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전환] '팰리세이드 Vs 텔루라이드' 뉴 페이스로 기대감 상승한 부분변경 듀오

  • 입력 2022.04.12 14:22
  • 수정 2022.04.12 14:4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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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현지시간으로 13일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첫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 SUV로 성장한 만큼 예상보다 큰 폭의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8년 11월 팰리세이드 최초 출시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첫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인다. 신차는 운전석부터 3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공간감은 유지하고 플래그십 위상에 걸맞게 프리미엄과 하이테크 감성을 대폭 강화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팰리세이드 부분변경모델은 전면부에 자리한 캐스케이드 그릴이 단순하면서도 깨끗한 볼륨을 가진 '파라메트릭 실드' 패턴으로 변경되고 더욱 넓어지고 커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또한 신차는 그릴부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나타내고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을 보다 두껍게 다듬고 바깥쪽으로 배치해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이 밖에 신차의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탑재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3.8ℓ V6와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역시 2019년 1월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발휘 중인 텔루라이드 부분변경모델을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이번 부분변경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디자인의 주간주행등 적용으로 기존 직사각형 모양에서 2개의 수직형 LED 램프가 새롭게 자리한다. 또한 수평형 허니컴 패턴 그릴은 수직형으로 바뀌고 기아의 신규 엠블럼 또한 상단에 배치된다. 이 밖에 측면 및 휠 디자인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면부는 새로운 리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고 배기구 역시 소폭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분변경 텔루라이드 실내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와 유사한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3.8ℓ V6 엔진을 기반으로 291마력, 355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 조합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아는 또한 이번 뉴욕 오토쇼를 통해 오프로드 패키지가 반영된 텔루라이드 'X-Pro' 트림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편의 및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7~8명 탑승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9만3705대가 판매되며 코로나19 여파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상황에서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는 최근 미국 주간지 뉴스&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22년 차급별 최고의 신차에서 대형 SUV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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