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와 운전자 개입이 극히 제한적인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에서도 차량간 혹은 자동차와 사람간 사고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경우를 대비한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들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를 통해 개발 중이고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자율주행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안전기술을 담은 'ESF 2019'를 통해 해당 분야 초석을 다지고 있다.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열린 'ESF 테크데이'를 통해 벤츠의 최신
프랑스 르노 자동차가 신임 CEO에 루카 데 메오(Luca de Meo)를 전격 선임했다. 앞서 폭스바겐의 마케팅 부문을 총괄한 이력이 있는 메오 신임 CEO는 오는 7월 1일 취임식을 통해 르노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29일 로이터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르노 이사회는 최근 신임 CEO에 루카 데 메오를 선임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르노그룹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로 52세인 이탈리아 태생 메오 신임 CEO는 르노를 시작으로 피아트, 아우디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폭스바겐의 마케팅 부문을 총괄해 오다
제너널모터스(GM)가 전기 픽업 트럭과 자율주행차 전용 생산 시설에 22억 달러(한화 약 2조5600억원)를 투자한다고 27일(현지시각)밝혔다. 마크 로리스 GM 사장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에서 투자 계획을 밝히고 "GM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햄트램크 공장에서는 오는 2021년 후반 순수 전기 픽업 트럭 생산을 시작으로 최근 공개된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도 생산될 예정이다. GM이 언급한 순수 전기 픽업 트럭은 2010년 단종된 GM
동반성장위원회가 중고차 단체에서 신청한 생계형 업종지정이 부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중소기업벤처부가 6개월 이내에 결정하는 사안이어서 오는 3월이면 최종 결정이 내려진다. 특별한 사안이 없는 이상 중기부는 중고차 생계형 업종 지정에 부적합 판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대기업이 중고차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국내 중고차 거래는 연간 약 380만대로 신차의 약 2배에 이르고 규모는 30조원에 달한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 가장 큰 규모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이를 융합한 모빌리티 쉐어링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자동차의 진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똑똑한 전자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완성차 메이커의 스마트카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 과거와 같이 주행 성능이나 승차감, 내구성 따위만으로 좋은 차 나쁜 차를 가리는 시대가 아니다.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어떻게 갖췄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됐다. 아직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고급차에서 제한적으로 선택해야 했던 옵션의 제한도 대부분 사라졌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의 향상을 도와 자동차 구매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되는 첨단 기능
지난해 연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이 최초 공개되며 디자인과 관련된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이전 경험할 수 없던 투박한 외관과 각진 차체는 양산차로는 수긍하기 어려운 모습을 띠었기 때문이다.순수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은 전통적 디자인에서 완전히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거듭나는 과정 속 자동차 디자인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바탕으로 테슬라는 사이버 트럭을 선보였을지 모른다. 다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눈에 자동차 디자인은 기능적 이상의 의미로 존재한다. 과거 전세계 자동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에스(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곧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세계를 기술 갤러리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전세계 관람객들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이 결합된 신개념 이동수단의 세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래차 기술과 사람이 연결되는 과정도 직
세계 최대 가전 및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7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동화, 자율주행, 신생 비즈니스로 사업 전환의 시기를 맞이한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모두 참여해 각자의 기술력을 뽑내며 미래 자동차 비전을 제시했다. 'CES 2020'에는 10개의 글로벌 완성차를 포함 160개 이상의 자동차 기술 분야 업체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 선보였다.이 자리에서 자비쉬(JARVISH)는 JARVISH
중국 토종 브랜드 '지리 자동차(吉利 Geely)'가 소유한 다임러와 볼보가 엔진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상호 협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6일 일부 외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다임러와 볼보가 엔진 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상호 협력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독일 오토모티브 뉴스는 계열사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를 통해 볼보의 한 고위 관리자는 다임러와 엔진 개발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구체적 계획은 없었다"라고 대답하며 다만 "누구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으며 프
