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SUV '2019 라브4' 상세 제원 및 가격 공개

  • 입력 2018.10.23 15:32
  • 수정 2018.10.23 16:2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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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18 뉴욕 오토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토요타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신형 '라브4(RAV4)'의 상세 제원과 가격(미국)이 공개됐다. 신차는 2013년 4세대 모델의 출시 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의 파격적 변화와 편의 및 안전사양의 대대적 업그레이드 그리고 향상된 연료 효율성 등이 특징이다.

최근 공개된 2019년형 라브4의 주요 사양은 북미 기준 LE, SE, 엔터프라이즈, XLE, 리미티드, 플래티넘 등 총 6가지 트림으로 구분되고 가격은 2만7410달러에 시작된다. 한화로는 3116만원이다. 이는 미국 현지에서 직접 경쟁모델로 꼽을 수 있는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 혼다 CR-V 등과 비교해도 우월한 가격 경쟁력이다.

먼저 신차의 외관 디자인은 오프로드 주행을 감안해 전·후면부에서 보다 와일드한 모습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버행 역시 보다 짧아졌다. 신형 라브4는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소폭 줄어 들었으나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 공간을 넓히고 전폭 또한 증가되어 보다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실내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기반으로 센터페시아 상단 7인치 또는 선택사양으로 8인치 태블릿 스타일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아마존 알렉사와 호환되는 전용 엔툰 3.0 오디오 시스템을 별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오디오는 JBL 프리미엄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종류로 나뉘고 가솔린의 경우 2.5리터 I-4 엔진과 8단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엔진 응답성과 연료 효율성 증대를 특징으로 한 신차는 트림에 따라 선택 제공되는 AWD 시스템이 탑재된다.

다이내믹 토크벡터링이 적용된 해당 시스템은 일반적인 상황에선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연비를 향상시키고 필요 시 최대 50%의 동력을 후륜에 전달한다. 전륜과 후륜에는 세계 최초로 래치타입 도그 클러치로 연결된다.

이 밖에도 AWD 적용 차량에는 멀티-트레인 셀렉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노면 상황에 따라 흙, 자갈, 모래 등으로 구동력을 선택 할 수 있으며 외관에서 투톤 루프의 적용으로 보다 스포티함을 연출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2.5리터 4기통 D4S 엔진과 전기모터, 무단 CVT 변속기가 짝을 이뤘다. 강화된 전기모터의 적용으로 가속성능은 더욱 강화되고 전기모터로 동작되는 후륜에는 토크가 30% 향상된 AWD-i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219마력을 발휘하고 연비는 이전 보다 절반 가까이 상승한 30~34mpg로 알려졌다.

토요타 신형 라브4의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전방충돌경고, 보행자 감지 및 비상 제동,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 조향 보조 장치가 있는 차선이탈 경고 등이 탑재되며 오토 하이빔 역시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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