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가동 중단'

  • 입력 2020.03.19 08:56
  • 수정 2020.03.19 09:5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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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께 가동 중단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여파로 북미 지역에서 10~20% 정도 판매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선 약 3000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쏘나타와 엘란트라, 싼타페 등이 생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앨라배마보건당국 및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협의해 방역을 실시하고 공장 재가동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앨라배마 공장 측은 "직원의 건강과 복지가 최우선 과제이며 보건당국의 절차에 따라 충분한 방역 후 생산 재개를 하기에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다시 가동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유럽의 체코와 슬로바키아 공장은 현재까지는 정상 가동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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