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역대 최고의 '코란도'로 연간 25만대 판매 달성

  • 입력 2019.01.10 08:41
  • 수정 2019.01.10 09:4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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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이 25만대다. 그동안 15만대 수준에 그쳤는데 렉스턴 스포츠 그리고 상반기에 출시할 코란도가 전체 생산 능력을 이끌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9일, 렉스턴 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행사가 열린 강원도 춘천 소남이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반기 출시 예정인 C300(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코란도로 유지하고 이를 계기로 평택공장의 생산 능력을 100% 가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코란도는 쌍용차를 대표하는 모델이며 따라서 C300은 쌍용차가 빠른 시간내에 25만대 판매 체제를 갗추는 주력 모델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진과 품질 관련 부서가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렉스턴 스포츠의 하루 평균 계약 대수는 250대 수준이며 올해 수출 포함 5만2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고 있다"라며 "올해 판매 목표 16만3000대 그리고 흑자 전환의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용퇴설과 관련해서는 "연임 여부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봐야 안다"며 "마힌드라그룹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 2015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한차례 연임한 최 사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한편 쌍용차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C300은 2011년 첫 출시된 코란도 C의 완전변경 후속으로  ‘2015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XAV L 컨셉트카(사진)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따라서 기존의 라운드 타입 디자인이 티볼리와 같이 날카롭게 다듬어지고 차체의 크기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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