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제품 및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춰 주요 부문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상품 및 디자인 혁신, 수소전기차, AI 등 미래 신기술 역량 강화, 글로벌 현장 중심의 자율경영 체제 가속화 등으로 요약된다.이번 인사에서 고성능사업부장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이 상품전략본부장에 임명됐다.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출신으로 올해 3월 현대자동차에 합류, 고성능차 및 모터스포츠 사업의 상품, 영업
현대차가 25일, 서울 본사에서 2018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 실적은 판매 112만 1228대, 매출액 24조 4337억 원(자동차 18조 6246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8091억 원), 영업이익 2889억 원, 경상이익 3623억 원, 당기순이익 3060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지난 3분기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시기였다"며 "이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브라질·러시아
전동화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는 시각과는 정반대로 여전히 내연기관 엔진이이 미래 자동차에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는 시각도 있다. 어떤 대학의 꼰대같은 교수님의 말이 아닌 전기차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BMW의 이야기다.BMW 이사회 멤버 클라우스 프로흘리치(Klaus Froehlich)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BMW의 30%가 순수한 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되는 것이다. 나머지 70%는 내연기관이다. 그런데 이 30%에서 절반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고 가정하면 2030년에 내연기관 엔진을 갖춘 차가 포트폴리오 85%
지난주 목요일 오후 한국 도착 후 가장 먼저 현실 감각을 찾은 건 '입맛' 이였다. 정확히는 샤를 드골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한 여정 중 러시아와 몽골 어디쯤에서 제공된 기내 서비스를 통해 맛봤던 '꼬마 김치'. 루프트한자의 저녁 식사 메뉴에 김치가 포함되어 있을 줄이야. 화이트 와인 한 잔과 꼬마 김치의 조합으로 지난 한 달을 프랑스에서 보냈으며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는 현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그리고 며칠이 지났건만 여전히 현실 감각을 찾지 못하는 건 시차. 지난 한 달간 규칙적으로 오전 일찍 눈
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3% 상승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132억 달러)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그 동안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2005년 브랜드 순위 84위, 브랜드 가치 35억 달러) 특히 20
스마트 모빌리티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가 이번에는 스위스 홀로그램 전문 업체인 웨이레이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 2012년 설립된 웨이레이는 전체 직원의 70% 이상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될 정도로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러시아에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홀로그램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외에도 우주항공(aerospace) 분야에도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에서는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지난해 러시아에서 6만 8,614대를 판매한 현대차의 솔라리스(soláris)가 디자인을 개선하고 새롭게 돌아왔다. 솔라리스는 엑센트의 러시아 판매모델로 라틴어 ‘태양에 관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모델은 코드명 HC로 2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에 해당하는데, 현대차의 최근 패밀리룩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키 포인트다.조금 더 먼저 공개된 북미형 엑센트 보다는 다소 저렴해 보이는 듯한 내외관 디자인이지만 러시아 현지 사정에 맞도록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스노우 타이어를 기본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전면부는 케스케이딩 그릴과 함께
돌아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이하 싱가포르 GP)에 그리드 걸이 다시 선다. 올해 초 F1의 새로운 오너 리버티 미디어가 여성을 성 상품화한다는 이유를 들어 그리드 걸을 F1 무대에서 퇴출시키겠다고 장담했던 선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다.리버티 미디어는 F1 이벤트 가운데 그리드 걸 이벤트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며 거부감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하지만 새로운 오너의 결정에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GP 운영사무국에서는 동참을 거부한 바 있었다. 그리고 싱가포르 GP는 거부 결정에 따르는 세번째 대회가 됐다.이유는
기아자동차가 8월 한달 간 국내 4만 4200대, 해외 17만 9448대 등 총 22만 3648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3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4만 4200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 중 신형 K9을 비롯 K시리즈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RV 모델 중에서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상품성 개선 모델과 쏘울 EV, 니로 EV 등 친환경 모델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다.플래그십 신형 K9의 지난달 판매는 1204대로 5개월 연속 월 판매 1000대를 기록했
자동차는 약 3만 여 개의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여러 부품이 사용되는 만큼 부품의 소재도 가지 각색이다. 이 가운데 보다 친환경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각광받는 미래자동차 소재를 소개한다.민들레로 만드는 타이어대부분의 천연고무는 동남아시아의 고무나무에서 얻어지지만 이 고무나무에서 생산되는 고무는 나무가 균에 감염되거나 불규칙적인 생산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내리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한 타이어 제조업체가 민들레에서 타이어 재료로 쓸 수 있는 고무재료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천연고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4번째 취임식을 통해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러시아 대통령의 전용차가 모스크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오러스(Aurus)의 세나트(Senat)란 이름으로 민간 판매를 시작한 해당 차량은 일반 모델과 차체를 늘린 리무진 등으로 구성된다.30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중앙 과학 자동차 연구소와 엔진 연구소에서 운영을 담당하게 된 오러스 브랜드는 의전 차량의 필요성을 강조한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신차를 개발했다.세나트 리무진의 파워트레인은 포르쉐와 공동개
