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 출시 2023년으로 재차 확인 '부품 공급망 원인'

  • 입력 2022.04.11 12: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1.9초의 폭발적 가속력을 발휘하는 테슬라 2세대 로드스터 출시가 2023년으로 확정됐다. 당초 해당 모델은 2020년 출시가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부품 공급망 등을 이유로 출시 시기가 연기되어 왔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주 텍사스 기가팩토리 오프닝에 참석해 2세대 로드스터 출시 일정을 2023년으로 전망하며 사이버트럭, 세미 트럭과 함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세대 로드스터는 2017년 세미 트럭 공개 행사를 통해 함께 첫선을 보였으며 당시 테슬라는 해당 모델을 2020년경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후 전세계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문제가 계속되며 출시 시기가 연기되어 왔다.

앞서 테슬라 측은 2세대 로드스터에 대해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이 1.9초에 이르며 최고속도는 약 404km/h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200kWh 배터리 탑재로 완전충전시 최대 996km의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3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최대 1022kg.m의 토크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현재 판매되는 양산형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차량은 EPA 기준 836km를 달리는 루시드 에어 세단이다. 

한편 테슬라는 신형 로드스터 기본 모델의 가격을 약 2억4000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1000대 한정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은 3억300만원으로 소개하고 여전히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