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에도 불구하고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가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측면에서 최악의 브랜드로 선정됐다.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완성차 업체 14곳의 2021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이들은 순수전기차로 전환을 꾀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최근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들은 연비가 더 낮아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늘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디트로이트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GM과 스텔란티스의 경우 업계 평균보다 낮은 연비와 높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냈다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관련 세부 지침인 가이던스(guidance)를 이달 말까지 수립할 계획인 가운데 한국 정부와 국회, 기업이 우리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기차 세제 지원 대상을 자국산으로 제한하고 있는 IRA 규정을 세부 지침을 통해 확대 적용하거나 유예 기간을 통해 국산 전기차에 불이익이 없도록 가이던스에 명시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지난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국회 합동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IRA 대응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918 스파이더' 수준의 고성능 전기 하이퍼카를 선보인다. 2025년 이전까지 전동화 라인업 구축에 집중하는 포르쉐는 이후 신형 하이퍼카를 통해 브랜드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루메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하이퍼카는 항상 우리 전략의 일부였다. 미래 기술이 결합된 첨단 하이퍼카를 선보이는 것을 우리는 주저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신규 하이퍼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블루메 CEO는 "포르쉐는 향후 몇
미국 교통부 결함조사국(ODI)이 172만 768대의 혼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기관은 해당 차량이 고속주행 중 리어 디퍼런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ODI는 2018~2022년형 혼다 CR-V, HR-V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불만 접수가 보고됐다고 밝히고 이들 차량은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 없이 고속주행 중 갑자기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해당 보고서에는 리어 디퍼런셜의 제조상 결함을 의심하
지난달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순수전기차 라인업 ID 시리즈 누적판매 50만 대를 달성한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내년 MEB 플랫폼 기반 첫 부분변경 'ID.3'를 선보인다. 현지시간으로 4일, 폭스바겐은 2019년 글로벌 최초 공개된 ID.3 첫 부분변경모델의 2023년 출시를 예고하고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ID.3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을 포함해 최신 소프트웨어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보다 공격적인 측면 에어 인테이크와 수정된 헤드
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Xiaomi)'가 2024년 자사 순수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연간 1000만 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레이 준 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샤오미가 연간 1000만 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차의 제조 한계는 기존 내연기관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3만 개의 구성 요소가 고도로 모듈화되어 있으며 배터리 비용 역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본격적인 캐나다 고객 인도에 돌입했다. 지난 9월 캐나다 내 판매 승인권을 획득한 리비안은 R1T 픽업과 R1S SUV 2개 모델의 국제 배송을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리비안은 올해가 끝나기 전 캐나다 고객에 대한 차량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고 최근 밴쿠버에서 사전 계약자와 미디어 담당자를 초청해 신차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리비안 측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6월 말 9만 8000대에서 최근 11만 4000대로 선주
기아 ‘더 뉴 셀토스’ 가 북미 시장에 데뷔했다. 고성능 전기차 ‘EV6 GT’의 본격 출시도 알렸다. 기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더 뉴 셀토스’를 처음 공개하고 ‘EV6 GT’의 본격 출시를 알렸다.‘더 뉴 셀토스’는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로, 지난 7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이다.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에 차급을 뛰어 넘는 성능과 다양한 안전
글로벌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비롯해 폭스바겐, 현대차, 제너럴 모터스 등 레거시 완성차 업체가 향후 엔트리급 보급형 순수전기차 출시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라인업에 소형 전기 SUV를 신규 추가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9일,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X90' 글로벌 공개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날 프레젠테이션 막바지에 내년 출시 예정인 새로운 전기차 실루엣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EX90 이벤트를 진행한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 짐 로완(Jim R
