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의 문이 닫힌지 4개월 여가 지났다. 수 많은 근로자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었고 군산 지역 경제가 파탄에 빠졌지만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 표면적으로 한국GM이 극적으로 회생된 것으로 보이지만 기간 연장일 뿐 해결된 부분은 없다. 군산공장의 미래, 과연 이 상태로 끝나야 하는 것인가.지난 22년간 국내에 승용차 공장이 세워진 경우는 없었다. 최저 임금,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은 기업의 투자 여건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는 고비용 저생산 저효율 구조와 강성 노조의 이미지가 강해 국내 투자를 더욱 꺼려지
현대차가 5월 국내 6만1896대, 해외 32만512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총 38만7017대를 판매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 해외 판매는 6.4% 증가한 수치다.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국내 29만4887대, 해외 153만33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0% 증가했다.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차의 신차들이 하반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 3월부터 이어진 판매 호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
광주시가 사업 주체가 돼 다수 기업 등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 생산 합작 법인과 관련 현대자동차가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일 현대차는 광주시가 투자를 요청해 옴에 따라 투자자의 일원으로 참여할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광주시에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다만 현대차는 이번 투자가 확정되더라도 신설법인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비지배 지분으로 일정 지분만을 투자해 신규 차종의 생산을 위탁하고 공급받는 안을 고려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충전소가 수도권에 집중 설치되면서 지방 보유자가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고 홀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제주도는 전기차 등록대수가 서울의 2배에 이르지만 충전기 개수는 오히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 4월까지 전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3만893대로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28.9%인 8921대가 운행되고 있다. 문제는 전국 5101기의 충전기 가운데 약 37%인 1894기가 수도권에 설치됐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전기차 등록 비율(9.8%)의 두 배가 넘는 1007기(19.7%)의 충전기가
폭스바겐코리아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임직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서비스 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한 딜러사 및 임직원 개인을 시상하는 AS 어워드인 '폭스바겐 챔피언스 나이트 2018'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작년 한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이 많았던 서비스 부문 에서 관련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쓴 딜러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서비스의 양과 질 모두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한 베스트 서비스 딜러 부문의 영예의 1위는 아우토플라츠가 차
임단협 타결로 철수 논란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한국지엠의 절박했던 사정과 달리 메리 바라(Mary Barra) CEO를 비롯한 제너럴모터스(GM) 최고 임원들은 지난해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대의 연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GM의 2017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메리 바라 CEO의 연봉은 2200만 달러(약 236억원)에 달했다.메리 바라의 연봉에는 기본급 2100만 달러 이외에 인센티브와 스톡 그랜트 배당액이 포함됐다. 메리 바라 CEO의 지난해 연봉은 스톡 그랜트로 받은 주식 가치
기아차가 통상임금 패소로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3,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8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차 2018년 1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12조 5622억원(전년 동기 比 2.2%↓), 영업이익 ,056억원(20.2%↓), 경상이익 5,138억원(33.0%↓), 당기순이익 4320억원(43.6%↓)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급격한 원화 강세와 판매 인센티브 부담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유럽 하늘은 맑아 보여도 깨끗하지 않다. 눈에 보이지 않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에미션스애널리틱스(EA RDE, Emissions Analytics) 닉 몰덴(Nick Molden) CEO는 "디젤 스캔들 이후, 경유차가 줄고 휘발유차가 늘어나면서 이런 현상이 더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EA RDE는 기존 RDE보다 강화된 실제 운전 조건을 반영, 2011년부터 2000여 대의 자동차 배출가스를 실도로 주행 조건에서 측정(RDE), 독자적인 시험과 분석으로 도출된 데이터
