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희비가 갈렸다. 10월 미국 시장 판매에서 현대차는 5만265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0%, 기아차는 4만5102대로 1.60%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제네시스는 372대에 그치며 무려 79.2%나 판매가 급감했다. 현대기아차 그룹 전체 10월 판매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부진에도 0.70% 증가한 9만8127대로 마감했다.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다. 아반떼는 1만8312대를 팔았고 투싼이 1만1493대로 뒤를 이었다. 싼타페와 쏘나타는 각각 772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버스의 1000대 보급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국내서 처음으로 지난 22일 울산광역시에서 124번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 투입을 밝힌데 이어 최근 경찰청 역시 내년 하반기 업무 특성에 맞게 변경된 수소전기버스 투입 계획을 더했다.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 초 경찰용 수소전기버스 도입을 위한 설계작업에 현대자동차와 함께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내년 하반기 시범 운영을 목표로 업무 특성에 맞게 신규 설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일반적으로 수소전기차는 수소탱크 등의 탑재로 적재
토요타의 고성능 부문인 TRD가 렉서스 ES를 위한 F 스포츠 파츠를 10월 24일 일본에서 선보였다. 이번에 발매한 F 스포츠 파츠는 대부분 외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공력성능을 강화시키는 에어로 파츠 위주로 소개됐다.스포일러, 공기역학 사이드 미러, 사이드 스커트, 스포츠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등으로 구성했는데 가격은 3만 2천 엔(한화 약 32만 6천 원)부터 시작해 65만 2천 엔(한화 약 662만 원)까지다. 특히 여기에는 검은색으로 도장컬러를 입힌 ‘블랙 에디션’도 포함되어 가치를 더 높인다.주목할 만한 점은 새로운 디자인
현대차의 고성능 부문 브랜드 사장인 알버트 비어만이 미드십 고성능 차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최근 영국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RM16을 내놓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미드십 N카에 대한 개발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RM16은 2016년 부산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미드십 후륜 구동 스포츠 컨셉트카다. 2014년 부산모터쇼 벨로스터 미드십 쇼카, 2015년 서울모터쇼 RM15, 2016년 RM16까지 현대차 N모델의 양산차가 선보이기 전까지 꾸준히 선보였던 모델이었다.표면적으
렉서스가 미국 컨슈머 리포트의 2019 자동차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토요타, 3위는 마쓰다가 차지해 일본 브랜드가 탑3를 모두 차지했다.렉서스는 50만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로 실시한 신뢰도 조사에서 전체 29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78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기아차는 61점으로 국내 업체 중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그러나 기아차의 순위는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것이다. 현대차는 57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10위, 제네시스는 52점으로 12위에 각각 랭크됐다.컨슈
토요타를 대표하는 풀사이즈 세단 아발론 하이브리드가 다음달 6일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최근 신차의 국내 인증 연비가 공개됐다. 24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국내 연비는 도심 16.7km/ℓ, 고속도로 16.4km/ℓ를 포함 복합 16.6km/ℓ로 인증을 완료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6g/km이다. 이는 동급 국산 하이브리드와 비교 시 소폭 향상된 수치로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 등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복합 16.2km/ℓ의 연비를 나타냈다. 앞서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미국 EPA(환경보호국)
지난 3월 '2018 뉴욕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토요타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신형 '라브4(RAV4)'의 상세 제원과 가격(미국)이 공개됐다. 신차는 2013년 4세대 모델의 출시 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의 파격적 변화와 편의 및 안전사양의 대대적 업그레이드 그리고 향상된 연료 효율성 등이 특징이다.최근 공개된 2019년형 라브4의 주요 사양은 북미 기준 LE, SE, 엔터프라이즈, XLE, 리미티드, 플래티넘 등 총 6가지 트림으로 구분되고 가
폭스바겐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T-크로스'가 독일 기준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인터넷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앞서 선보인 'T-록'에 이어 T-라인업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이게 될 신차는 콤팩트 SUV '티구안' 아래급에 새롭게 추가될 소형 SUV로 사실상 폭스바겐의 엔트리급 SUV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22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올 뉴 T-크로스1(all-new T-Cross1)'을 오는 25일 목요
국산차 수출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줄었다. 올해 9월까지의 해외 판매 누적 대수는 57만500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가 줄었다. 지난해 중국 사드 여파에 이어 의존도가 높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경쟁이 심화하면서 좀처럼 판매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미 수출은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로 이어졌고 중국 시장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한때 3위까지 상승했던 현대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 순위는 토종 브랜드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처지가 됐다
토요타는 내년 여름부터 음성으로 제어하는 내비게이션을 자사의 자동차들에 편의사양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인 라인(Line Corp)과 공동개발한 이 서비스는 내비게이션이 대표적인 기능이긴 하지만 음성명령이 포함된 사실상 인공지능 플랫폼이다.라인이 제공하는 음성명령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음성명령을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인 Clova (Cloud Virtual Assistant) Auto 시스템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토요타 자동차에 탑재되는 것. 예를 들어 운전자는 “도
