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미국에서 심각한 조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XC60, V60 크로스컨트리 등 일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볼보자동차가 이달 초 스티어링휠의 잠재적이지만 심각한 결함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전했다.리콜 대상은 2019~2022년형 XC60, V60 크로스컨트리, XC90 등 총 74대로 소량이지만 이들 차량은 조립 과정 중 의도치 않게 여분의 나사가 스티어링 기어에 삽입되면서 조향 능력을 상실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볼보자동차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도로 위 부상 및 사망 위험률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차체 중량이 무거운 전기차는 충돌 시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NTSB 제니퍼 호멘디 안전위원회 의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위원회 연설에서 해당 문제를 제기하며 "GMC 허머 전기차 무게는 약 4000kg이고 배터리만 1300kg에 달한다. 이는 혼다 시빅의 차체 중량에 맞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멘디 의장은 "전기차를 포함해 차량의 크기, 출력 및 성
지난해 6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오토파일럿 결함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해당 조사가 면밀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논란을 더 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로이터통신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NHTSA 국장 앤 칼슨은 기자들을 만나 규제 기관이 2021년 8월 시작한 테슬라 오토파일럿 조사에 대해 "정말 빠르게 일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칼슨 국장은 "우리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해당 자원에는 기술적 전문성과 법률
전기차 화재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전기차 특성상 화재 진압에 엄청난 소방 인력과 장비, 시간과 소화수가 필요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 전소 또는 탑승자 사망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아서다. 27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전기차의 구조적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많아졌다. 전기차 화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막연한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계약을 취소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또 애먼 표적이 됐다. 전기차 모델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할 때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 결빙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과 1월에 결빙 교통사고의 73.2%가 집중됐으며, 특히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1.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2017~2021년) 결빙 교통사고는 총 4932건으로 1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1.6에 비해 결빙사고의 치사율은 2.5로 약 1.5배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10시에 전체 결빙사고의 38%가 집중됐으며, 특히 4시~6시 구간의 치사율이 6.5로 가장 높았다.도로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행속도가 높은
최근 5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평균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57%로 가장 높았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575명, 부상자는 21만 4247명으 집계됐다.연평균 11.7%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2021년) 보행 교통 사망자는 1018명으로 5년 평균 1315명에 비해 297명(22.6%) 줄었다.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 1048명(15.9%)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는 18시~20시의 1032명
미국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동 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례가 지난 4개월 사이 1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교통안전국(NHTSA)은 이 가운데 10건이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나머지 1건은 확인 결과 자동운전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제한적인 부분 자동화 수준인 레벨2 시스템에 불과한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관련 사망 사고 전부와 관련된 셈이다.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 장애물, 차선, 보행자 등을 인식하고 대응하는 오토파일럿이 특히 이륜차 관련 사고가 많았던 점에도 관심이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총 1만 7312명으로 이 가운데 행락철인 10월 사망자 수 비율이 10.1%(1751명)로 가장 많았다. 행락철이 본격 시작하는 9월 사망자 수 비율은 9.2%(1601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이는 여름 휴가철인 7월(1407명), 8월(1505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사망교통사고도 9월과 10월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사망교통사고 건수(1만 6754건) 중에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 대부분 기본 탑재되는 주행 안전 기능 중 보행자 감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의 야간 주행 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현지시간으로 30일, IIHS는 보행자 사망 사고의 75%가 야간에 발생한다고 밝히고 2021년에도 미국에서 전년 대비 보행 사망자가 13% 증가한 7300명에 이르렀다고 강조하며 이들 중 75%가 야간에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또 자동차 긴급제동시스템 테스트는 지난 2019년 차대 차에서 차대 보행자로 확대되며 시스템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증가
쉐보레 순수전기차 '볼트 EV'와 '볼트 EUV'가 생산되는 미국 제네럴 모터스(GM)의 미시간 조립공장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현지시간으로 11일, NBC 뉴스, 카스쿱스 등 외신은 GM이 살인 사건과 관련해 지역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는 동안 볼트 전기차 조립을 담당하는 미시간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보도했다.GM 측은 성명을 통해 볼트 EV, EUV를 제작하는 오리온 조립 공장을 폐쇄하고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이 살인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약·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로 사망 사고를 내면 사망자 1인 당 최소 1억 5000만 원을 가해자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대 법규 위반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전액을 가해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조치다.국토교통부는 24일, 마약·약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 시 운전자가 의무보험 한도내에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사고 부담금으로 부담하게 하는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 법(이하 재배법)'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재배법 개정안은
해마다 휴가철 전국 도로에서는 매일 600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8월 31일 사이로 보는 휴가철 교통사고 건수는 평소보다 10여 건 더 많이 발생한다. 사망자 차이는 많지 않지만 부상자 수는 평소보다 30여 명 더 발생한다.휴가철 사고는 들뜬 마음으로 낯선 길을 달려야 하기 때문에 더 자주 발생한다. 심호흡 한 번 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해결될 일이지만 자동차때문에 낭패를 보는 일도 휴가철 급증한다. 평소 타던 차를 그래도 몰고 장거리 운행에 나섰다가 고장이 나고 사고로 연결되기도 한다.
