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기아가 스포츠세단 '스팅어' 후속 개발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앞서 외신 및 관련 업계는 스팅어 계보를 잇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 기아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아 송호성 사장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마임비전빌리지에서 개최된 '2023 기아 EV 데이' 자리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팅어 후속 개발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이 자리에서 송 사장은 스팅어 후속 개발 혹은 수소 세단 개발에 대한 질문에 "스팅어 후속 개념은 없다. 아직은 스팅어 베이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팬데믹 이전 10여 개 이상됐던 2만 달러(약 2679만 원) 미만 신차가 이제 단 한 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 전문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쓰비시 미라지(Mitsubishi Mirage)'만이 유일하게 2만 달러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미국 시장의 신차가 됐다.콕스 오토모티브는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2만 달러 미만 신차는 미라지를 비롯해 3대가 있지만 나머지 2개 모델은 옵션과 배송비를 포함한 실제 구매 가격이 이를 초과한다"라고 말했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올해 7월 기준 2579만 5336대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승용차가 2122만 3041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가 372만 2982대로 뒤를 잇는다.자동차 내구성이 좋아지면서 15년 이상 초고령차도 312만 대에 이른다. 연식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건 10년 이상 15년 미만 573만 대, 가장 적은 건 9년 이상 10년 미만 142만 대다. 국내 최다 등록 모델은 현대차 1톤 소형 화물차 포터다. 포터의 7월 기준 등록 대수는 134만 6702대로 전체 등록 차량의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 슬로베니아에서 광고 촬영 중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올 연말 공식 데뷔가 예고된 신차는 이전보다 차체를 대폭 키우고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은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의 한 거리에서 광고 촬영 중 처음으로 위장막 없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고급 R-라인 트림에 체리 레드 색상의 해당 차량은 이전보다 차체가 대폭 커져 함께 포착된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유사한 덩치를 자랑한다
신차 생산은 멈췄지만 중고차 시장에선 몸값이 치 솟는 모델이 있다. 차별화된 강점으로 인해 대체 모델이 없거나, 다양한 활용도와 높은 경제성으로 여전히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전성기를 누리는 모델들이다. K Car(케이카)가 단종됐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직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모델들을 추려 소개했다.가성비 따라올 차 없는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지난해 단종된 국민 경차 ‘쉐보레 스파크’는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쉐보레 스파크 중고차 거래는 2만 대를 넘기며 전체 중고차
제너럴모터스가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 생산을 오는 11월 7일로 예정한 가운데 최근 이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 더 늘린 12월까지 연장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는 볼트 EV와 볼트 EUV 생산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미시간주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서 생산되는 이들 차량은 신형 전기 SUV와 픽업트럭으로 판매 라인업을 재편하며 자연스럽게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제너럴모터스는 2025년까지 30종 이상의 전동화 모델 출시와 연산 100만 대 생산을 계획 중이다. 지
해외에서 '포르테' 국내에선 'K3'로 판매되는 기아의 간판급 준중형 세단 'K3'가 전동화 전환과 판매량 감소를 이유로 국내 시장 단종설이 제기된 가운데 멕시코에서 차세대 신모델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8일, 기아 멕시코 판매법인은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형 K3 디자인을 공개하고 해당 모델은 'Power to progress' 콘셉트를 바탕으로 더욱 대담하고 미래지형적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아의 멕시코 진출 8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8월 8일 오후 8시 공개된 신형 K3는 앞서 사용되던 차명 포르테를 K3로 바꾸고 세
1950년대 '듀엣'을 시작으로 145, 245, V40, V70 등 과거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왜건의 명가'로 명성을 쌓아온 볼보자동차가 영국에서 왜건 및 세단 판매를 중지하고 SUV 판매에 집중한다. 볼보의 이 같은 판매 전략이 영국 외 지역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현재 영국 시장에서 S60 세단을 비롯해 V60, V90 왜건 그리고 XC40, XC60, XC90 SUV 등 다양한 판매 라인업을 펼치고 있다. 다만 이들 중 S60, V60, V90 등 3종은 올여름 현지에서 단종
기아의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판매 감소를 이유로 사실상 단종 수순을 예고한 가운데 이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일부를 공유하는 제네시스 'G70' 또한 신차 개발 없이 현행 모델을 끝으로 단종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됐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일부 외신은 국내 소식통을 인용해 제네시스 G70는 판매 부진을 이유로 차세대 모델로 알려진 프로젝트명 'RN2' 개발을 최근 공식 중단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말까지도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통해 스포츠 세단 명맥을 이을 것으로 전망되던 G70는 2020년 10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지난
GM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지난 분기 판매량이 115% 증가한 가운데 구입자 절반 이상은 신규 고객이 차지했다.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트랙스(Trax)'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4년형 모델이 출시되자 분기 판매가 115% 급증했다. 엔트리 트림 기준 현지에서 2만 400달러, 한화 약 2600만 원으로 책정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판매 감소로 단종된 GM 엔트리 세단 공백을 메우며 성
