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현지시간으로 13일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첫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 SUV로 성장한 만큼 예상보다 큰 폭의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8년 11월 팰리세이드 최초 출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첫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인다. 신차는 운전석부터 3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공간감은 유지하고 플래그십 위상에 걸맞게 프리미엄과 하이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봉쇄 조치가 실시 중인 가운데 이로 인해 전기차 생산량 감소가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더해져 중국 자동차 업계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11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지난달 테슬라를 비롯한 중국 내 전기차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하이의 경우 전통적으로 생산량이 낮은 2월에 비해서도 더 적은 차량을 생산한 것으로 전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1.9초의 폭발적 가속력을 발휘하는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 출시가 2023년으로 확정됐다. 당초 해당 모델은 2020년 출시가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부품 공급망 등을 이유로 출시 시기가 연기되어 왔다.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주 텍사스 기가팩토리 오프닝에 참석해 2세대 로드스터 출시 일정을 2023년으로 전망하며 사이버트럭, 세미 트럭과 함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계획이라고 밝혔다.2세대 로드스터는 2017년 세미 트럭 공개 행사를 통해 함께 첫선을 보였으며 당시 테슬
2019년 첫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발휘 중인 기아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부분변경모델을 통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아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신차를 최초로 공개한다.8일 기아는 현지시간으로 13일 개최되는 '2022 뉴욕 오토쇼'를 통해 텔루라이드 부분변경모델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신차의 티저 이미지 2장을 선보였다. 이번 부분변경모델은 약 2년 3개월 만에 이뤄진다. 이번 부분변경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디자인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더해지며 국내 물가 또한 요동치고 있다. 지난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하며 2011년 12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유동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내 제조업 생산자물가 역시 지난해 11월 9.8%를 기록한 이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제조업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 기준으로도 8.4%를 기록 중이
원자재 가격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현실화된 가운데 지난 1분기 국내 수입차 판매가 두 자릿수 감소를 나타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28.1% 증가하고 전년 대비 8.7% 감소한 2만4912대로 집계됐다. 또한 올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누적판매 대수는 6만17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를 보였다.지난달 브랜드별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 8767대, BMW 6837대, 볼보 1309대, 미니 1273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31만48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봉쇄령이 향후 차량 생산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1만48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를 나타냈다. 해당 기간 생산은 30만5407대로 이전 분기 30만5840대보다 소폭 감소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공급망 중단과 중국의 코로나19 제로 정
쉐보레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누적 수출량이 30만 대를 돌파했다. 2019년 11월 첫 수출 개시 이후 2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한국지엠은 4일, 트레일블레이저 누적 수출 대수가 3월 기준 31만 102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국내에서 연구 및 개발 그리고 생산까지 전량 이뤄지는 모델이다.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준중형급 차체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세 가지 디자인, 지엠 차세대 E-터보 엔진 탑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탄소 중립’을 외치고 있는 정부가 오는 2024년부터 LPG·CNG, 2025~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저공해 차에서 제외한다. 전기차·수소차, 하이브리드차, LPG 차·CNG 차를 저공해 차로 분류해 제공하는 세제 지원, 구매보조금 혜택을 이 때부터 전부 없애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비 내연기관차만 저공해 차로 남게 된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가 전기차 시대로 가는 과도기에 ‘서민을 위한 현실적인 친환경 차’로 알려진 LPG 차 지원 축소가 너무 급하게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우
이달 초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올 2분기 자동차 생산량을 당초 예상보다 감축할 계획을 밝힌 토요타 자동차가 지난달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반전 실적을 달성했다. 30일, 로이터 등 외신은 다이하츠, 히노 자동차를 포함한 토요타 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일부 부품의 공급망 불안 상황에서도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2월 생산 및 판매 중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토요타그룹의 2월 해외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한 53만1183대를 기록하고 판매는 5.2% 늘어난 62만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1% 증가한 30만1915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포르쉐 성장의 중심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존재한다. 경쟁 브랜드에 비해 단출한 라인업과 뒤늦게 SUV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포르쉐는 지난 한 해 동안 '마칸'과 '카이엔'을 각각 8만8362대, 8만3071대 인도하고 이들 2종의 비중이 브랜드 전체 판매에서 약 57%를 차지할 만큼 SUV는 핵심 모델로 자리했다. 특히 마칸의 경우 2013년
