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폭스바겐, 곧 출시될 ID.3 부분변경 티저 공개 '최신 소프트웨어 탑재'

  • 입력 2022.12.05 09:3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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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순수전기차 라인업 ID 시리즈 누적판매 50만 대를 달성한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내년 MEB 플랫폼 기반 첫 부분변경 'ID.3'를 선보인다. 

현지시간으로 4일, 폭스바겐은 2019년 글로벌 최초 공개된 ID.3 첫 부분변경모델의 2023년 출시를 예고하고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ID.3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을 포함해 최신 소프트웨어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보다 공격적인 측면 에어 인테이크와 수정된 헤드램프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범퍼가 탑재된다. 또한 전반적인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겠지만 새로운 모습의 휠과 함께 테일램프와 리어 범퍼 변형을 통한 역동성이 더해진다.

폭스바겐은 신형 ID.3를 통해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키고 무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최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외관 디자인 변형이 해당 모델의 효율성과 주행 성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ID.3 실내는 기존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12인치로 확대 교체되고 보다 직관적인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더해진다. 이 밖에도 트래블 어시스트와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가 추가 옵션으로 제공되고 새롭게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 센터 콘솔 디자인도 변경되어 2개의 컵홀더가 추가된다. 

폭스바겐은 신형 ID.3를 늘어난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기존 독일 츠비카우와 드레스덴 공장 외에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폭스바겐 글로벌 회장 토마스 셰퍼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폭스바겐을 '다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히며 향후 신차 출시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ID.3 SUV 버전을 포함해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으로 셰퍼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폭스바겐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ID.3를 기반으로 추가 소형 SUV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셰퍼는 ID.3 부분변경모델에 대해 "MEB 플랫폼 기반 첫 부분변경모델 출시를 2023년으로 앞당길 것"이라며 "새로운 ID.3는 품질, 소재, 시스템 안정성 측면에서 눈에 띄는 도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가칭 ID.1, ID.2로 알려진 더 작은 크기의 ID 모델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셰퍼 회장은 "폭스바겐은 가장 광범위한 e-포트폴리오를 갖게 될 것이며 목표 가격이 2만 5000유로 미만인 보급형 전기차부터 ID.버즈 및 새로운 주력 제품인 ID.에어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인업에서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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