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 · XC60 등 주력 PHEV에서 전기 인버터 고장 '전기 구동력 상실'

  • 입력 2022.11.07 11:2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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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국내 수입 및 판매한 S90, XC60, XC90 등 주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서 전기 구동 인버터 부품 결함에 따른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2021~2022년형 S90, XC60, XC90 등 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 구동 시스템 진단에 필요한 전기 구동 인버터(IEM) 부품에 설계 결함이 확인됐다. 

이 경우 높은 토크가 요구되는 경우 전기 구동력이 상실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다만 해당 상황에서도 내연기관 엔진은 정상 작동되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 

대상 차종은 2020년 11월 27일에서 2021년 11월 22일 생산된 S90 PHEV, 2020년 11월 17일에서 2021년 12월 2일 생산된 XC60 PHEV를 포함해 2020년 11월 18일에서 2021년 12월 1일 제작된 XC90 PHEV 등 총 958대에 이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서비스센터 방문 또는 무선 업데이트를 통한 무상 수리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볼보자동차는 중국 시장에서 2019년 2월에서 2021년 3월 사이 제작된 S90, XC60, XC90, S90 등 4개 PHEV 모델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이들 중 XC90을 제외한 3개 모델이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이들 차량은 배터리 모듈 내부 단락에 따른 과열과 극단적인 경우 배터리 열폭주 가능성이 확인됐다. 볼보자동차는 해당 차량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와 함께 가능한 빠르게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이전까지 차량 충전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2023년 5월 1일부터 잠재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리콜 차량에 대한 배터리 모듈 무료 교체를 발표했다. 이와 관련 중국 내 일부 언론은 볼보자동차가 배터리 모듈 교체 후 차량 소유주에게 1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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