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테슬라 모델 3가 일반 도로를 버젓이 달리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근처 도로에서 짧은 순간 촬영된 이 영상에는 2열 탑승자 말고는 운전석과 동승석이 텅 빈 상태에서 제법 빠르게 달리는 테슬라 모델 3가 등장한다.최근 미국에서는 졸거나 책을 읽는 등 일부 연출로 테슬라 모델3에 탑재된 오토파일럿 풀 셀프 드라이빙(Full-Self Driving. FSD) 기능을 과시하는 영상이 나돌고 있지만 운전석과 동승석까지 1열 전체를 완전히 비우고 달리는 것은 처음 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
'안전속도 5030'이 시작됐다. 도심 간선도로에서는 시속 50㎞ 미만, 이면도로는 30㎞ 미만으로 자동차 속력을 제한하는 제도다. 그러나 절대다수 운전자는 뻥 뚫린 도로에서 굼벵이 운행을 해야 하는 데다 여기저기 경찰 단속이 이뤄지면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효과와 취지에 동감을 하면서도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약 3180여명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OECD 국가 중 여전히 그리고 상당히 높은 수치다. 정부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낮추기 위해 도심지 평균 주행 속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매일 전해지는 교통사고 소식 가운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화물차'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연간 교통 사고는 2019년 기준 23만1569건, 사망자는 3333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화물차 관련 사고는 25%, 목숨을 잃은 이는 830명이나 됐다. 자동차 등록 대수 2400만대 가운데 10% 남짓한 화물차가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화물차 사고가 심각한 이유는 고속도로에서 주로 발생하면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일반 교통사고에서 가해차로 분류되는 차종은 화물차가 12.7%로 집계됐지만,
운전석을 비워둔채 테슬라 모델 S를 타고 달리던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텍사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휴스턴 북부에서 테슬라 모델 S가 나무와 충돌 후 탑승자 2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2019년형 테슬라 모델 S가 고속 주행 중 커브길에서 제어를 잃고 도로를 벗어나 나무에 부딛쳐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화재 진압 후 현지 교통 당국은 탑승자 2명 중 1명은 1열 조수석에 또 다른 1명은 2열에 탑승했다고 발표했다. 운전석에서는 아무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2010년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10년간 교통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설치해온 회전교차로에 대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를 말하며, 회전교차로 설치시 신호등 및 신호 대기시간이 없어 교차로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자연스런 교통흐름을 유도해 사고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정부에서는 관련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2010년 회전교차로 설계지침을 마련(국토교통부)하고, 전국 국도·지방도 등에
상대 차량 과실이 명백한 사고로 피해자가 됐어도 과실 비율에 따라 책임을 분담하는 현 보험 보상 제도가 개선된다. 그 동안은 가해 차량이 고가 수입차일 경우 과실 비율에 따라 수리비를 부담하는 바람에 피해 차량 부담이 더 커지는 일이 많았다. 다만, 인명피해 시 치료비는 과실상계와 상관없이 전액 배상하도록 하는 현 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발표하고 앞으로 음주운전·무면허·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경우, 피해자 등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가해자에게 구상할 수
도로에서 안전을 위협받는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교통 사고가 줄었어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높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가장 많이 기록하고 있는 교통 악조건을 갖고 있다. 다행스럽기는 해도 사고 감소가 계도나 국민 인식 전환보다 강제적인 법적 구속력 효과 결과라는 점은 우려스럽다. 단속이나 강화된 법적 규제보다 중장기적인 교육을 통한 문화적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 정부 정책 방향이어야 한다. 살벌한 도로에서 가장 조심할 대상은 화물차다. 자동차, 교통 관련 정책 자문이나 강의를 하면서 주변에 큰 차를 두지 말라는 당부를 자주 한
후미 추돌 차량 안전을 최소한 확보하는 화물차 후부 안전판 상당수가 안전 기준을 벗어난 불법 설치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로에 떨어져 다른 차량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판스프링도 고정장치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중 화물차 관련 사고로 사망하는 비율이 지난 2016년 20.5%에서 2019년 25.0%로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화물차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 치사율이 41.9%로 매우 높은데도 위험 요인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소비자원이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19건으로 평소(611건)보다 18%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에 집중됐다.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줄었으나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는 오히려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58건으로 평소(611건/일)보다 줄었지만 100건당 인명피해는 172.2명으로 평소 151.4명보다 14% 많았다.특히 설날은 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1주년을 맞이하며 전 세계적으로 220만명의 사망자와 1억300만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백신 개발과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과 반대로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 확대 그리고 심란한 경제 상황을 통한 새로운 위기 상황에 세계는 직면해 있다.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불가능한 1년여를 보낸 세계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실물경기가 바닥을 치닫는 반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에 둔 자산가치 상승이 계속되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간 괴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이에
쥐띠 해, 경자년(更子年)은 암울했다. 감염자와 사망자 등 두려운 코로나 19 통계 수치가 매일 들렸고 직장 해고, 자영업자 도산, 예년 같았으면 흥청거렸던 세밑에도 썰렁한 거리 풍경이 뉴스를 뒤덮었다. 모르는 사람과 뒤섞여 덕담을 주고받던 해넘이, 해돋이도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자동차 산업 피해는 컸다. 독일 시장조사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올해 북미 판매량 감소율이 19%, 유럽은 20%, 중국은 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자동차 수요 역시 23% 감소한 7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테슬라 모델X가 충돌 후 화재 발생으로 탑승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빌라 단지 지하 주차장 안에서 벽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한 일반적인 사고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사회적 이슈가 됐다. 어찌보면 평이한 사고였는데도 사고차가 전기차였고 구조 특성상 탑승자를 구난ㆍ구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사망자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리운전자 운전 미숙, 기기 조작 실수, 급발진 또는 주변 환경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국과수 조사를 통해 확인되겠지만 이 밖에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