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누가 그런 소리를 해" 기아 K3 대반전, 멕시코서 차세대 모델 공개

  • 입력 2023.08.09 13:50
  • 수정 2023.08.09 14: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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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포르테' 국내에선 'K3'로 판매되는 기아의 간판급 준중형 세단 'K3'가 전동화 전환과 판매량 감소를 이유로 국내 시장 단종설이 제기된 가운데 멕시코에서 차세대 신모델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8일, 기아 멕시코 판매법인은 자사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형 K3 디자인을 공개하고 해당 모델은 'Power to progress' 콘셉트를 바탕으로 더욱 대담하고 미래지형적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아의 멕시코 진출 8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8월 8일 오후 8시 공개된 신형 K3는 앞서 사용되던 차명 포르테를 K3로 바꾸고 세단에서 크로스오버 형태로 스타일 변화를 꾀했다. 

또 내외관 디자인에서도 이전보다 스포티한 모습으로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또한 신규 탑재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부분이 특징이다. 

신형 K3 차체는 전장 4550mm로 이전보다 커져 상위 K5에 가까워지고 외관에서도 EV9 순수전기차 일부 디자인 요소가 반영되며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한편 관련 업계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K3 국내 판매량이 총 7332대에 머물며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단종설에 무게를 실고 있다. 

특히 멕시코에서 신모델 공개를 앞두고도 국내에서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북미를 비롯한 일부 국가 현지 전략형 모델로 명맥을 잇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0만 1037대가 팔린 K3는 올 상반기에만 10만 781대가 판매되며 스포티지, 셀토스에 이어 기아 글로벌 베스트셀링 탑 3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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