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럽 26개국 신차 판매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계속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28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유럽 신차 판매는 79만45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를 나타내고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160만7321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줄었다. 하지만 순수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긍정적 신호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Beam Mobility)가 서울시의 변화된 공유 전동킥보드 정책에 참여하며 기존 반납금지구역을 확대하는 등 이용자 주차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빔모빌리티의 이번 변화는 서울시가 오는 23일부터 시행하는 즉시견인 유예정책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는 즉시견인구역을 반납금지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주차질서 개선에 동참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견인을 60분 유예함으로써 기업과 이용자의 자발적인 주차질서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빔모빌리티는 반납금지구역 확대 외에도 전동킥보드 반납 시 주차 사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으로,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 트랙으로 세부 운영된다.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지난해 세계 자동차 총 생산량이 7988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수치지만 펜데믹 이전 기록한 9258만 대와는 상당한 격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8일, 글로벌 반도체 부족, 코로나 19 변이에 따른 재확산으로 지난해 세계 자동차 작황이 매우 부진했다고 말했다.생산량과 함께 생산국 순위에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한국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46만2299대로 5위를 유지했지만 독일은 8.8% 감소한 342만 7752대에 그치며 2020년 4위에서 2021년 한국 다음인 6위로 추락
미국 신차 가격이 반도체 이슈로 공급량이 절대 부족해지자 웃돈과 폭리가 난무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딜러들이 공급사가 제시하는 권장소비자가격(MSRP)을 무시하고 인기 모델에 소형차 한대 값 이상 웃돈을 붙이면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다. 미국 시장 판매량이 급증한 현대차도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미 전역 딜러에 권장소비자가격 준수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현대차는 이 서신을 통해 "MSRP 이상을 받아 당장은 이익을 보겠지만 공정하지 못한 가격은 우리의 미래 고객을 잃는 것"이라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J.D. Power)가 최근 실시한 2022년도 전기차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테슬라 모델 3, 기아 니로 EV가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J.D. 파워는 2016~2022년형 전기차 소유주 8122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 테슬라 모델 3와 기아 니로 EV가 각각 프리미엄과 대중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먼저 테슬라 모델 3는 1000점 만점에 77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이어 모델 Y는 770점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기아가 26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1년 4분기 64만 7949대(12.8%↓)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17조 1,884억원(1.6%↑), 영업이익 1조 1751억원(8.3%↓), 경상이익 1조 6306억원(46.1%↑), 당기순이익 1조 2477억원(29.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기아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차량 공급부족 현상이 전반적으로
현대차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수소경제권’ 내 수소버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 및 해당 지자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19일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환경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부산/울산/경남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환경부 한정애 장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성
지난해 12월 유럽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처음으로 디젤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전기차 시장 분석가 마티아스 슈미트의 최신 분석을 인용해 "지난달 영국을 포함한 유럽 18개 국가에서 판매된 신차 중 20%가 순수 전기차가 차지한 반면 디젤차는 19% 미만 점유율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 자체 추정에 따르면 지난달 서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6% 이상 증가한 17만6000대에 이르고 디젤차는 같은 기간 16만대 판매에 그쳤다. 해당 기간 신차 판매량
KAMA 정만기 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위치한 현대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을 방문, 김의성 법인장 등 회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김 법인장은 “미국은 신규 투자 뿐만 아니라 운영단계의 추가투자나 교육훈련 등에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의 경우 신규 투자시점엔 정부가 무상에 가까운 토지 제공과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고, 추가투자 시 에도 주정부 중심의 세금 면제나 감면은 물론 기업운영 단계에서도 훈련센터 운영을 통해 교육훈련을 직접 담당하면서 지원하고 있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심화로 전년 동월 대비 18%, 2019년 11월 대비 29% 감소한 85만5281대를 기록했다. 11월 유럽 25개 국가 신차 판매는 지난 30년 동안 집계된 11월 판매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21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2019년 11월에 비해 29% 감소했다. 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뇨스는 "시장이 팬데믹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문제는 수요 부족
