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서 인기 절정 '텔루라이드' 2년 만에 부분변경 공개… 실내 큰 폭의 변화

  • 입력 2022.04.08 08:3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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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발휘 중인 기아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부분변경모델을 통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아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신차를 최초로 공개한다.

8일 기아는 현지시간으로 13일 개최되는 '2022 뉴욕 오토쇼'를 통해 텔루라이드 부분변경모델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신차의 티저 이미지 2장을 선보였다. 이번 부분변경모델은 약 2년 3개월 만에 이뤄진다.  

이번 부분변경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디자인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것으로 현재 직사각형 모양에서 2개의 수직형 램프가 새롭게 자리한다. 또한 기존 수평형 허니컴 패턴 그릴은 수직형으로 바뀌고 기아의 신규 엠블럼 또한 상단에 배치될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 측면 및 휠 디자인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면부는 새로운 리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고 배기구 역시 소폭 변경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분변경 텔루라이드 실내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와 유사한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부분변경 텔루라이드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3.8ℓ V6 엔진을 기반으로 291마력, 355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 조합에 4륜 구동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또한 이번 뉴욕 오토쇼를 통해 오프로드 패키지가 반영된 'X-Pro' 트림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편의 및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7~8명 탑승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만 9만3705대가 판매되며 코로나19 여파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상황에서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뉴욕 오토쇼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부분변경모델 공개도 예정되어 있어 국산 플래그십 SUV가 모두 메인에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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