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 및 원자재값 상승이 글로벌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급증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인사이드EVs 등 외신은 휘발유 가격이 치솟으며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이러한 현상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8%를 상회한 것으로 1982년 1월 이후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CPI 상승의 주요 원
공기 없는 자동차 타이어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올 전망이다. 쉐보레와 미쉐린은 차세대 볼트 EV용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을 진지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카버즈 등 외신은 미쉐린은 지난 몇 년간 에어리스 타이어를 개발해 왔으며 본격 양산까지 많은 테스트와 시간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CNN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볼트 EV용으로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을 쉐보레와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쉐린 북미 사장인 알렉시스 가르신은 "에어리스 타이어를 탑재한 차세대 쉐보레 볼트 EV를 선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스바겐그룹이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생산량을 당분간 계속해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폭스바겐그룹 CEO 헤르베르트 디스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밝히고 생산량에 있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주요 시기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헤르베르트 디스 CEO는 최근 생산직 근로자들과 만나 "폭스바겐은 병목현상을 관리하는데 큰 진전이 있었다"라며 "다만, 독일 본사의 부품 부족이 계속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볼프스부르크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고속 주행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팬텀 브레이킹(phantom braking)' 현상을 호소하는 소비자 불만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테슬라 차량의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2021~2022년형 테슬라 모델 3, 모델 Y 차량에서 발생하는 팬텀 브레이킹 현상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조사 대상은 약 41만6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NHTSA 보고서에는 지난 9개월 동안 해당 내용으로 접수된 소비자 불만이 354건에 이르는 것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와 푸조 브랜드가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2 올해의 차(2022 WWCOTY)'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6개 수상 부문 중 두 개 부문을 석권했다. WWCOTY는 세계 여성 자동차 언론인이 수여하는 자동차 상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5개 대륙, 40개국에서 활동하는 56명의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참여해 안전, 주행, 기술, 디자인, 효율성, 편안함, 환경에 미치는 영향, 비용 대비 가치 등을 평가한다. 1차 심사에 총 65개 차종이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6개 부문에서 올
현대자동차가 미국 미시간주에 5000만 달러, 한화 약 6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 평가 및 조사기관(Safety Test and Investigation Laboratory, STIL)'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카버즈, 카스쿱스 등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는 현대차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피리어 타운십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센터 단지 내 별도 안전 연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시설에는 법의학 연구실, 500m 테스트 트랙, 고전압 배터리 시험장, 현장 충돌 조사 연구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건설 중인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가 빠르면 3월 중순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50만대 신차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밝혀왔다. 현지시간으로 9일, 베를린-브란데부르크 방송(RBB)은 테슬라 독일 공장의 생산은 빠르면 3월 중순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 당국이 테슬라 공장의 안전 대책을 여전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하고 환경부 대변인을 인용해 "구체적 날짜를 특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승인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론
지난주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기아 스포티지 5세대 완전변경모델의 본격적 양산이 시작된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이 올 3분기 현지 판매를 앞두고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8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2023년형으로 선보일 기아 스포티지 PHEV 모델을 소개하며 앞서 출시된 2.5ℓ 4기통 가솔린 버전과 1.6ℓ 하이브리드 버전에 이어 신형 스포티지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판매될 신형 스포티지 PHEV 버전의 경우 177마력의 1.6ℓ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66.9kW 전기 모터와 리튬 폴리머 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순이익에서 55억 달러, 한화 약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현지시간으로 2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77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107억4000만 달러는 물론 월가 예상치 165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회사의 순이익은 지난 4분기 23억2000만 달러, 주당 2.52달러를 기록했다. 이 결과 지난해 총 순이익은 55억 달러로 한화 6조6000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올해 처음 실시한 2021/2022 올해 최고의 차(2021/2022 World Champions)로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차는 전 세계 신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모터스포츠 종사자, 언론인, 딜러, 컨설턴트, 이벤트 대행, 소비자 등 광범위한 심사위원단 평가로 이뤄진다.올해 최고의 차는 자동차 전문 기자 또는 매체 중심으로 선정하는 다른 상과 다르게 독보적인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관련업계 종사자가 총 망라돼 있어 가장 공정한 평가와 선정이 기대됐다. 