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 모터스의 최고경영자 메리 바라(Mary Barra)가 순수전기차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하는데 수십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5년 내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M의 CEO 메리 바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도로를 달리는 2억5000만대의 차량이 전기차로 대체되는데는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녀는 20년 내 모든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로 대체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20년은 너무 빠르다. 약간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교체는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10월 8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개정안의 내용을 구체화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1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지난해 자율주행차 안전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자율차 보험제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이번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자율주행정보 기록장치에 기록해야할 정보를 자율차의 운전전환과 관련된 정보로 구체화하고, 해당 기록을 6개월간 보관하도록 했다. 또한, 자율차
오토파일럿(Autopilot)은 항공기나 선박 또는 로켓의 자동 조종 장치를 말한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모델 시리즈에 사용되는 운전 보조 시스템의 명칭을 '오토파일럿'이라고 부른다. 360도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를 이용한 울트라소닉 센서로 작동되는 초보 단계의 운전 지원 시스템인데도 그렇게 부른다.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첨단 안전 및 편의 기술로 주행할 때 부담스러운 부분을 돕도록 설계됐다"라고 설명한다. 차로 변경, 고속도로 진출입로, 신호등과 각종 도로 표지판 인식까지 가능한 FSD(Full Self Dr
자율주행자동차가 자동차 충돌 사고의 1/3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5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최근 연구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은 충돌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지만 인간의 실수로 인한 모든 사고를 예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자동차 안전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내에서 발생한 94%의 충돌 사고는 인간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하지만, IIHS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로 제어되는 로보카는 이들 중 약 1/3을 멈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IIHS는 자율주행차들이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인간보다 빠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운전대가 정식으로 공개됐다. 신형 E 클래스에 처음 적용될 새 운전대는 림 표면의 안쪽 두 곳에 센서를 적용, 운전 보조 장치의 안전한 사용과 함께 반자율주행 또는 자율주행차에 대비한 디지털 기술을 사용했다.스마트 크루즈, 차로 유지, 차간 간격 유지 기능 등을 사용해 주행할 때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지를 인식해 조향 안전성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운전대 스프크에는 햅틱 기술이 사용된 터치 컨트롤도 적용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느낌이 들도록 편의성을 높였다.운전대 조작을 감지하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벤츠의
지난 10년 동안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온 전기차가 올해는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와 함께 내연 기관차의 판매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블룸버그NEF(BNEF)가 19일 발표한 연간 전기차 장기 전망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발목이 잡히면서 170만대로 18%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연기관차 판매는 23% 하락할 것으로 내다 봤다.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은 늘어날 것으로 봤다. 2040년까지 전기차는 전세계 신규 승용차 판매의 58%, 전체 차량 판매의 31%를 차
니만 마커스와 JC 페니. 미국의 소비문화를 상징하며 100년 이상 사업을 이어왔던 기업이 최근 파산 신청을 했다. 코로나 19(COVID-19)로 소비가 급감하면서 매출이 줄고 손실이 증가하자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판단했다. 두 곳 모두 1929년 대공황, 1973년 오일 쇼크,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시작된 국제 금융위기 등을 버티며 100년 넘게 기업 역사를 이어왔지만 코로나 19는 이겨내지 못했다.1918년 포드의 모델 T 12대로 시작한 세계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Hertz)’도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코
미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워싱턴주 남서쪽 클라크 카운티.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고 생필품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끼니를 굶는 사람도 발생했다. 그러나 감염 우려로 봉사활동마저 꺼려지는 언택트(비대면) 시대, 이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클라크 카운티는 사람을 대신해 라이더와 레이더 센서, RGB 카메라가 장착된 무인 자율주행차 BMW 5시리즈 3대와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 주민에게 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BMW 5시리즈 자율주행차는 지금까지 지역 봉사 단체인 디그니티(Dign
독일 특장차 전문 제조사 지글러의 머큐어(Merkur. 사진 아래)는 두 개의 운전석을 갖고 있다. 전, 후의 구분이 모호한 머큐어는 차량의 양 끝에 같은 기능과 형태를 가진 운전석을 갖추고 있다. 터널이나 회전이 어려운 곳에서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곧장 진입해 운전자가 자리만 바꾸면 방향을 바꿀 필요 없이 그대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자율주행차에는 운전석이라는 개념조차 사라지게 된다. 자동차가 모든 것을 알아서 제어하고 목적지를 찾아가기 때문에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고 따라서 운전석을 따로 갖추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세계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이른바 BC(Before Corona)에서 AC(After Corona). AC에는 사람끼리 부대끼고 어울리는 일상이 사라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 불특정 다수와 어울리는 일이 사라지고 마케팅 전략도 비대면 비접촉, 언택트 방식도 보편화할 것이다.코로나 19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 보급되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보지만 인간은 언제 다시 등장할 변이 바이러스의 공포에 빠져 일상생활의 대변혁은 불가피해졌다. 자동차 역시 미래 모빌리티의 생태계 변화와 먹거리