제한적 환경의 실험실에서 측정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량이 다양한 조건의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수십 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어 새로운 방식의 도입이 시급하고 이를 공개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에 본사를 둔 RDE(Real Driving Emission) 전문 기업 EA(Emissions Analytics)의 닉 몰덴 CEO는 20일 서울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자동차 미세먼지 감시기술 국제 세미나'에서 "자동차 소비자에게 올바른 배출가스 정보를 공개해 저공해차 구매를 유도하는 발상 전환이 필요하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대중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로교통공단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은 부산시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시 대중교통 이용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남부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적성검사를 받은 고령운전자 1만 9739명 가운데 329명에 대해 맞춤형 안전운전 컨설팅을 제공했지만 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비율은 0.2%인 44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이제 시작인데 벌써 공급 물량이 동났다. 전기차 얘기다. 올해 전기차 보급을 위한 보조금 예산확보 대수는 약 2만 대, 그러나 1월이 끝나가기도 전에 벌써 물량이 소진됐고 예산은 동이 났다. 작년 보급 물량 1만4000대 수준의 예산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지금의 상황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전국 지자체는 5만대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고 지난해 30곳에서 100곳으로 늘어난 전기차 신청 지자체만 봐도 폭발적인 인기는 예상됐던 일이다. 수년 전부터 전기차의 단점이 크게 사라지는 올해를 '전기차의 빅뱅’이 시작되는 해로
기아차가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7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차는 2017년 경영실적이 매출액 53조 5357억원(전년 동기 比 1.6%↑), 영업이익 6622억원(73.1%↓), 경상이익 1조 1400억원(66.9%↓), 당기순이익 9680억원(64.9%↓)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또한 지난해 4분기(10~12월) 경영실적은 매출액 13조 57억원(0.7%↑), 영업이익 3024억원(43.2%↓), 경상이익 3,030억원(33.6%↓), 당기순이익
현대차가 25일 서울 본사에서 2017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450만 6527대, 매출액 96조 3761억 원(자동차 74조 4902억 원, 금융 및 기타 21조 8859억 원), 영업이익 4조 5747억 원, 경상이익 4조 4385억 원, 당기순이익 4조 5464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현대차는 2017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한 450만 6527대를 판매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369만 2735대 판매를 기록했다. (도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았고 이런저런 이슈가 불거진 데다 폭스바겐까지 빠졌지만 작년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은 15%에 달했다. 이런 성장의 저변은 벤츠와 BMW의 치열한 선두 다툼 그리고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일본산 자동차의 선전으로 가능했다. 7만 대 가깝게 판매한 벤츠, 6만 대 가까운 BMW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의 50% 차지했고 일본 브랜드 점유율은 20%에 이르고 있다. 전통을 앞세운 독일 브랜드와 친환경을 내세운 일본 브랜드가 우위인 시대다.올해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경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고 점
기아차가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7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차 올해 3분기 누계(1~9월) 경영실적은 매출액 40조 5300억원(전년 동기 比 1.8%↑), 영업이익 3598억원(81.4%↓), 경상이익 8370억원(72.0%↓), 당기순이익 8632억원(64.5%&darr
현대차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7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326만 9185대, 매출액 71조 8752억 원, 영업이익 3조 7994억 원, 경상이익 4조 224억 원, 당기순이익 3조 2585억 원 이라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실적과 관련해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최근 정부에서 전기차 보급 및 충전시설에 대한 가속도가 커지고 있다. 이미 다른 선진국은 물론 중국보다도 보급이나 개발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던 만큼 속도를 높이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정부에서도 자율주행차와 더불어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징조다.물론 올해 보급하고자 하는 전기차 목표대수가 쉽지 않은 이유는 여러 가지다. 내년 후반에 전
최근 모터쇼의 화두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다. 국가적으로는 내연기관차 판매중지 선언도 많아지고 있고 전기차 위주로 개발 판매하겠다는 글로벌 메이커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 전기차는 미풍이 아닌 자동차의 주류로 들어왔다.작년 전세계 생산 판매 차량 9400만대 중 전기차는 약 80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증가 속도는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다. 이 상황으로 보면 20
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출한 A4, CC 등 9개 차종 8만 2290대에 대한 리콜계획을 30일 승인한다고 밝혔다.이들 차량은 환경부가 지난 2015년 11월 26일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을 발표하고 인증취소, 과징금 141억 원 부과, 리콜 명령을 내린 바 있는 15개 차종 12만 6000여 대에 포함된 차종이다.환경부는 올해 1월 리콜계획을 승
환경부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운영 지침’을 개정해 공용완속충전기 설치를 18일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기차용 공공충전기를 차량 이동 중의 충전 불편 해소와 단시간 충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기관 주차장 등에 급속충전기 위주로 설치돼 왔다.앞으로는 숙박시설, 대형마트 등 급속충전의 필요성이 낮으면서 주차 중 충전도 가능한 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