르노가 자사의 최신형 쿠페 SUV를 러시아 모크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르노에게 러시아는 매우 중요한 시장인데 시장 규모로만 보면 2번째일 정도. 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나가기 위해 특히 인기가 높은 쿠페 스타일의 크로스오버를 공개한 것이다. 차급은 준중형급으로 차명은 ‘아르카나’다. 이미 판매하고 있는 캡처와 더스트 등에 활용한 ‘B0’플랫폼을 개량해 ‘B0+’로 개발되었다. 동급의 모델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GLE 쿠페나 BMW X4 등이 대표적이다. 쿠페형 SUV에 맞게 벨트라인이 상당히 높고 루프라인은 미려하게 떨어
제네시스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Monterey)에서 열린 지상 최대의 럭셔리카 축제 ‘몬터레이 카 위크 2018(Monterey Car Week 2018)’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와 중형 럭셔리 세단 ‘G70’을 전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몬터레이 카 위크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5일간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로 세계적인 럭셔리카와 클래식카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클래식카와 항공기 등이 전시되는 ‘맥콜 모터웍스 리바이벌(McCall’s
1947년 등장해 전 세계에 1억정 이상 판매된 돌격소총 AK-47 제조사인 칼라시니코프 JSC가 전기차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무기박람회에서 공개된 JSC CV-1은 1970년 등장한 러시아 이즈(Lzh)사 21252 콤비의 복고풍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90kW/h급 모듈형 배터리와 직접 개발한 인버터로 구동되는 JSC CV-1은 공개 당시 350km의 1회 충전 주행 능력을 과시했으며 회사측은 테슬라와 같은 기존 전기차 브랜드와 경쟁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스템의 최고출력은 299마력으로
2006년 유럽 전략형 모델로 출시된 기아자동차 씨드의 누적 판매량은 약 130만여 대다. 연평균 10만대 이상 판매된 효자 모델로 최근 차명을 'cee’d’에서 ‘Ceed’로 바꾼 3세대 모델이 출시됐지만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씨드와 같이 국산차 엠블럼을 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모델이 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위에둥, 랑동, 베르나, 밍투를 판매 중이고 유럽에는 i10, i20, ix20, 인도는 i10, i20, 이온을 브라질과 러시아에는 HB20와 쏠라리스 등을 전략 차종
기아차가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 반등의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7월 국내 4만7000대, 해외 18만3878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3만878대를 판매했다(도매 판매 기준).국내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신형 K9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더불어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 해외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4.4% 늘어나 글로벌 전체 판매는 5.1% 증가를 달성했다. 기아차 7월 국
기아자동차가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상반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26조 6,223억원(전년 동기 比 0.8%↑), 영업이익 6,582억원(16.3%↓), 경상이익 9,582억원(25.4%↓), 당기순이익 7,638억원(33.9%↓) 등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IFRS 연결기준)기아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4.7% 증가한 26만 6,16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4.4% 증가한 111만 9,53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4.4% 증가한 138만 5,700대를 기록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얼리(really)!'라며 놀랐을 것이 분명하다. 한국의 현대차 노조가 "25%의 관세로 수출이 막히면 우리가 아닌 당신네 공장이 먼저 멈춘다"고 으름장을 놨기 때문이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2일 발표한 자료에서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하면 해외 공장을 우선 폐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사 단체협약 제42조(해외 현지 공장) 8항은 정말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계속되어 공장폐쇄가 불가피할 경우 해외공장의 우선 폐쇄를 원칙으로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의 이탈리아 남부 멜피(Melfi) 공장 노동자가 파업을 선언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축구 명문 구단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영입했다는 것이 파업의 이유다.영국 BBC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FCA는 최근 수년간 신차 개발을 하지 못하고 노동자의 엄청난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호날두에 이적료와 연봉을 합쳐 1억 유로를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호날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된 직후 이적료 1379억 원, 연봉 390억 원
자동차는 현대인의 생활과 밀접할 뿐 아니라 한 국가의 경제력을 좌우하는 거대 산업군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해도 전체 고용의 11.8%를 자동차와 연관 산업이 담당하고 제조업 생산의 13.6%, 부가가치의 12.0%를 차지한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도 다르지 않다.따라서 자동차는 국가 간 무역 분쟁의 핵심 분야로 다뤄질 뿐만 아니라 단 한 번의 일탈 행위로 존망을 결정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미국 야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자동차 기업들이 부도덕한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해 벌인 10대 스캔들을 선정해 발표했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