오는 7월 12일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 요약하면 횡단보도에서는 신호가 있고 없고를 가릴 것 없이 일단 정지해야 하고 보행자가 있으면 반드시 멈춰야 한다. 개정 도로교통법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는 물론,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도 일시 정지하도록 의무화한다.(제27조제1항)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의 경우에는 보행자의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해야 한다.(제27조제7항) 따라서 직진 차로는 물론 우회전을 하는 경우 반드시
저녁과 야식 배달 주문이 많은 저녁 시간대 이륜차 교통사고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이륜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부터 사고 건수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야간시간과 주말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3년간 발생한 이륜차 관련 교통사고는 6만 2754건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1482명, 부상자는 8만 479명이나 됐다. 2019년에는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18.7%(2만 898건) 증가했고 이후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매년 2만 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시간대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조사를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로 격상하며 대량 리콜 가능성이 제기됐다.현지시간으로 9일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조사를 기존 예비 조사에서 한 단계 격상해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통상 NHTSA는 리콜 여부를 판단하기에 앞서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를 거치고 있어 향후 대량 리콜로 사태가 확대될 지 주목된다. 앞서 규제 당국은 오토파일럿 관련 불만 접수가 잇따르자 지난해 8월부터 2014년 이후 판매된 테슬라 모델
작년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00명 대로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 대는 1970년 통계관리가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5.4%(-165명) 감소한 291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970년 약 13만 대에서 2021년 약 190배(2490만 대) 이상 늘어났지만 통사고 사망자수는 1970년 3069명에서 1991년 최고점(1만 3429명)을 지나 2013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공단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을 도로교통법 개정과
도로교통공단이 보행자가 횡단보도가 아닌 차도로 길을 건너다 발생한 교통사고의 사고건수 및 사망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20년 기준 사고건수가 직전 5년 평균 대비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최근 6년간(2015년~2020년) ‘횡단보도 외 횡단 중’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사고건수는 6224건으로 직전 5년 평균 1만1658건보다 46.6%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는 직전 5년 평균 609명에서 2020년 337명으로 44.6%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보행 교통사고 중에서 횡단보도 외 횡단 중 교통사고가
교통사고 사망자 3명 가운데 1명을 차지하는 보행자 사고가 차와 사람 섞이는 '보차혼용도로'에서 특히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 간 (2017년~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38%가 보행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인 19.3%(2019년도 OECD 통계 기준)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특히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어 자동차와 보행자가 뒤섞이는 보차혼용도로에서 전체 보행 사망자 10명 중 7명이 사고를 당했고 보도가 있는 도로에
도로교통공단이 전국적으로 확대 중인 회전교차로의 치사율 등이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안전한 교차로’로 안착 중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가 교차로 중앙 원형교통섬을 우회해 통과하는 회전교차로는, 일반교차로 대비 교차로 통과 속도가 낮아 사망이나 중상 등 심각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신호로 운영되는 교차로에 비해 불필요한 정차가 최소화되어 교차로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자동차 연료소모와 배기가스를 줄이는 등의 장점이 있어 전국적으로 매년 10~17%씩 꾸준히 설치되고 있다.공단이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전국 회전교차
36년 경력의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전회장 애드리안 런드(Adrian Lund)가 최근 자신의 2020년형 BMW 540i를 타고 정면충돌 사고를 경험 후 스몰 오버랩 테스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2012년 IIHS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25%가 국소부위 충돌로 인한 사고 시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신차 안전성 평가 기준에 스몰 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test)를 전격 도입했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차량의 전면 25%를 64km/h 속도로 약 1.3m 높이의 장애물과 충돌시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