자동차 첨단기술의 발전과 함께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운전에 전념할 필요가 없는 차량 내부에서 운전을 대신할 무엇인가를 찾지 않으면 자동차는 무료한 공간이 될 것이다. 운전 대신 하고 싶은 일은 '주변 경치 감상', '동승자와의 대화', '수면'이 상위권이었으나 성별,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요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4591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속도로에서 운전에 전혀 관여할 필요가 없는 수준
지난해 LA 오토쇼를 통해 순수전기 SUV '머스탱 마하-E'를 선보인 포드 자동차가 차세대 신형 머스탱 라인업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오는 2022년 출시될 예정으로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고 4륜구동 방식을 선택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2022년 차세대 머스탱을 출시할 계획이며 해당 라인업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한다. 앞서 포드는 2022년까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 총 18대의 신형 하이브리드 출시 계획을 발표
#1. 벌써 덥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티볼리, 예전 같으면 후끈 달아있을 실내 열기 생각에 문을 열기 두려웠지만 지금은 걱정이 없다. 티볼리 실내는 적당하게 식혀져 있었다. 모바일 앱으로 미리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작동 시켜 놓은 덕분이다. 수작업으로 목적지를 설정할 필요도 없다. '세종문화회관 찾아줘'하면 끝이다. 탑승 전 스마트폰으로 미리 목적지를 설정하고 전송할 수도 있다.#2. 끼어드는 차량에 육두문자를 날리는 것 말고는 입을 딱 다물어야 했던 운전 환경도 변했다. 오늘 주요 뉴스, 주식 현황, 날씨를 묻고
7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는 130만 명을 넘었다. 우리나라, 중국, 유럽 일부 국가는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미국, 일본과 같이 확산세가 줄지 않아 우려스러운 곳도 여전하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산업별 피해를 보지 않은 분야가 거의 없지만 자동차는 유독 심각하다.수천 명이 일하는 공장은 멈췄고 전시장 문을 닫도록 강제하거나 사람들의 이동까지 제한되면서 올해 글로벌 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10%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론과 온라인 비대면 판매 그리고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면 빠른 회복세로 예상보다 타격
#1. 생각보다 무더운 봄날 모바일 앱으로 차량 에어컨을 작동시켰다. 5분 후 운전석에 앉고 나니 시원한 차내 공기에 금세 기분이 좋아진다. 미리 보내 놓은 목적지도 입력되어 있어 바로 출발하면 된다.#2. 영어공부에 재미를 붙인 딸에게서 생소한 어휘에 대한 질문이 부쩍 늘었다. 음성명령을 인식한 인포콘이 딱 맞는 단어를 찾아 와 딸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다행이다.쌍용차가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브랜드 네임을 인포콘(Infoconn)으로 확정했다.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에 앞서 공동개발을 진행해 온 파
2017년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용 루프에어백 안전성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최근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루프에어백은 차량 전복 사고 시 선루프 외부로 승객 이탈을 방지해 상해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안전사양이다.26일 현대모비스는 NHTSA는 지난 1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주관하는 정부, 산학 연계 기술 세미나에서 ‘승객의 루프 이탈 완화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자사의 루프에어백에 대한 평가 관련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고 밝혔다. NHTSA는 북미 지역 교통안전, 승객 보호와
'2020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으로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올림픽 위원회인 IOC 내부에서도 도쿄올림픽 연기가 사실상 결정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고 강행 의사를 거듭 밝혀왔던 아베 일본 총리도 "완전한 형태가 아니면 연기"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코로나 19의 전 세계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는데다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가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않겠다고 보이콧을 선언하고 일본 내부에서도 올림픽 연기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상황을 급반전시켰다. 도쿄올림픽을 1년
정부가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새롭게 마련한다. 운전자 책임성을 강화해 불필요한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 보험료 인하는 유도된다. 위험도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보험료 산정과 일관되지 못한 보험금 지급 기준 등은 새롭게 개선되며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주행방식 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20일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오후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업계, 전문가, 소비자 등의 의견수렴과 관계
중국 토종 브랜드 '지리(吉利 Geely)' 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차에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을 투입할 계획이다. 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리 자동차그룹은 지난 화요일 새로운 위성 제조 공장에 22억7000만 위안, 한화로 약 3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저궤도 위성을 통해 자율주행차에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전송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임러, 볼보, 프론톤 등에 대한 투자로 중국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한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지리 자동차그룹은 현재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
자동차를 보다 유용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이 실현될 날도 멀지 않았고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차는 이미 대세로 떠올랐다. 첨단 자동차 개발에 맞춰 기업마다 특정 기술 선점을 위한 '특허' 경쟁도 치열하다.자동차와 관련된 특허 가운데에는 일반 발명가 또는 유명 제조사의 기발하거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을 받는 것도 있지만 엉뚱한 상상력에서 나온, 그래서 묻혀버릴 것 같은 별스러운 것들도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