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센트의 러시아 버전 ‘솔라리스’ 부분 변경 공개

  • 입력 2018.09.18 18:39
  • 수정 2018.09.19 08:29
  • 기자명 마이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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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러시아에서 6만 8,614대를 판매한 현대차의 솔라리스(soláris)가 디자인을 개선하고 새롭게 돌아왔다. 솔라리스는 엑센트의 러시아 판매모델로 라틴어 ‘태양에 관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모델은 코드명 HC로 2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에 해당하는데, 현대차의 최근 패밀리룩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이 키 포인트다.

조금 더 먼저 공개된 북미형 엑센트 보다는 다소 저렴해 보이는 듯한 내외관 디자인이지만 러시아 현지 사정에 맞도록 배터리 용량을 키우고 스노우 타이어를 기본장착한 것이 눈에 띈다.

전면부는 케스케이딩 그릴과 함께 LED로 멋을 낸 헤드램프로 날렵한 이미지를 선사하고 있다. 측면은 기존 엑센트의 것과 차이가 없지만 뒷부분에서는 전면부의 이미지와 걸맞게 날카롭게 리어램프를 다듬어내 통일감을 이룬다. 인테리어 역시 기존 엑센트의 것과 큰 차이는 없다.

파워트레인은 100마력을 내는 1.0L급 카파 엔진이 기본이다. 여기에 고급사양으로 1.6L 감마엔진가지 선택할 수 있다. 판매전망은 다소 어두운 편이다. 가격 상승요인과 더불어 경쟁 모델의 부상이 주요 요인이다. 게다가 소형 SUV의 성장세 역시 러시아 내에서 소형 세단의 시장잠식을 부추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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