2025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를 수소 및 배터리 전기차로 선보인다는 '듀얼 전동화 전략'을 밝힌 제네시스 브랜드가 오는 2023년 플래그십 SUV 'GV90' 양산에 돌입한다. 순수전기차로 선보일 GV90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 생산 여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2035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장 2
중국 요소수 수출 금지로 국내 경유차에 비상이 걸렸다. 화물차가 멈추고 건설 현장 기계가 멈추고 심지어 소방차와 긴급차 운행도 멈추기 직전이다. 이 모든 사태는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로 중국 암모니아 생산 부족이 원인이지만 근본 원인은 우리에게 있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은 유럽을 벗어난 글로벌 지역 중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경유차 천국이 됐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지난 정부는 경유차를 친환경차, 클린 디젤이라며 보급을 장려해왔다. 그러는 사이 유럽 디젤차는 감소했고 우리는 환경과 연비가 좋은 차로 인식했다. 단종이 임박
타타대우상용차가 '포스코ㆍ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친환경 물류 실현을 위한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차 보급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참여기관들은 탄소중립 물류를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수소모빌리티’로 가는 가교 역할로 LNG 화물차 도입 및 확대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포항 청송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대표이사, 타타대우상용차판매 김정우 대표이사, 포스코 김광수 부사장, 한국가스공사 이승 경영관리부사장,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박성수 협회장, 그리고 물류
기아가 올해 3분기 국내 12만 4964대, 해외 55만 9449대 등 총 68만 4413대를 팔았다. 기아는 27일 발표한 2021 3분기 경영 실적에서 매출액 17조 75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영실적은 매출액 17조 7528억원, 영업이익 1조 3270억원, 경상이익 1조 6062억원, 당기순이익 1조 13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이슈 지속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로 글로벌 도매 판매가 감소했고 원화 강세 등 경영환경이 비우호적이었지만, RV 등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 3'가 지난달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하며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린 전기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26일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는 총 96만48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를 나타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신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둔화됐지만 유럽 26개 국가의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를 보였다. 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뇨
전기차 흐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워낙 빨리 보급되면서 산업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단점이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면서 모든 글로벌 제작사 대부분이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무장한 완성도 높은 전기차다. 전기차가 본격적인 흑자모델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소비자도 늘어난 충전기 인프라를 중심으로 엔트리 카로 전기차를 구매하기 시작했다.지난해 코로나 펜데믹이 전 세계를 휩쓴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320만대를 넘었고 올해 500만대 이상
전기차가 빠르게 확산한 이유는 여럿이다. 나라별 환경 규제가 까다로워졌고 이에 맞춰 충전 인프라가 제법 갖춰지기 시작했고 정책적 인센티브와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가면서 구매 부담이 줄어든 효과다. 내·외관 형태와 구동 개념이 기본적으로는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파격적이고 독특한 요소가 가득하고 공간 자유로움과 하이테크 한 이미지도 한몫을 한다.20대에서 40대 초반까지 전기차 구매 연령대가 70% 이상 쏠려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또 하나, 내연기관으로는 슈퍼카에서나 느낄 수 있는 성능이 웬만한 전기차로 발휘된다는 사
전기차가 유럽 월간 판매량에서 사상 처음 디젤차를 추월했다. 1800년대 후반, 전기차가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가장 많이 팔린 때가 있기는 했지만 자동차가 대중화된 이후 처음이다. 그것도 디젤 엔진으로 세계 시장을 지배해왔던 유럽에서 벌어진 일이다.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유럽 8월 신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 감소한 71만3714대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가장 부진한 월간 판매량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럽 신차 누적 판매량은 809만541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국내 최초 경형 SUV 캐스퍼 발매가 꽤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올해 말까지 약 1만 7000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 예약만으로 벌써 2만 대를 기록했다. 따라서 내년 생산량 약 7만 대도 무난할 전망이다. 캐스퍼 디자인과 각종 옵션 등 기대감이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진 덕분으로 보인다. 또 SUV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도 한몫을 했다. 시장 반응은 뜨겁지만 우려도 존재한다. 우선 작년 말 경차 판매량은 10만대를 넘지 못했다. 단 3종에 불과한 경차 피로감에 인센티브가 친환경차에 몰리면서 상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