올해 처음 실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동화 전환에 올인을 하면서도 탄소 저감 효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버리지 않고 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CEO는 최근 유럽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연기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는 EU 전략은 환경과 사회적으로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정치적 선택"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타바레스 CEO는 "전기차는 산업이 아닌 정치인들이 선택한 것"이라며 "탄소 배출을 더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전기차가 정치적 선택이라는 주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완화된 연비 규제 정책으로 인해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정체 상태에 놓였던 미국 시장이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맞춰 빠르게 변화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미국 내 하이브리드 판매는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10일 데이터 분석업체 워드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량은 80만1550대로 전년 대비 76% 증가를 보이며 경차 판매량의 5%를 차지했다. 이어 순수전기차 판매는 43만4879대로 시장 점유율 3%를 기록해 미약하지만 소폭 증가를 나타냈다. 이 결과
지난달 국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현대차그룹의 내연기관 개발 중단 소식과 관련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원닷컴은 현대차 북미 관계자를 인용해 현대차그룹은 최근 언론 보도와 다르게 당장 내연기관 개발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모터원닷컴은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전략 집중을 위해 내연기관 연구조직을 전기차 연구 조직으로 개편하고 전기차 개발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크게 과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대차 북미 기업 및 마케팅 수석 매니저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올해 50번째를 맞이한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는 글로벌 브랜드 12종의 차량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기자 평가(70%)와 주관사인 ABC뉴스 독자 평가(30%)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16.5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함께 경쟁을 벌였던 현대차 투싼은 13.22%로 2위, 아우디 Q4 e-트론은 11.87%로
지난해 7월 글로벌 최초 공개 이후 내년 한국 시장에도 출시가 예정된 포드의 오프로드 특화 중형 SUV '브롱코'의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안전성 테스트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현지시간으로 15일, IIHS는 포드 2021년형 4도어 브롱코의 안전성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며 해당 모델은 헤드 레스트가 충돌 부상으로부터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헤드램프가 커브길에서 미흡하게 작동된 이유로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을 획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톱 세이프티 픽과 II
베트남 자동차 제작사 '빈패스트(VinFast)'가 전기 승용 및 버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자체 배터리 공장의 착공에 돌입했다. 해당 시설에선 연간 10만개 리튬이온배터리가 우선 생산되고 향후 100만개 배터리팩 생산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가 신규 배터리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고 전하며 4조 동(1억74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통해 전기차와 버스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장 해당 공장의 생산 캐파는 연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12억9000만 달러, 한화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120만대 규모의 신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현지 시간으로 6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 외곽에 건설되는 토요타 배터리 공장은 총 4개의 생산 라인을 우선 갖추고 연간 전기차 20만대 분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생산된다. 이후 2개의 라인이 추가되어 최종 연산 규모는 12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토요타는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에 12억9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이는 앞서 2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가 북미 시장 판매를 앞둔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 5'보다 소폭 향상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며 시장 경쟁력을 더했다.현지 시간으로 5일, 모터원닷컴 등 외신은 기아 EV6 3개 트림의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 및 에너지 효율 등급을 공개하고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EV6 롱레인지의 경우 주행가능거리가 310마일(약 499km)로 현대차 아이오닉 5(482km)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EPA는 가상의 도심 및 고속주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그 결과값의
전동 킥보드가 대표적인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PM)가 주목을 받고 대중화한 것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로 불리는 PM은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근거리 또는 대중교통수단과 연계해 주는 유용한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얻었다. 우리보다 빠르게 공급이 시작된 선진국은 전동 킥보드와 같은 PM이 차지하는 이동수단별 비중이 20% 이상일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화했고 따라서 보급량이 계속 늘
2017년 볼보자동차와 지리 홀딩스에 설립된 스웨덴 출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오는 21일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지난 3월 국내 법인 설립과 대표이사 선임을 완료한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프리셉트' 콘셉트카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폴스타는 현재 유럽과 북미, 중국 등 18개 국가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폴스타 1, 순수전기차 폴스타 2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