크린스 페인 감독의 1996년 다큐멘터리 영화(사진) '누가 전기차를 죽였나?' 그리고 2006년 그가 다시 내 놓은 '전기차의 복수'는 1900년대 초반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전기차, 1996년부터 생산돼 극찬을 받았던 GM EV1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이유를 놓고 거대 석유 사업자 그리고 자동차와 연결된 정부의 음모론을 다룬다. 지난 100년간 음모론 주범들의 확실한 보호를 받으며 자동차 산업을 지배한 내연기관차는 그러나 이제 전기차의 피비린내는 복수에 종말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차로 유지 기능을 설정하고 운전대에서 손을 떼면 곧바로 작동하는 경고 문구나 경고음이 오는 7월부터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는 7월부터 자동차로 유지 기능이 탑재된 레벨3 자율차의 출시 및 판매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차로 유지 기능은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더라도 스스로 차선과 주행 차로를 유지하고 긴급 상황 등에 대응하는 기능이다.자율주행 레벨3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지정된 작동영역 안에서 손을 떼고도 지속해서 차로를 유지하는 단계로 자동차에 적용돼 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한 것은 우리가 세계 최초다. 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이동수단이 당장 등장할 것 같은 대망의 2020년이 시작됐다. 올해는 전기차가 급증할 것이고 자동차 생산시설의 고효율에 따른 인력 감축, 글로벌 시장의 대세로 떠 오른 모빌리티 쉐어링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이다. 반면 확실한 정보 분석과 냉철한 판단 및 추진력이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규제 일변도의 포지티브 정책, 비즈니스 프랜들리 정책으로 일관하면서 큰 우려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올해를 미래 시장 리더십 확보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미래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현대차그룹은 2020년을 미래 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2019년 새해 메시지에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시한 현대차 그룹은 지난해 대규모 투자와 제휴 협력,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부터는 미래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
지난 여름 포드와 폭스바겐이 전기차 부문을 포함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밝힌 가운데 포드는 향후 선보일 '머스탱 마하-E' 소형화 버전에서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포드는 앞서 공개한 머스탱 마하-E의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고 향후 선보일 소형화 버전에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전기 플랫폼 'MEB'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모듈형 전기 전용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Toolkit)는 소형차에
자동차의 미래가 '자율주행차ㆍ전동화ㆍ커넥티비티'로 확실해지면서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경제 포럼 (World Economic Forum )에 따르면 오는 2022 년까지 AI와 같은 미래 산업의 변화에 약 1억 3500만개에 달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어느 분야보다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산업도 다르지 않다. 이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광범의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고용의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현
"부산공장 공시가가 1조1641억원이다. 소를 키우든 농사를 짓든 경영진이 고민하라" 믿기 힘들겠지만 르노삼성차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이다. 참여율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하나밖에 없는 공장 땅값까지 들먹이면서 노조는 파업을 시작했다. 회사가 어찌 됐든 공장을 팔아서라도 임금을 올려 달라는 얘기로 들린다.한국지엠도 어수선하다. 창원공장이 1교대 전환에 인력 감축을 하면서 비정규직 대량 해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으로 대응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회사는 임시 휴업으로 맞서고 있다. 기아차도 임금협
현대모비스가 미래車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자율주행 등 미래차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로 두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고교 청소년 공학리더 250여 명 참가해 자율주행 SW 코딩 실력 겨뤘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들이 자율주행ᆞ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학리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현대모비스가 한국공학한림원,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과 함께 공모
주행 상황에 맞춰 다양한 표정을 보이고 보행자를 만나면 ‘먼저 가세요(Go ahead)’, 조심하세요(Be careful)’ 등 다양한 그래픽을 표시해 소통하는 완전자율주행차가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에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에스(M.Vision S)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엠비전 에스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램프 등 현대모비스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완전자율주행 콘셉트로 올해 초 CES에서 선보인 엠비전보다 진화했다. 엠비전 다음
정부는 지난 10월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을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전략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래차 시대 우리는 더 이상 추격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 동등한 출발점에 설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 목표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해당 방편으로 전기차 · 수소차의 신차 판매 비중을 2030년 33%, 세계 1위 수준으로 늘리고 세계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차
국토교통부가 12일 ‘2019년 자율주행차 융ㆍ복합 미래포럼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본 가치, 행위 준칙 등을 담은 ‘자율주행 윤리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국민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미래 정책 방향과 제작·운행 과정에서의 윤리 행위 지침 최종안이 마련될 예정이다.‘자율주행차 융ㆍ복합 미래포럼’은 자율주행차의 안정적인 도입과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자율차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기구로, 2016년도 발족 이후 매년 심층연구를 수행해 이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