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산차 시장에서 소형 SUV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난 반면, 준중형 세단과 해치백의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준중형차 소비자들이 소형 SUV로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장기적으로 한국에서도 미국처럼 승용 모델이 ‘멸종’하는 것 아니냐는 극단적인 관측도 제기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소형 SUV 판매량은 15만 2635대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국산차 전체 시장 규모는 2017년 대비 거의 늘어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증가폭이다.반면 같은 기간 준중형 승용차(세단, 해치백) 판매량은
눈길에 강한 SUV 가운데 소비자 관심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모델은 현대차 투싼과 BMW X5 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인기 SUV 모델을 대상으로 12월 매물조회수, 평균판매기간, 시세변동폭 등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분석 대상은 국산과 수입의 2015년식의 인기 SUV 모델 각 10종. 국산은 현대차 싼타페와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와 쏘렌토, 쌍용차 티볼리와 코란도 그리고 렉스턴, 르노삼성 QM3, 쉐보레 캡티바와 쉐보레 트랙스 수입차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BMW X5, 벤츠 GLA-클래스, 지프 체로키, 포드
쌍용자동차가 이달 초 기존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화물 적재함을 늘린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더욱 활성화 추세를 맞이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쌍용차의 독주를 견제할 다양한 가능성들이 들려오고 있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 칸은 출시 전 4영업일 만에 1000여대의 계약이 이뤄지는 등 돌풍을 예고했다. 쌍용차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 대비 14% 늘린 16만3000대를 예상했다. 지난 한해 동안 국내시장에서 팔
쌍용차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에 참가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개막식 포디움 행사와 함께 시작된 ‘제 41회 2019 다카르 랠리’는 오토바이, 트럭, 자동차 등 5개 카테고리 총 334개팀이 참가했다. 리마를 출발해 피스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UV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해 벽두, 새로운 SUV 3종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포문을 연데 이어 올 연말까지 출시가 예정된 30종이 넘는 신차 가운데 절반 이상이 SUV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각 업체의 올해 판매 실적도 SUV가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2019년 기해년 출시 신차 절반 이상이 SUV지난 8일 PSA 그룹의 고급 브랜드 DS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 공식 출격하면서 플래그십 SUV ‘DS7 크로스백’을 선보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과 3일에는 한국닛산과 쌍용자동차가 SUV 시장에 새
"쌍용차 평택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이 25만대다. 그동안 15만대 수준에 그쳤는데 렉스턴 스포츠 그리고 상반기에 출시할 코란도가 전체 생산 능력을 이끌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9일,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린 강원도 춘천 소남이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반기 출시 예정인 C300(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코란도로 유지하고 이를 계기로 평택공장의 생산 능력을 100% 가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 사장은 "코란도는 쌍용차를 대표하는 모델이며 따라서 C300은 쌍용차가 빠른 시간내에 25만대 판매 체제
지난해 10월 쌍용차 국내마케팅담당 본부장에서 한국지엠으로 자리를 옮긴 신영식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부임 3개월여만인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직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 전무가 퇴사 후 경쟁업체에 일정 기간 재취업을 금지하고 있는 기업의 통상적인 규정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한국지엠 관계자는 그러나 "신 부사장의 사직에 관련한 어떤 내용도 회사 내부에서 확인된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처음 영입한 한국인 마케팅 책임자로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한국지엠은 지난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쌍용차가 새로운 판매기록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쌍용차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악재가 겹치면서 생태계 붕괴 우려까지 불거지며 많은 악조건에서도 쌍용차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SUV 전문기업으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특히,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의 선전으로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위의 입지를 굳혔다.최 대표이사는 "이런 결과는 경쟁사와 달리 9년 연속 무 분규를 실현해 온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국내 및 수입차 업계에서 전세계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의 신차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요 볼륨 모델들이 완전변경모델을 앞두고 있어 기대는 더욱 커진다. 올해는 자동차 업계에 있어 장기간 드리워진 불황의 그늘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할 전망이다. 먼저 2019년 출시가 예정된 신차들을 살펴보면 현대차 쏘나타, 제네시스 GV80, 기아차 쏘울, 쉐보레 트래버스 등이 주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차량을 기존 판매 모델 중 적절한 경쟁차와 비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국내는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그만큼 늘어 소폭 증가세로 마감을 했다. 5개 완성차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판매는 지난해 155만80대보다 0.3% 감소한 154만5604대, 해외 판매는 0.6% 증가한 668만7128대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친 총판매량은 823만2732대다. 이는 전년에 기록한 819만7536대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현대차는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 72만1078대, 해외 386만569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58만67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10만9140대, 수출 3만4169대(CKD 포함) 를 포함 총 14만330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의 지난해 판매 실적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판매 부진 상황에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로 내수 판매가 9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 힘입어 전년도 판매수준을 유지한 것.특히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에서만 4만2000대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 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 2003년(12만9078대) 이후 15년 만에 최대 실적
