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패스트, 美 노스캐롤라이나에 2025년 가동 목표로 전기차 공장 착공

  • 입력 2023.08.01 14: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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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텀 카운티에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 

지난 금요일 기공식을 개최한 빈패스트는 해당 공장은 노스캐롤라이나 최초의 전기차 제조 시설이자 지역 경제 개발에 핵심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텀 카운티 산업단지 내 자리하는 빈패스트 전기차 공장은 약 1800에이커(728만4341㎡) 부지에 들어서며 초기 20억 달러 투자금을 통해 조립 공장, 프레스 샵, 페인트 샵 그리고 에너지 센터 등 5개 주요 생산 구역으로 나눠 건설된다. 

빈패스트는 해당 공장에서 초기 VF 7, VF 8, VF 9 생산에 집중할 계획으로 연산 15만 대를 전망했다. 

빈패스트 CEO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는 "해당 공장은 빈패스트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북미 시장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사업 운영 기간 동안 제 2의 고향인 노스캘롤라이나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빈패스트는 미국 내 전기차 제조 시설 외에도 미국 증시 상장 또한 추진 중이다. 이들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블랙스페이드에퀴지션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 방식을 추진 중이다. 

빈패스트는 지난 상반기 1만 1300대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에서도 55%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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