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입자 절반 이상 신규 고객'

  • 입력 2023.08.01 13:27
  • 수정 2023.08.01 14:5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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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지난 분기 판매량이 115% 증가한 가운데 구입자 절반 이상은 신규 고객이 차지했다.

3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트랙스(Trax)'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24년형 모델이 출시되자 분기 판매가 115% 급증했다. 

엔트리 트림 기준 현지에서 2만 400달러, 한화 약 2600만 원으로 책정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판매 감소로 단종된 GM 엔트리 세단 공백을 메우며 성공적인 초반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조합을 기본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넓은 실내 공간을 통해 이른바 '가성비' 최고의 모델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자 절반이 쉐보레 차량을 처음 구입하는 신규 고객들로 채워져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인기로 쉐보레는 소형 SUV 부문에서 지난 분기 2007년 이후 처음으로 25%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해당 모델의 평균 거래 가격이 2만 4487달러로 알려져 단순히 저렴한 가격 때문에 차량을 구입하는 게 아니라는 부분도 확인됐다. 

한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6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해외 판매를 본격화 할 당시 해당 모델은 한 달간 2만 4359대 수출되며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2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1위를 차지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2만 475대 선적되어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올 상반기 누적 수출 순위에서도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7만 3000대, 12만 3160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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