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올해까지 BMW 차량 화재로 7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22일, 국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은 최근 5년 6개월간 수입차 화재 발생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BMW 차량 384대에서 화재가 발생, 사망자 포함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홍철호 의원실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BMW 차량 화재는 2013년 44대, 2014년 46대, 2015년 77대, 2016년 65대에서 2017년 94대로 증가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발생한 BMW 차량 화재는 지금까지 알려진 40대가 아닌 58대로 집계
폭염이 계속되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승합차 안 어린이가 사망하고 타이어가 떨어지고 빠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차량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 폭염 후유증이 크다는 방증이다. 최근 또 하나의 관심사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약 3000대의 가솔린 A3 모델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소식이다. 국산 준중형차 아반떼와 같은 가격이다. 누구나 솔깃한 파격적인 할인이다. 이대로 진행한다면 경쟁률이 1000대 1에 이를지도 모들 일이다. 파격적인 할인은 대기환경보전법 특별법의 저공해차 의무 판매 비율을 맞추기 위한 고
BMW 차량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28대의 차량에서 불이 났다. 화재의 원인을 놓고 이런 저런 얘기가 난무한다. 가연성 소재를 탓하는 얘기도 나왔지만, 정부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을 지적하고 현재 리콜이 시행 중이다. 리콜 대상 차종만 10만6317대, 연간 판매되는 수입차의 규모를 봤을 때 적지 않은 숫자다. 1995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BMW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점유율은 25.58%, 벤츠에 이어 2위 브랜드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 받을 영향이 작지는 않을
기록적인 폭염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도시를 탈출하는 사람을 늘게 하고 있다. 주말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차량만 52만 대, 고속도로 통행량은 평소보다 많은 489만 대에 이르면서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벌어졌고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날씨에 민감한 것은 자동차뿐만이 아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의 작은 실수하나만으로도 휴가는 평생 기억에 남을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장거리 주행과 폭염에 맞는 자동차 점검 요령과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휴가철 팁을 소개한다. 40대와 50대 음주운전, 20대 렌터카 사고 여름 휴가
최근 5년간 발생한 렌터카 사고의 10건 가운데 2건이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렌터카 사고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같은 기간 발생한 총 3만3137건의 렌터카 사고로 538명이 사망하고 5만4967명이 부상했다.이 가운데 18.5%(6140건)가 여름 휴가철(7~8월)에 발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9.8건으로 평상시 17.8건보다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8월 휴가시즌에는 젊은 층에 의한 렌터카사고가 많았는데 20대가 가장 많은 33.8%(2,073건)를 차지했으며 사망자도 45
최근 미성년자의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급증하기 보다는 이미 이러한 요소는 많이 가지고 있고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 만큼 이 문제는 심각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주운 면허증으로 차량을 대여받는 것은 물론 초등학교 학생이 부모 차량을 몰고나와 사고를 일으키거나 유사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정도에 이르렀다.그 만큼 우리 사회적 요소가 이완되어 있기도 하고 사회적 시스템이 문제가 크다는 뜻일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시스템에 있어서 후진국 수준이다. OECD국가 평균 교통사고
2년 전부터 추진해 온 5인승 이상 차량의 탑재 의무화가 슬그머니 없던 내용이 됐다. 차량 소화기는 목숨과도 관계된 비상용품이다. 지난 2017년 국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망자 수는 평균의 3배를 넘기고 있다. 2000명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얘기지만 벌써 수년째 나온 얘기로 관심도는 크게 떨어졌다. 지금의 상태로는 사망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에 한계가 있지만, 소화기와 같은 비상용품을 탑재해 제대로 사용했다면 다수의 목숨을 구하지 않았을까. 2016년 국민안전처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현재의 7인승 이상의 차량용 소화기
자동차는 현대인의 생활과 밀접할 뿐 아니라 한 국가의 경제력을 좌우하는 거대 산업군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해도 전체 고용의 11.8%를 자동차와 연관 산업이 담당하고 제조업 생산의 13.6%, 부가가치의 12.0%를 차지한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도 다르지 않다.따라서 자동차는 국가 간 무역 분쟁의 핵심 분야로 다뤄질 뿐만 아니라 단 한 번의 일탈 행위로 존망을 결정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미국 야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자동차 기업들이 부도덕한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해 벌인 10대 스캔들을 선정해 발표했다.미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만2952명 중 2008명(8.75%)이 비 오는 날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우천 시 교통사고 사망자의 32.2%(646명)가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맑음, 흐림, 비, 안개, 눈, 기타 등 6개 항목으로 최근 5년간 ‘기상상태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했다.그 결과, 비 오는 날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8만758건으로 전체 교통사고(110만8193건)의 7.3%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UV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 USA 투데이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SUV가 늘어나면서 보행자 사망사고가 급증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데이터를 인용해 일반 세단형보다 SUV에 치일 경우 2~3배 더 치명적일 수 있다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보행자 사망률이 SUV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따라서 안전 기준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NHTSA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시장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현대ㆍ기아차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NHTSA는 미국 상원의원 빌 넬슨이 화재 조사 여부를 묻는 질의에 "지금까지 충돌 또는 비 운행할 때 총 402건의 화재 관련 불만을 접수했고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넬슨 상원의원은 비영리 기구인 오토세이프티와 함께 NHTSA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화재 원인을 조사하도록 요청해 왔으며 앞서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 워치독(consumer watchdog)이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하고 공식 조사를 요
