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블, 카브리올레, 드롭헤드 등 이름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지붕을 개폐할 수 있는 방식의 '오픈카'로 불리는 자동차들은 충돌 사고 시 일반차와 비교해 더 위험할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그도 그럴 것이 지붕을 천과 같이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거나 접이식으로 제작해 충돌 사고로부터 구조물이 제대로 견디지 못할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루프를 개방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운전자는 더 큰 위험 상황에 처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컨버터블은 일반차에 비해
기상청은 올여름이 작년보다 덥고, 장마와 두세 차례 큰 태풍이 비를 몰고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9년 6월 발표한 빗길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빗길 교통사고 발생이 2017년 대비 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도 2017년 대비 25.9% 증가했다.여름철 빗길, 겨울철 눈길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협은 ‘미끄러짐’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승용차가 시속 50km로 달리다 브레이크를 밟아 정지하기까지 걸리는 제동거리가 마른 노면에서는 9.9m,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탑승자 안전성은 점차 향상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보행자에게는 더욱더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현지 시간으로 16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다양한 안전시스템 추가로 미국 내 자동차 사망자는 1980년 5만명 수준에서 2018년 3만6560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행자 사망 사고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미시간주 3개 도시에서 발생한 79건의 자동차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SUV는 보행자에게 더
도로교통공단이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자전거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총 5633건으로 2018년 4771건에 비해 약 18.1%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2018년 91명에서 2019년 79명으로 13% 감소했다.최근 3년간(2017~2019년) 발생한 자전거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총 1만6063건의 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사고건수가 3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6월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심 저속주행 시행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안전속도 5030' 도입을 조속하게 추진하고자 전국 140개 지자체 시설개선사업에 217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1일 국토부는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심부의 차량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km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km 이하로 하향조정하는 정책이며, 행안부를 비롯한 국토부, 경찰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안전속도 5030 협의회'를 중심으로 범정부적으로 본격 시행을 추진
소비자 인식 전환과 다양한 기준 강화로 자동차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나 여전히 소형차 운전자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발표한 운전자 사망률 데이터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사가 더 안전한 차량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되는 소형차 운전자 사망률까지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IIHS에 따르면 2017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운전자 사망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형차와 미니카 운전자 사망률은 상위 20개 모델 중 15개를 차지했다. 반면 사망률이 낮았던 20
올해 4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2019년 1월~4월, 1037명)에 비해 8.4% 감소한 95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전년 동기에 비해 보행자(13.6%), 고령자(18.1%), 화물차(19.0%) 사망사고는 크게 감소한 반면, 음주운전(1.0%)은 소폭 감소했고, 이륜차(13.0%)와 고속도로(5.4%) 교통 사망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에 따르면 보행 중 사망자는 357명으로 전년 동기(413명) 대비 13.6% 감소했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7.6%를 차지했다. 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25일부터 강력한 봉쇄 조치를 실시한 인도의 4월 신차 판매가 0대로 기록됐다. 인도는 최근 일부 지역의 봉쇄 조치를 완화한지 하루 만에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 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6일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협회(SIAM)에 따르면 2019-2020 회계연도에 인도 자동차 시장은 277만3575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이는 2017-2018년의 328만8581대, 2018-2019년 337만7389대와 비교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 중인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1946년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SMMT(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에 따르면 5월 신차 판매는 4321대에 그쳤다. 영국에서는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 시설이 가동을 중단한 상태며 지난 3월 판매까지만 해도 전년 같은 달 대비 44.4% 감소한 25만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4월 판매가 전달 대비 97% 줄며 믿기 힘든 수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것은 주요 생산 시설과 함께 전시장
영국 자동차 판매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자동차 제조유통 협회(SMMT)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3월 자동차 판매는 25만4684대로 지난해 기록한 45만8054대보다 44.4%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개인 승용차는 40.4% 감소한 13만2281대, 기업용은 47.4% 감소한 11만7557대, 상용차는 61.1% 감소한 4846에 그쳤다. 유종별로는 디젤과 가솔린이 크게 감소한 반면 전동화 모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 61.9%, 가솔린 49.9% 감소했지지만 순수 전기차는 197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현지에서 의료 장비 부족 현상이 발생하자 자체 개발을 통한 인공호흡기 견본을 공개하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최근 테슬라 소속 엔지니어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개발한 인공호흡기를 소개하며 시연 과정을 선보였다. 영상에 출연한 한 엔지니어는 인공호흡기 설계가 기존 테슬라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을 일부 사용했기 때문에 신속하게 개발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해당 영상은 일론 머스크
코로나 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전 세계가 이동을 제한하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동을 제한하고 재택 근무자가 늘어나자 자동차 이용 패턴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교통량은 많이 감소했지만 자가용 이용량은 소폭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다.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이용을 꺼리는 사람이 늘면서 자가용 이용자가 많아졌고 이 때문에 신차나 중고차 구매 수요가 늘었다는 얘기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 3월 국내 자동차 내수는 지난해보다 9.2%나 늘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국내와 다르게 정점에 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