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소형 승합 쏠라티를 기반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달 9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인근 6.1km 구간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쏠라티 기반 자율주행 차량은 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 접목으로 비상 상황에만 대기하고 있는 운전자가 개입할 뿐 스스로 주행상황 인지·판단·제어가 가능한 레벨4 자율주행차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다인승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현대차는 로보셔틀 시범
쌍용차가 친환경차 중심 사업전환을 위해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평택시와 지역 국회의원, 쌍용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체결한 협약에는 평택공장 관내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통해 친환경차로 사업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및 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쌍용차는 사업장의 평택시 관내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올해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가성비 높은 전기차가 쏟아지면서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 더 많은 전기차가 출시되면 구매를 적극 고려하는 소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전기차는 약 13만여 대, 올해는 2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가격이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으로 간격을 메꾸고 있지만 5년 후 정도면 비슷해져 살아남고 빼앗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전기차는 아직 단점이 매우 많다. 배터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40%를 넘는데도 내구 연한이 10년 정도에 불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를 모두 순수전기차로 전환하고 2033년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계획 등을 밝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향후 선보일 콘셉트카 3종을 예고했다. 7일 아우디는 링크드인 비디오 클립을 통해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와 브랜드 부사장 헨릭 벤더스가 출연해 내년에 3종의 신규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흰색 베일에 싸여 실루엣만 공개된 아우디 신규 콘셉트카는 스카이, 그랜드, 어반(Sky Sphere, Grand Sphere, Urban Spher
지난해 10월 발생했고 올해 3월 소송이 제기된 볼보자동차 급발진 주장 사고 얘기가 느닷없이 불거져 나왔다. MBC는 지난 5일 [제보는 MBC] 멈춰 있던 '볼보' 갑자기 질주…"반자율주행차 급발진"이라는 제목으로 뉴스를 내보냈다. 내용만 보면 볼보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가장 최근에 또 발생했다는 불안감을 준다. 지난해 사고라는 것을 알아챌 수는 없었다. 뉴스 어디에도 언제 발생한 사고인지 시점이 나오지 않는다. 사고 후 9개월 지났고 소송 후 4개월이 지난 해묵은 얘기가 마치 어제 일 처럼 생생하게 전해졌다.
매달 정기적으로 비용을 내면서 구독하는 것을 추려봤다. 넷플릭스, 유튜브 뮤직, 애플 클라우드, 어도비, 주차장 세차, 일간지 또 이것 말고 뭔지 모르는 소액 몇 개가 매월 통장에서 추가로 빠져나간다. 예전 같으면 신문값이나 통신비, 보험료 정도에 그쳤던 정기 구독료 대상과 영역은 이렇게 다양해졌다.상품과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혹은 대여)하는 새로운 유통 방식 '구독경제'가 지금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는 제품 하나를 구매해 질리도록 또는 망가질 때까지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과 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의 충돌 사고와 관련해 무조건 보고 명령을 자동차 제조사와 운영자에게 명령했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NHTSA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또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3~5 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의 충돌 사고와 관련해 보고 명령을 발표했다. NHTSA 관리자인 스티브 클리프는 "NHTSA의 핵심 임무는 안전이다. 충돌 보고를 의무화함으로써 기관은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며 "데이터 수집은
2030년까지 라인업 전체를 순수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볼보자동차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리지빌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한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토모티브 뉴스는 볼보 CEO 하칸 사무엘손과 인터뷰를 인용해 볼보자동차가 리지빌에서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최초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공장에선 S60이 생산되고 있으나 내년 폴스타 3를 추가할 예정이며 최근 폴스타는 곧 출시를 앞둔 전기 SUV 폴스타 3를 리지빌 공장에서 볼보 차량과 함께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스타 3는 볼보자동차
폭스바겐이 올 여름 독일 함부르크 일대에서 레벨 4 수준 자율주행 센서를 단 마이크로버스 'ID. 버즈(ID.Buzz)' 전동화 모델의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해당 모델의 외관 디자인 일부가 공개됐다. 최근 오토블로그는 콜 마젠(Cole Marzen) 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폭스바겐 ID. 버즈 외관이 처음으로 유출됐다고 전하며 해당 디자인을 소개했다. 한 자동차 대리점 앞에서 포착된 ID. 버즈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콘셉트카보다 넓어진 후드 패널을 시작으로 헤드램프 사이 대형 크롬바를 탑재했다
