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포르쉐, 2025년 이후 전기로 달리는 고성능 하이퍼카 출시 계획

  • 입력 2022.12.13 08: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918 스파이더' 수준의 고성능 전기 하이퍼카를 선보인다. 2025년 이전까지 전동화 라인업 구축에 집중하는 포르쉐는 이후 신형 하이퍼카를 통해 브랜드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루메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하이퍼카는 항상 우리 전략의 일부였다. 미래 기술이 결합된 첨단 하이퍼카를 선보이는 것을 우리는 주저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신규 하이퍼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블루메 CEO는 "포르쉐는 향후 몇 년 내 출시될 많은 신제품과 함께 전기 이동성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하이퍼카 출시 시점을 전동화 라인업이 일부 갖춰지는 2025년 이후로 전망했다. 

관련 업계는 포르쉐의 신규 하이퍼카와 관련해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앞서 고출력, 고밀도 배터리셀 투자에 적극 참여했던 포르쉐 행보에 주목했다. 

앞서 포르쉐는 10년 주기로 브랜드 기술력을 입증하는 하이퍼카를 선보여 왔다. 1986년 포르쉐 959가 첫 등장하고 1997년에는 911 GT1 스트라센버전이, 2003년에는 카레라 GT가 출시됐다. 가장 최근인 2013년 포르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918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 3월, 2021년 회계연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2025년까지 판매 모델의 50%를 전동화하고, 2030년이면 순수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