한 수소 전기차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아반떼와 아반떼 스포츠(수출명 엘란트라), 벨로스터, 쏘나타가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을 수상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미국에서 대량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현지시각으로 8일, 제동 장치인 ABS 모듈 내부에 수분이 유입되면서 전기 쇼크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6년부터 2011년 생산된 아반떼 39만6025대,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생산 판매된 아반떼 투어링(i30) 3만3361대 등 43만대다. NHTSA는 엔진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ABS 모듈의 전원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전기 쇼크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크게 우
현대차 베뉴(소형 SUV)와 싼타페(중형 SUV), 아반떼(소형 세단)가 미국 켈리블루북(kbb)이 실시한 '2020 5년 보유비용 평가(5-Year Cost to Own Award)’에서 각 차급 최우수 모델로 평가됐다.캘리블루북은 5년간 소요되는 보험료와 연료비, 소모품 및 관리 비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감가상각에 따른 잔존가치를 따져 매년 최우수 모델을 선정해 발표한다. 최우수 모델은 동급의 모델 가운데 5년간 가장 적은 비용으로 운행을 하고 가장 비싼 가격에 되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베뉴의
텔루라이드를 앞 세워 지난해 영업익을 2조원대로 끌어 올린 기아차가 연간 생산량을 10만대로 늘리는 한편, 트림을 늘리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텔루라이드는 작년 한 해 총 5만8604대를 기록했다. 생산 대수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텔루라이드는 전량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다.텔루라이드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반응은 매우 이례적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텔루라이드의 인기는 미국의 저명한 기관의 각종 수상 실적으로도 입증된다. 텔루라
지난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에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최초로 탑재된 가운데 해당 엔진이 현대차 픽업 트럭 '산타크루즈'에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20일 모터원닷컴 등 일부 외신들은 호주 카세일즈를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최고 출력 278마력, 최대 토크 60.0kg.m을 발휘하는 제네시스 GV80에 탑재된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이 현대차 상용 라인업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카세일즈는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미국 자동차 시장의 2019년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주요 경쟁 브랜드 가운데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미국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기록한 누계 1760만대에서 소폭 감소한 1700만대 미만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토요타(-1.8%, 238만3349대), 닛산(-29.5%, 134만5681대) 등 아시아 주요 경쟁 업체의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대비 배 이상 판매가 증가해 올해 전망을 밝게했다.같은 기간 혼다(1
지난달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라입업에 새롭게 추가하는 가칭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생산되어 2021년 판매에 돌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에서 해당 차량의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4일 오토에볼류션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산타크루즈 픽업의 본격적인 실도로 주행 테스트에 돌입하며 신차 개발이 막바지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은 국내 한 지하 주차장에서 촬영된 위장막 상태 프로토타입을 근거로 산타크루즈 픽업이 혼다 릿지라인과 유사한 라이프 스
미국 자동차 시장의 11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2% 증가한 118만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업계 평균을 웃도는 큰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1월 한달 6만601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5만7083대보다 6.2% 증가한 것이다. 최다 판매 모델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로 1만732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증가세를 이끈 것은 SUV다. 팰리세이드가 5268대를 기록했고 싼타페는 8.3% 증가한 9740대를 각각 팔았다. 그러나 11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베뉴는 290대, 신형 모델의
미국에 자동차가 많다는 것, 다 아시는 얘기죠. 자동차의 나라답게 로스앤젤레스(LA)는 온갖 브랜드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모델이 도심, 프리웨이, 하이웨이 심지어 주택가를 가릴 것 없이 가득했습니다. 인구 3억3000만명의 미국은 2억 7000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4억 인구의 중국이 1억 대를 조금 넘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엄청나죠.그래서인지 러시아워, 출근이나 퇴근 시간 차량 정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2주간 머문 일정의 마지막 날, LA 한인타운에서 공항까지 가는 30km 남짓한 거리에서 실감을 했는데
미국을 대표하는 대중차 브랜드 포드와 쉐보레가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용 라인업 단종에 나선 가운데, 이러한 두 회사의 정책이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기 있는 SUV와 크로스오버에 집중해 더 많은 고객을 모으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있는 셈이다.자동차 매매 정보 전문 기업인 에드먼즈닷컴은 미국 내 승용 모델 단종의 여파에 대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 GM 등 미국의 주요 제조사들이 지난해부터 세단, 해치백 등 승용 라인업의 단종 정책을 실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