볼보자동차가 곧 출시를 앞둔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 모델에 업계 최고의 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자동차 안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해당 모델에 라이다 기술과 AI 기반 슈퍼 컴퓨터를 기본으로 탑재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출시를 앞둔 볼보의 XC90 순수전기차는 자율주행차 센서 스타트업 루미나에서 개발한 라이다 기술과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볼보는 이를 통해 자동차로 인한 사망자와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볼보자동차 최고 경영자 하칸 사무엘손은 “볼보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사진 왼쪽)이 미래 핵심이자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봇 시장에 과감한 배팅을 했다. 현대차 그룹은 21일, 로봇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Inc.)' 지배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현대차 그룹은 이날 지난해 12월 본 계약 체결 이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소프트뱅크 그룹이 보유한 지배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인수 결과 현대차 그룹은 보스턴 다이내
구글 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신규 투자자 모집을 통해 25억 달러, 한화 약 2조8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웨이모는 해당 자금을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인력 충원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CNBC 등 외신은 웨이모의 신규 투자금 조달 소식을 전하며 지난 4월 5년 반 만에 존 크래프칙 CEO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내부적으로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금 유치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벤처캐피탈 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엔진 냉각을 위한 통풍구라는 고유의 기능과 함께 차량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최근 미래차로 변화에 맞춰 창의적인 연구개발가 함께 변화가 예고된다. 17일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 그릴에 LED 조명 기능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과 차량상태와 운행조건에 따라 그릴 자체가 개폐 가능한 ‘그릴 일체식 액티브 에어 플랩(Active Air Flap)’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들은 아직 세계적으로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한 연구성과로 평가받고
현대차그룹이 모셔널을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구체적으로는 아이오닉 5를 통해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하고 로보택시 사업에 투입할 계획으로 2023년에는 리프트와 무인자율주행차 기반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도 추진할 전망이다. 16일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에 위치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모셔널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고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엔지니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이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 4개 그룹은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초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
애플이 중국 CATL, BYD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의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애플은 배터리 시설을 미국 내 구축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로이터 등 일부 외신은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CATL, BYD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논의가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고 애플은 배터리 제조시설을 미국 내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테슬라를 포함 주요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미·중 갈등과
현대차가 2일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차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을 미리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프로그램이 시행된다.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로 이공계 대학(원)생 8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전10시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 지
2022년 세계 최초로 독일의 일반도로에서 완전자율주행차가 달리게 될 전망이다. 소형 버스와 화물차 형태의 완전자율주행차는 특정 구간에서 일반차와 섞여 운행될 예정이다.24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독일 연방하원은 일반도로 특정 구간에서 자율주행 레벨4 단계 차량의 운행을 허용하는 도로교통 관련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해당 법안은 상원의 승인을 거쳐 내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자율주행 레벨4는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안전하게 대응해야 한다. 시스템은 운행 구간 전체를 모니터링하며
테슬라 오토파일럿 논란이 거세다. 오토파일럿이 자율주행 패키지 FSD(Full Self-Driving)로 업데이트된 이후 더 많은 얘기가 나온다. 운전석에 앉아 자는 척하거나 운전대를 놓고 책을 읽는 '자율주행' 무용담이 인터넷에 나돌기 시작한 건 오래전 얘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토파일럿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고 20여 건을 조사하고 있다. 대상에는 오토파일럿 주행을 하다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도 여럿 포함돼 있다.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테슬라 모델S 주행 중 사망사고, 또 운전석을 비우고
현대차·기아가 지난해에만 31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R&D지적자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달 20일 남양연구소에서 R&D 인재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특허 개발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발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발명의 날’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표적인 R&D 지식 경연 행사 중 하나다.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의 신기술 및 양산 차량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별해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