현지시간으로 8일, 향후 미국 의회의 향배를 결정하게 될 중간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개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의회의 다수를 차지할 경우 바이든의 IRA 법안이 수정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앞서 공화당은 IRA 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주장하던 '더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BBB)' 법안 보다 예산이 축소된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7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이달 중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기존 현대차 라인업에서 처음 접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역대급 호불호가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 팬대믹 이후 꾸준히 상승 중인 신차 수요와 '아반떼'에서 '쏘나타' 그리고 '그랜저'로 이어진 이른바 '국민 세단'의 지위를 반영하듯 7세대 그랜저의 사전 주문량은 이미 8만 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7세대 신형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국내 수입 및 판매한 S90, XC60, XC90 등 주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서 전기 구동 인버터 부품 결함에 따른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2021~2022년형 S90, XC60, XC90 등 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 구동 시스템 진단에 필요한 전기 구동 인버터(IEM) 부품에 설계 결함이 확인됐다. 이 경우 높은 토크가 요구되는 경우 전기 구동력이 상실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다만 해당 상황에서도 내연기관 엔진은 정상 작동되어 무상
현대모비스가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로 중국사업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국사업 성과와 함께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신기술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모듈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베이징과 텐진 등에서 모듈과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수입박람회는 현지 정부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중국 '지리(吉利 Geely)' 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지난해 8월 브랜드 설립과 함께 세단형 순수전기차 '001'을 출시한 가운데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미니밴 '009'의 추가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커는 009 미니밴을 당초 지난달 말 완전공개 후 출시할 예정이였으나 데뷔는 11월 1일로 연기됐다. 내외관 디자인 일부가 공개된 지커 009는 기아 '카니발'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실루엣
'메이드 인 튀르키예(Türkiye)' 순수 전기 SUV 토그(TOGG)가 지난 29일(현지 시각) 생산을 시작했다. 튀르키예는 터키의 현지 발음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날 건국 99주년에 맞춰 터키 최초의 독자 모델이 탄생했으며 이는 자동차 산업의 독립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토그는 지난 2018년 자동차 산업의 독립을 위해 터키의 대기업과 금융기업 등이 합작한 완성차 브랜드로 첫 모델인 전기 SUV는 주요 부품의 51%를 자국산으로 대체했다. 첫 모델인 토그 SUV는 피닌파리나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고
미 법무부가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의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직접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모티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법무부가 최근 발생한 12건 이상의 충돌 사고와 관련,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대상으로 형사 조치까지 염두에 둔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 법무부와 테슬라는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오토파일럿 관련 사고가 끓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최근 가진 투자 설명회에서도 "곧
제너럴 모터스의 픽업 및 SUV 전문 브랜드 GMC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0일 '시에라 EV 드날리(Sierra EV Denal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GMC는 이를 앞두고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앞서 출시된 '허머 EV'에 이어 선보이게 될 브랜드 두 번째 순수전기차 시에라 EV 드날리는 전면부 밀폐형 그릴과 조명이 켜진 GMC 배지를 특징으로 유선형의 프론트 페시아를 선보인다. 또 헤드램프에는 7개의 LED가 삽입된 주간주행등을 넣어 보다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후면부는 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유럽의 자동차 생산량이 분기 당 37.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곧 연간 최대 680만 대의 손실을 의미한다. 현지시간으로 16일, S&P 글로벌 모빌리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자동차 생산량은 분기 당 37.8%, 약 100만 대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곧 올해 말부터 시작돼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해당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에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시작된 공급망 위기가 올해 11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일부 차종에 대한 도난 사건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바 '기아 챌린지(Kia challenge)'라고 불리는 사회 현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모빌라이저(보안) 키트를 새롭게 내놨다. 다만 부품값만 170달러에 이르고 차량 소유주가 자비를 들여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현대차가 지난 1일부터 자동차 도난 방지 장치인 이모빌라이저가 탑재되지 않은 자사 구형
지난달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에서 트레일러와 연결하는 '히치 하네스' 화재 발생 가능성에 따른 약 28만5000대 차량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 가운데 동일 결함으로 인한 추가 리콜이 쏘렌토, 스포티지로 확대됐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기아 북미 사업소를 인용해 기아는 텔루라이드와 관련된 현장 조사를 검토한 후 유사 문제로 약 7100대의 쏘렌토 및 스포티지를 리콜 목록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리콜은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 사용하는 히치와 연결된 모듈에서 습기나 먼지로 인한 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