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고교생 자율주행 SW 코딩 실력 겨루는 경진대회

  • 입력 2019.12.23 08:5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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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래車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자율주행 등 미래차 소프트웨어 분야를 이끌어갈 차세대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로 두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고교 청소년 공학리더 250여 명 참가해 자율주행 SW 코딩 실력 겨뤘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고등학생들이 자율주행ᆞ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소프트웨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학리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현대모비스가 한국공학한림원, 인천대 융합과학기술원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발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이론 수업과 함께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배우고 익힌 소프트웨어 실력을 겨뤘다. 경진대회는 특수 제작한 모형 자율주행차가 신호등과 보행자를 인식해 스스로 운행하고 정차하도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인천대학교 김평원 교수는 “소프트웨어ᆞAI 등 국내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우수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흥미를 이어갈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학기동안 학생들 스스로 자율주행차 작동원리와 코딩을 함께 익히며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은 경기도 통진고등학교 A.I. ral팀이 차지했으며, 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해 본선에 오른 총 다섯팀에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본선에 오른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전담 논문 지도교사와 자문교수단이 배정되고, 내년 가을 한국공학한림원이 발간하는 학술지에 학생들의 논문이 게재될 예정이다.

청소년 공학리더로 선정된 학생들은 코딩을 익히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의 일일교사로 참여했다. 주니어공학교실은 차세대 공학리더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지식을 전파하는 나눔활동이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도 전국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쏠라카, 세이프카 등을 주제로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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