단종설까지 나왔던 쉐보레 볼트(Bolt) 오는 연말 이전 복귀한다. 메리 바라(Mary Barra) 지엠 CEO는 25일(현지 시각) 콘퍼런스 콜에서 "뛰어난 경제성과 주행 거리 등 고객이 기대하는 기술을 완벽하게 갖춘 차세대 볼트(Bolt)가 곧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볼트 EV는 지난 5월 생산을 중단하면서 최근까지 단종 얘기가 나왔다. 메리 바라 회장은 그러나 더 뛰어난 상품성으로 무장한 볼트 EV가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는 순수 전기차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고객들은 볼트를 좋아한다"라며 "얼티
최근 상품성 개선 모델로 '더 뉴 모닝'을 선보인 기아가 올 3분기 간판급 박스카 '레이' 순수전기차 버전을 재출시한다. 1세대 모델의 짧은 주행가능거리를 대폭 개선하고 1인승과 2인승 밴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신차를 통해 기아는 침체된 경차 시장 부흥과 전기차 보급 확대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 3분기 신형 레이 E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으로 최근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하며 막바지 신차 출시 작업에 돌입했다. 1세대 레이 EV의 2018년 단종 이후 약 4년 만에 부활하는 신형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티구안' 3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연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실내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티구안은 더욱 커진 차체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을 통한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 연말 3세대 티구안 완전 공개를 앞두고 실내 디자인 일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모델에는 현행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보다 크기를 키운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차량 대부분의 정보 파악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람보르기니의 60주년과 더불어 브랜드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 출시 등 람보르기니의 전략과 강점을 증명하는 성과 지표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스테판 윙켈만은 “2023년은 람보르기니 역사에 있어서 특별한 해로 남을 것이다”라며 “이 같은 성공적인 지표는 전동화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래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의 2단계(하이브리드로의 전환)를 포함한 지
현대차그룹이 2025년을 목표로 차세대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아가 해당 플랫폼에서 탄생한 첫 번째 모델, 프로젝트명 'GT1' 파워트레인 스펙을 최근 확정했다.14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GT1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배터리 및 전기 모터 등 주요 파워트레인 스펙을 결정짓고 본격적인 신차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승용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은 배터리, 전기 모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표준화 및 모듈화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체계를 적용
[제주=김훈기 기자] 매년 5월에서 8월은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시기일 뿐 아니라 전세계 자동차 애호가와 모터스포츠 마니아에게 꽤 흥미로운 볼거리를 안겨주는 계절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클래식카 이벤트가 유럽과 미국에서 연달아 개최되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자동차 박물관에서 접할 듯한 희귀 클래식카 혹은 완성차 업체의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 클래식카 이벤트에는 이탈리아의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영국의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미국의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등이 꼽히고 이들 대
쉐보레가 단종을 예고한 머슬카 카마로의 마지막 에디션이 공개됐다. 카마로 개발 코드명 '팬더(Panther)'를 오마주한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은 LT/RS, LT1, SS 및 ZL1 트림에 포함돼 한정 생산하고 오는 연말 생산을 멈추게 된다.컬렉터 에디션은 트림에 따라 팬더 블랙 메탈릭 틴트코트 외장에 세인트 블랙 액센트 스트라이프와 20인치 휠, 쿠페 버전의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차별화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팬더를 상징하는 표범 형상의 배지를 부착했다.650마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주력 ZL1 트림은 350대만 공급될
현대차와 기아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 분기 영업이익률이 6조 4000억 원을 넘으면서 반도체 부진으로 힘든 우리 수출 경제에 반가운 뉴스가 됐다. 현대차에 가려져 있지만 기아의 최근 성적도 대단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놀라운 성장을 거두고 있다.글로벌 시장에서 독자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아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없이 경쟁차가 없을 정도로 자리를 잡은 쏘렌토와 카니발 등 중대형 차종과 친환경차 판매를 늘리고 있다. 기아만의 개성을 살리며 현대차와 차별화한 것이
대한민국이 자동차를 조립 생산하게 된 건 1960년대 초반부터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자동차공업보호법이 시행되면서 해외 선진 업체와 제휴를 맺고 부품을 공수 받아 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 그 시절 조립 생산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열었으나 외국 기술에 비하면 한참 부족했다. 당시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최고 시속 200km/h를 넘는 스포츠카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정주영 현대차그룹 선대회장은 1940년부터 정비소를 운영하며 자동차의 구조와 기계적인 원리를 터득했다. 그는 독립을 맞이한 이후 현대차그룹의
코로나19 팬데믹과 차량용 반도체 이슈로 신차 인도가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중고차 시장은 한때 대단한 호황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황과 은행 금리 폭등으로 요즘 전혀 다른 상황에 부닥쳐 있습니다.할부 금리가 최대 15%까지 치솟으면서 저렴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 발길이 뜸해졌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최근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 안정세로 중고차 성수기로 꼽히는 3월과 4월 구매 수요가 전년보다 상승했고 인기 모델의 5월 시세도 상승했습니다.중고차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