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내년 여름부터 음성으로 제어하는 내비게이션을 자사의 자동차들에 편의사양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인 라인(Line Corp)과 공동개발한 이 서비스는 내비게이션이 대표적인 기능이긴 하지만 음성명령이 포함된 사실상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라인이 제공하는 음성명령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음성명령을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인 Clova (Cloud Virtual Assistant) Auto 시스템을 사용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토요타 자동차에 탑재되는 것. 예를 들어 운전자는 “도쿄타워로 가는 길을 알려줘”나 혹은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이 알고 싶어” 등의 이야기를 하면 바로 명령을 알아차리고 수행하는 것이다.
음성제어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더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되는데, 문자메세지를 보낸다거나 IoT의 홈 네트워크 기능까지 전부 가능하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중 교통사고를 줄이고 자동차가 기존의 이동수단에서 더 다양한 이용을 보장할 수 있는 영역으로 탈바꿈 되길 바라고 있다. 토요타는 기술 박람회장 인 도쿄 근처 지바현의 마쿠하리 메세 컨벤션 센터에서 이 기술을 일반에게 공개하고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했다.