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 전용 공장에 22억 달러 투자...2021년 첫 모델

  • 입력 2020.01.28 08:0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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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널모터스(GM)가 전기 픽업 트럭과 자율주행차 전용 생산 시설에 22억 달러(한화 약 2조5600억원)를 투자한다고 27일(현지시각)밝혔다. 마크 로리스 GM 사장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에서 투자 계획을 밝히고 "GM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햄트램크 공장에서는 오는 2021년 후반 순수 전기 픽업 트럭 생산을 시작으로 최근 공개된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크루즈 오리진(Cruise Origin)도 생산될 예정이다. GM이 언급한 순수 전기 픽업 트럭은 2010년 단종된 GMC '허머'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햄트램크 공장 투자로 22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GM은 새로운 전기차 개발과 협력업체 등을 위한 프로젝트에도 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어서 총 투자액은 30억 달러가 된다.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로 탈바꿈하게 될 햄트램크 공장에서는 쉐보레 임팔라와 캐딜락 CT6가 생산됐으며 재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가동을 멈추게 된다.

GM은 앞서 LG와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23얼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전기차 관련 분야에 집중해왔다. 한편 햄트램크 공장은 1985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400만대 가량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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