최근 3년간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빗길교통사고 중 장마철에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 비중이 연평균 18% 증가했고, 사망자 수 비중은 12.6% 증가했다.비가 오는 날 교통사고 사망자는 1118명, 이 가운데 장마철에 235명이 발생해 전체 사망자수의 21%를 점유했다. 빗길 사고의 상당수가 장마철에 집중되고 치사율도 높다는 얘기다.지난해 기준 비 올 때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2.1명으로 맑을 때인 1.7명에 비해 1.24배 높았다. 고속도로에서는 장마철 비 올 때의 교통사고 치사
지난 5월 12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중앙분리대를 충돌해가며 진행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로 세운 운전자가 화제다. 목숨을 걸고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행동으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한 만큼 각계 각층의 후원이 이어졌다는 소식이다.희생을 각오한 운전자의 선행 못지 않게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도 드러났다. 우선 주변의 차량 움직임이다. 고속도로 추월선인 1차선 사고는 잘못 대응하면 2차 사고로 이어져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망자수는 매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앞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거나, 차선을 지키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를 가끔 목격한다.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DMB 시청을 하는 등 운전에 집중하지 않는 ‘전방주시 태만’ 운전자가 대부분이다.모든 운전자가 딴청을 피우느라 전방주시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내비게이션을 확인하기 위해 전방에서 고개를 돌리거나, 계기판을 확인할 때 전방주시를 놓칠 때가 있다. 특히 초보운전자에게서 ‘필연적’ 주시 태만이 빈번하게 발생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2명 중 1명은 전방주시 태만이 원인인 것으로 나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한국GM과 GM코리아 모델이 뒤늦게 리콜한다. 2016년 다카타 에어백 결함이 발견된 이후 무려 2년 여만에 내려진 조치다.다카타 에어백은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돼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수 천만 대가 리콜했다.국내에서도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주요 수입 브랜드의 리콜이 시행되고 있지만 한국GM은 자사 차량의 위험성이 밝혀지지 않았고 피해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회피해 왔다.그러나 미국에서만 17명이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차량 연식에 따라 자동차 충돌 사고 시 탑승자의 치사율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18년 이상 된 고령차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3년 이내의 신차는 절반 수준인 27%로 낮아졌다. 노후차의 치사율이 최근 신차와 비교해 2배가량 높다는 것이다. 이는 NHTSA가 2012년에서 2016년 사이에 30일 이내에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치사율은 차량 연식에 따라 비례했다. 1984년 이전 등록 차량의 치사율은 사고가 났을 때 55%에
어린이 교통사고의 54.8%가 운전자의 사소한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속, 중앙선 침범보다 훨씬 높고 가정의 달, 어린이 날이 있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어른들의 각성이 요구된다.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방주시태만,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운전미숙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무려 5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71명)의 62.0%(44명), 부상자(1
정부가 오는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 4190명으로 OECD국가 평균보다 4배가 높다. 인구 1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1.9명으로 OECD 평균 0.5명보다 크게 높다.이웃 일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3900명으로 우리와 비슷해 보이지만 인구는 물론 차량 보유수가 4배나 많은 나라다. 정부 말대로 4년간 약 2000명 이상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목표로 보인다.정부는 도심 도로 최고속도를 10Km 이상 줄이고 어린
화물차 적재물 낙하로 인한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낙하물을 피하는 운전을 한 적이 있고 이에 따른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이 25일 발표한 '적재물 낙하사고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이전 최근 10년간 적재물 안전조치불량 교통사고는 1004건으로 이로 인한 사망자가 15명, 부상자는 154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적재물 추락방지조치 위반 단속건수는 10년간 연평균 3.7%, 고속도로 적재불량 차량 고발건수는 10년간 연평균 11.1% 증가했다
노련한 운전자도 어두운 밤, 도로에 갑자기 뛰어든 무단횡단 보행자를 피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 템피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각) 발생한 우버 자율주행차의 40대 여성 보행자 사망사고도 현지 경찰은 '피하기 어려운 사고'로 보고 있다.당시 현장 영상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우버 자율주행차는 시속 61km로 달렸고 사고 직전 급제동을 한 흔적도 나타나지 않았다. 복잡한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끌고 가던 보행자를 전혀 알아채지 못한 것 같다는 경찰의 설명도 있었다. 이번 사고로 자율주행차의 안전에 대한 논란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