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테스트에 돌입한 산타크루즈 픽업 '국내서 먼저 목격'
주행 테스트에 돌입한 산타크루즈 픽업 '국내서 먼저 목격'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9.1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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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라입업에 새롭게 추가하는 가칭 '산타크루즈 픽업 트럭'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생산되어 2021년 판매에 돌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에서 해당 차량의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4일 오토에볼류션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산타크루즈 픽업의 본격적인 실도로 주행 테스트에 돌입하며 신차 개발이 막바지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은 국내 한 지하 주차장에서 촬영된 위장막 상태 프로토타입을 근거로 산타크루즈 픽업이 혼다 릿지라인과 유사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착된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근거로 예상 가능한 산타크루즈 픽업의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앞서 출시된 현대차 싼타페, 베뉴와 유사한 헤드램프 구성이 짐작된다. 또한 후면 윈도우는 싼타페의 것과 비슷한 모습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는 산타크루즈 픽업을 싼타페, 쏘나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함께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생산해 2021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획담당 마이클 오브라이언은 블룸버그와 지난 7월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 픽업 트럭이 북미산 모델로 곧 미국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며 매우 다목적 차량이 될 것이고 기존 픽업트럭 구매자가 아닌 완전 새로운 클래스를 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설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픽업 트럭을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것은 논리적인 선택이고 지난 한미 FTA 재협상을 통해 한국산 픽업 트럭에 대해 25% 관세 철폐 시점을 2021년에서 2041년으로 유예한 만큼 북미에서 신형 픽업이 생산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라고 말하며 신차 생산이 북미에서 진행될 것을 암시해 왔다.

도심형 소형 픽업 트럭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산타크루즈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산타크루즈는 사실상 현대차가 북미를 겨냥해 제작한 첫 전략형 모델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투싼을 기반으로 한 현대차 픽업 트럭은 앞으로 약 1년여 추가 개발 기간을 거쳐 2021년 2월 이를 최종 마무리하고 같은해 5월부터 실제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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