볼보자동차와 다임러의 최대주주로 자리한 중국 최대 완성차 업체 지리 자동차가 2021년 전년 대비 12% 감소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지리 자동차는 코로나19 팬더믹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의 타격을 받아 2021년 순이익이 1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볼보자동차 인수와 벤츠의 모회사 다임러 최대 지분을 소유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주목 받기 시작한 지리 자동차는 2020년 55억3000만 위안에서 지난해 48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로 평가되는 머큐리 어워즈(Mercury Excellence Awards)에 ‘사회공헌활동 백서 2020’를 출품해 2개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머큐리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머콤사가 진행하는 대회로 출품된 홍보물 중 독창성, 메시지 전달 능력,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한다.이번에 현대차그룹은 ‘내용 전달력이 뛰어난 연차 보고서(Annual Report - Special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첫해인 2020년 대도시권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통행량 변화에선 관광지 통행이 눈에 띄는 감소를 보였다. 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0년 기준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 통행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대비 12.1% 감소하고,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26.8%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를 살펴보면 2019년 대비 2020년 대도시권 광역통행량은 평일 통행량의 경우 10.7% 감소하고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는 중형 SUV 맞수다. 아니 맞수였다. 매월 순위를 바꿔가며 엎치락뒤치락 했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요즘 사라졌다. 맞수 구도는 2년 전 4세대 쏘렌토가 나오면서 깨졌다. 2020년 한해 쏘렌토는 8만 2275대, 싼타페는 5만 7578대를 팔았다.작년 상황도 다르지 않다. 쏘렌토는 6만 9934, 싼타페는 4만 1600대를 각각 팔았다.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쏘렌토가 1만 2425대, 싼타페는 3839대에 그쳤다. 맞수라고 하기 무안할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다. 쏘렌토 약진은 2020년 4세대 모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판매, 매출, 수익성 등의 주요 사업 기준에서 브랜드 역사 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2021년 매출은 전년 16억 1천만 유로에서 19억 5천만 유로로 19% 가량 증가했다. 이는 브랜드 역사 상 전례 없는 매출로, 효율적인 경영 방침과 신모델 출시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영업 이익률은 2018년 대비 2배 이상 높아진 20.2%에 달한다. 또한 영업 이익은 전년 2억 6400만 유로에서 49% 증가한 3억 9300만 유로를 달성했다.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전 세계가 코로나 19 팬데믹에 충격을 받았지만 초대형 럭셔리카 수요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슈퍼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모터스도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틀리는 지난해 총 매출 28억 4500만 유로(약 3조 8256억 원), 영업이익 3억 8900만 유로를 기록했다.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총 매출액은 20억 9200만 유로, 영업 이익은 6500만 유로, 직전 연도인 2020년 기록한 20억 4900만 유로, 2000만 유로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전세계 시장
유럽 자동차 산업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새로운 위기에 봉착했다. 현지 주요 매체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부품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자동차 필수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와이어링 하니스는 자동차 점화, 등화장치, 충전 등에 사용되는 배선을 하나로 묶어 뭉치로 만드는 부품이다. 자동차 한 대당 평균 5km에 달하는 배선이 사용되며 와이어링 하니스는 거미줄처럼 복잡한 배선을 기능에 맞게 하나로 묶어 전기 장치와 연결해 준다. 문제는 와이어링
링컨코리아가 16일 링컨의 럭셔리 중형 SUV, 뉴 노틸러스(Nautilus)를 공식 출시한다. 새로운 링컨 노틸러스는 한 단계 진화한 첨단 사양을 탑재하고 새로워진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에게 나만의 안식처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할 예정이다.뉴 노틸러스는 링컨 디자인만의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한편, 링컨의 브랜드 컨셉인 ‘고요한 비행’에 부합하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주행감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또한, 직관적으로 배치된 컨트롤 시스템 또한 운전자에게 높은 편리함과 연결성을 제공한다.수평선에서 영
지난해부터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대부분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폭스바겐그룹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60만대가 감소한 상황에서도 견고한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이는 2019년과 비교해 240만대 줄어든 수치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비록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12% 증가한 2502억 유로로 집계됐다. 특별항목 반영 전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