일본의 대표 자동차회사인 토요타가 전기차 혹은 연료전지차를 위한 신규사업부문을 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전했다. 토요타에 따르면 토요타는 그린카를 위한 광범위한 사업을 감독하기 위해 신규사업 부문이며, 200여명의 엔지니어가 주축이 되는 토요타 ZEV 공장이 토대가 된다.토요타는 중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의 주요시장들이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를 도입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자동차의 제조노력이 필요한 바 설립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신규 사업부는 2016년 12월에 처음 착수했으며, 토요다 아키오 사장 직속 EV 개발담당 직원 50
자동차의 시야를 방해하는 1등 공신은 바로 A필러라는 데에 문제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터. 현대기아차는 최근 바로 이런 문제점에 착안해 카메라와 스크린을 활용해 A필러를 투명하게 만드는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원리는 간단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대시보드 중앙에 있는 카메라가 운전자의 시야에 감춰진 A필러 뒷면의 이미지를 촬영해 A필러에 투사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보다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고, 운전자는 탁 트인 개방감을 얻게 된다.2017년 토요타와 2014년 재규어 랜드로버가 이미 매우
토요타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출범과 함께 1989년 등장해 지금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22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 ES의 하이브리드 버전 ES300를 시승했다.
토요타가 1997년 출시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는 초기 냉소적인 반응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10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단일 차종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린 모델의 수는 대략 20개가 넘지만 대부분 프리우스에 앞서 출시된 것들이라는 점에서 이는 경이적인 기록이다.프리우스의 성공은 경쟁사들이 하이브리드카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계기가 됐지만 토요타의 시장 지배력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압도적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리도니아 인더스트리 마켓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예상되는 하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017년 일본 브랜드는 혼다 55.2%, 토요타 26.3%,렉서스 19%, 닛산 9.6% 등 저유가 기조로 호조를 보인 가솔린 모델과 친환경자동차로 각광받는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인기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하지만, 2018년의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은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의 2018년 9월까지의 판매기록을 보면, 혼다는 -33.5%로 5286대(전년 7949대), 렉서스는 -14.9%로 7890대(전년 9,275대), 닛산은 -22.3%로 3806대(전년 4900대)
파리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40여 분 남짓 달려 센강 하류,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르노(Renault)의 대표적 승용차 공장 '플랭(flins)'을 찾았다. 1952년 문을 연 플랭공장은 프랑스 내 르노의 생산 시설 중 두 번째 규모로 소형차 '클리오(Clio)'를 비롯 전기차 '조에(ZOE)' 닛산의 소형차 '미크라(Micra)'가 생산된다. 한 눈에도 오랜 역사의 흔적을 담은 공장 한쪽에는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한 르노의 헤리티지를 한 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토요타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출범과 함께 1989년 등장한 ES는 지금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22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역사로 봤을 때, 프리미엄 브랜드의 단일 모델이 거둔 실적이라고 믿기 힘든 수치다.ES는 토요타가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렉서스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1989년 열린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한 플래그십 LS400과 함께 선을 보인 곁다리 모델이었다. LS400 달랑 한 개의 모델만 전시하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정체성에 맞지 않다고 본 렉서스가 서둘러 개발해 구색을 갖춘 것.태생은 그랬지만 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8월 1만9206대 보다 10.3% 감소, 전년 9월 2만234대 보다 14.9% 감소한 1만7222대로 집계됐으며 2018년 3사분기 누적대수 19만7055대는 전년 동기 누적 17만3561대 보다 1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아우디 2376대, 폭스바겐 2277대, BMW 2052대, 메르세데스-벤츠 1943대, 크라이슬러 1113대, 랜드로버 1063대, 토요타 981대, 혼다 934대, 포드 884대, MINI 789대, 볼보 598대, 푸
렉서스 코리아가 자동차 리서치 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가 수입차 부문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렉서스 코리아가 SSI 1위에 오른 것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이다.‘컨슈머인사이트’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소비자들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A/S 서비스 만족도 (CSI), 품질 소비자 만족도 (TGW) 등 총 8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전국의 자동차 보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2020년경 실제 자율주행차가 출시될 것이라 전망했다. 독일계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BMW를 비롯해 포드와 현대기아차가 관련분야 기술들을 개발 중이고 구글 및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IT 업체들도 해당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의 기술 단계는 총 4단계로 1단계의 경우 특정 기능의 자동화 단계인 선택적 능동제어. 현재 일부 양산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