신차효과는 3~6개월 정도 유지된다. 사전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과 생산량을 조절해 출고 적체 등으로 허풍을 떨며 마케팅에 이용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반년을 넘기기 힘들다. 불가사의한 모델이 있다. 쌍용차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대표적으로 각각 2015년, 2018년 첫 소개가 됐지만 아직까지 시장의 인기, 판매에 굴곡없이 롱런을 하고 있다. 티볼리는 출시 이후 올해 말 기준 누적 판매 대수가 20만대(글로벌 25만대)를 돌파했고 렉스턴 스포츠는 연간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섰다. 새로운 신조어 '소형 SUV는 티볼리 급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명이 '스틱스(STYX)'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코드명 'QX1'의 프로토타입 차량을 국내외 도로에서 실주행 테스트 및 최종 품질 점검 중이다.현대차는 신차 출시에 앞서 지난 8월 유럽 지식재산권청(EUIPO) 및 국내 특허청에 '스틱스'란 이름을 등록하고 세부 등록자료를 통해 해당 명칭을 자동차, 스포츠카, SUV, EV, 트럭, 버스
현대자동차가 SUV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면서 SUV 모델에 판매를 의존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순항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달까지는 1만 대 넘게 팔며 내수 3위를 지켰지만, 주력 시장에 쟁쟁한 라이벌들이 등장하며 내년에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쌍용차는 지난 11월 국내에서 1만 330대를 팔아 점유율 7.4%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점유율의 1/10 수준이지만, 라인업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특정 모델의 꾸준한 인기로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다. 불과 수 년 전 회사의 존폐를 걱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성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산업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지난해 12월, 협회가 발표한 2018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전망보고서는 내수가 2016년 수준인 182만대, 수출은 1.5% 감소한 257만대, 생산 역시 1.4% 감소한 410만대로 전망했다.(수출 국내 생산분 기준)1월부터 11월까지의 신차 등록 누적 대수는 168만여 대, 수출은 223만여 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금 추세로 가면 협회가 전망했던대로 해외 판매는 부진하고 국내 판매는 예년 수준에서 멈출 전망이다. 내수 시장의 긍정 요인은 활발한 신차 투입, 폭스바겐
쌍용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지도(HD Map) 개발을 위해 SK텔레콤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Here(히어)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SKT ICT 기술원에서 열린 MOU에는 쌍용차 이태원 기술연구소장과 SKT ICT 기술원장 박진효 CTO, Here 이문철 APAC 부사장 등 3사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HD Map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쌍용차는 HD Map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등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SKT는 HD Map 실시간 통신 기술과
쌍용차가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호주에 설립한 가운데,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서며 본격적인 호주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북동쪽에 있는 빅토리아주 메리즈빌에서 호주 언론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시승행사를 진행했다.일간지, 자동차 전문지, 온라인 자동차포털 등 자동차 전문기자 30여명은 쌍용차 호주법인 및 쌍용 브랜드 소개, 시승 차량 및 시승코스 안내, 오프로드 안전운전 교육을 받은 뒤 울창한 수풀이 우거진 메리즈빌 지역 내 마룬다 고속도로
쌍용차가 호주에서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5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달 29일과 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쌍용차 예병태 부사장,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차 브랜드 론칭행사를 가졌다.행사를 통해 쌍용차는 티볼리,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소개하고 호주시장 사업 비전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쌍용차 사상
쌍용의 플래그십 SUV가 가장 극단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너무 많은 변화를 한 탓에 프론트의 그릴과 헤드램프를 제외하면 이 차가 쌍용 렉스턴인지 알아 채기 힘들 정도다. 이유는 가장 혹독한 레이스로 알려진 다카르 랠리에 참전하기 위해서다. 쌍용 렉스턴 DKR은 보이는 것 처럼 파워트레인과 샤시 등 거의 모든 부분을 다카르 랠리에 맞게 변형했다. 경주용 차체는 크롬 몰리브덴 다관형 섀시로 구성되어 용접과정을 거쳤으며, 파워트레인은 444마력까지 쥐어짜낼 수 있는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이 엔진과 함께 차체 뒤에 장착된
연말 특수에도 자동차 판매가 내수, 수출 모두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내 완성차 업체의 총 판매는 72만892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75만8494대보다 5.0% 감소한 수치다.내수는 13만9862대로 지난해 기록한 14만342대보다 0.3%, 해외 판매는 58만1030대로 지난해 기록한 61만8152대보다 6.0%가 각각 줄었다.1월에서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국내 140만6680대, 해외 609만9373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8% 줄었고 해외 판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