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미래 생존 전략을 통한 흑자전환 해 만들것

  • 입력 2019.01.03 14:28
  • 수정 2019.01.03 15:09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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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쌍용차가 새로운 판매기록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쌍용차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악재가 겹치면서 생태계 붕괴 우려까지 불거지며 많은 악조건에서도 쌍용차는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SUV 전문기업으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특히,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의 선전으로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위의 입지를 굳혔다.

최 대표이사는 "이런 결과는 경쟁사와 달리 9년 연속 무 분규를 실현해 온 안정적인 노사관계 덕분"이라며 "지난 9년 동안 노사가 회사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 의기투합 해오고 있는 것은 쌍용차만의 특별한 가치가 됐다"고 강조했다.

쌍용차의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해고자 복직문제를 종결 지은 것은 대한민국 노사관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올해의 경제 전망은 더욱 어둡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 될 것이란 우울한 전망 속에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올해 들어 더 구체화되고 깊어지는 형국이다"고 말했다.

최대표이사는 "세계경제 회복 지연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수요 정체와 국내 시장의 역 성장은 한층 치열한 시장 경쟁을 촉발 시키고 있다"며  "그나마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SUV 시장의 성장세는 쌍용차에게는 큰 기회다"라고 했다.  

쌍용차는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오늘 첫 선을 보이는 렉스턴 스포츠 칸을 포함해 올해에도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흑자기조 정착을 위한 판매목표 달성, 미래 생존 전략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성 확보, 발전적 노사관계 틀 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올해는 쌍용차의 미래 지속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예정"이라며 "올해 코란도 신규 후속모델까지 가세하면 쌍용차의 SUV 라인업은 이제 완전히 새로워 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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