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1월 판매, 전년동월비 5.0% 감소한 72만892대

  • 입력 2018.12.03 16: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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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수에도 자동차 판매가 내수, 수출 모두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내 완성차 업체의 총 판매는 72만892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75만8494대보다 5.0%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13만9862대로 지난해 기록한 14만342대보다 0.3%, 해외 판매는 58만1030대로 지난해 기록한 61만8152대보다 6.0%가 각각 줄었다.

1월에서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국내 140만6680대, 해외 609만9373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8% 줄었고 해외 판매는 0.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 4131대, 해외 33만 925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총 40만 33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0.4% 증가, 해외 판매는 5.0%가 줄어든 수치다.

기아차는 국내 4만8700대, 해외 19만8415대 등 총 24만7115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7%, 해외 판매는 4.6% 각각 줄어들며 총 3.8% 감소했다.

쌍용차는 내수 1만330대, 수출 2844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 3174대를 판매했다. 2개월 연속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쌍용차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각각 4254대, 4106대 판매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르노삼성차는 한국지엠을 따돌리고 내수 순위 4위에 올랐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8407대, 수출은 41.6% 감소한 1만194대를 기록했다.

꼴찌로 밀려난 한국GM은 내수 8294대, 수출 3만327대로 총 3만8621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19.9%, 수출은 5.8% 감소한 수치다. 

12월이 전통적으로 각 업체의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가장 치열한 시기인 만큼, 올해 자동차 전체 실적이 소폭의 상승세 마감이 예상된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의 G90 사전 계약 실적과 시즌 마지막 신차인 현대차 펠리세이드의 출시로 막판 반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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