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설까지 나왔던 쉐보레 볼트(Bolt) 오는 연말 이전 복귀한다. 메리 바라(Mary Barra) 지엠 CEO는 25일(현지 시각) 콘퍼런스 콜에서 "뛰어난 경제성과 주행 거리 등 고객이 기대하는 기술을 완벽하게 갖춘 차세대 볼트(Bolt)가 곧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 EV는 지난 5월 생산을 중단하면서 최근까지 단종 얘기가 나왔다. 메리 바라 회장은 그러나 더 뛰어난 상품성으로 무장한 볼트 EV가 올해 출시가 예정돼 있는 순수 전기차 라인업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고객들은 볼트를 좋아한다"라며 "얼티엄(Ultium) 및 얼티파이(Ultifi) 기술로 차량을 업데이트하고 간결함을 강조한 기술로 비용을 줄여 빠른 시간 시장에 다시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엠은 차세대 볼트의 상세한 제원 등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2017년 출시한 쉐보레 볼트는 북미 시장에 처음 선 보인 대중 전기차로 인기를 얻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타사 고객을 끌어 오는데 기여했으며 높은 소유 만족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초기 배터리 이슈로 판매 중단과 회수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단종설까지 나왔지만 지엠은 올해 말까지 시장에 복귀하는 볼트 포함, 실버라도 EV, 이쿼녹스 EV 등 3개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엠은 2025년 전기차 목표를 100만 대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